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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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플머(222.121) 2012.02.07 01:24:51

조회 121 추천 0 댓글 2

이전의 글에서

'나는 생각하는 것 만으로는 존재할 수 없다.'

는 표현을 사용한 적이 있다.

그런 표현을 사용하게 된 이유는

내가 '생각한다' 는 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정의하거나

이해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생각하는 것 만으로는 존재할 수 없는' 것들의 존재 불가 이유는 당연하다.

그것들은 그 자체가 태생적으로 행동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무엇을 해야겠다.'

'어떻게 살아야겠다.'

즉, 그것에 대해서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무엇을, 또는 그 어떻게를 해야만 그 본질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너무나 쉽게 이해되고 당연하다.

또한, '무엇을 해야겠다.' 라던지 '어떻게 살아야겠다.' 와 같은 생각(?)들은

think(?)의 본질이라기 보다는 행동을 유예시키거나 방해하는 장애물과 같은 요소의 성격이 짙다.

길고 복잡한 과정을 통해서

'무엇을 해야겠다.' 라던지 '어떻게 살아야겠다' 와 같은 생각(?)또는 결론이 도출되었다면,

그러한 결론을 자아도취 속에서 음미하며 세월을 보낼 것이 아니라,

당장에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렇다면,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나의 생각(견해)은 다음과 같다.

자기 자신이나 사회에 드러난 사건이나 문제들에 대하여

관찰, 경험, 지식들을 바탕으로 진지하게(논리적, 수학적 기타 등등의 방법들을 이용하여)

본질을 탐구해 나가는 과정을 '생각한다' 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즉, 그러한 과정을 통해 사건이나 문제들의 본질을 발견하였을 때의 그 희열 속에서 존재의 기쁨을 발견하게 되고,

또한 그러한 본질을 탐구해 나가는 과정 속에는 자신(관찰, 경험, 지식등의 인생)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너무나 신비하고 경이롭고 환상적인 일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생각하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바보플머

ㅋㅋㅋ 난 좀 천재인듯 ㅋㅋㅋ

ps. 밤엔 잠을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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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구불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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