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3학년이고..

그야말로 어쩌다보니 실험실(연구실) 얘들이랑 친해져서 실험실 얘들 프로젝트 하는데 같이 끼게됬엉..
(내 친구 2학년 1명+ 3학년 2명+ 4학년 선배들...그리고 나(3학년))
지금 거의 막바지에 왔고 한 3달째 되는데...

진짜 뭔일 터지면 맨날 나를 끌고 들어가...그러다보면 항상 끝에서는 내탓이요...내탓이니라...이렇게 되...


앞에서 교수한테 말할땐 4학년들이 "이건 어쩌고 저쩌고.."

막상 교수가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집으면서 하나하나 물어보면
"아 그건 제가 다 짠게 아니라서..."..이러면서 결국은 내가 설명하게 함....
(사실은 나랑 친구(2학년)가 하는건데 좀 줮같은 질문들 같은건 나한테 다 넘겨버림...ㅅㅂ..)

ㅅㅂ...그동안은 그런대로 그려려니하고 참아왔는데...
슬슬 막바지에 오니까 교수들이 신경쓰는게 눈에 보이거든. 

그러니까 얘들도 똥줄이 타는건지...
4학년 선배들이 자꾸 독촉...ㅋㅋㅋ근데 웃긴게 나 말고도 노는 3학년들이 있는데 걔들한테는 암말 안하는거...ㅋㅋㅋㅋㅋ

항상 나한테만 빨리 머 짜라고 하고...결국 니가 했으니 니가 알거 아니냐느니...대놓고 말함;;
3학년 다른 얘들은 잉여돋게 놀면서 지들 숙제나 하고 앉아있음...(아무것도 안함...)

가끔 4학년 선배들한테 뭐라고 하면 쟤들은 뭐 다른거땜에 바쁘다느니, 인턴 간다고 아무것도 못한다느니, 머 일이 있다느니 뭐니...
진짜 처음부터 지금까지 손까락 까딱 안했는데 암말 안하면서....나랑 내 친구는 저럴거면 프로젝트에 왜 끼웠냐고 존나 욕을 해대도
걔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신경도 안씀...그러면서 연구비 명목으로 나오는 돈은 꼬박꼬박 챙겨가고 ㅋㅋㅋㅋㅋ

개새이들....

참고로 나도 얼굴이랑 이름만 알고 친하지도 않아서 처음에 아무말도 안하고
내 친구랑만 쎄빠지게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그게 당연시되게 되더라고..ㅋㅋㅋㅋㅋ

아....짜증....거기에 슬슬 과제도 한두개씩 슬슬 밀리기 시작하니까 진짜 뭐라 말도 못하겠고..

ㅋㅋㅋㅋ텀프로젝트 이것땜에 과제를 포기할정도로 내가 무슨 미친것도 아니고...

ㅅㅂ 생각하면 할수록 짜증나는게 
 그동안 땡땡 쳐논건 자기들인데 내가 과제땜에 머 좀 안하고 있으니까(솔직히 못하는거지..과제 밀리는게 눈에 보이는데) 
졸래 머라머라 하고....난 잘못한것도 없는데 내가 잘못했다 머 미안하다 이런말까지 해야하고 ㅋㅋㅋ앜ㅋㅋ


완전 개 호구가 됬다 진짜 ㅋㅋㅋㅋ말로만 듣던 호갱님...
개 지;랄발광하면서 토요일 일요일 학교에 나가서 친구랑 둘이서 쌩;난리를 친건 나랑
내 친구인데 아무것도 안하는 4학년 선배들한테 걍 굽신굽신...

그리고 여차하면 나만 털어버리는 4학년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라 노예도 이런 상;노예가 없다고 느끼는데...아오..


방금 집에와서 또 내일 1교시까지 내야되는 숙제할려고 컴터 키는 내 인생꼬라지를 보아하니
진짜ㅋㅋㅋㅋㅋㅋ눈물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아...지금에 와선 괜히 했나 싶기도 한데 진짜 이제는 한게 아까워서 내가 굽실굽실거리는 상태인데 진짜...
아...미쳐버리겠다. 마음 같아선 다 때리치고 싶은데 이제는 여기 때려박은 시간이랑 그동안 버틴게 아까워서 욕하면서 싸우지도 못하고..
줮같다 진짜....


진짜 말못할정도로 여러가지를 체감하고 있다....

ㅇㅇ....진짜....

ㅅㅂ 설비설비설비설비설비설비.....그놈의 설비.....
컴퓨터 컴퓨터해도 집구석에 쳐박혀서 컴터 한대로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슬픈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