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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여드름갤러리가 따로 있었네 ㄷ. 내 여드름 회복 피부썰임.

롯데야채크래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4.24 02:34:47
조회 5380 추천 11 댓글 4

남성호르몬이 일찍 나왔는지 진짜 초딩5학년때 부턴가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었다.

고딩때까지는 나이들면 여드름은 자연히 없어지는줄 알고 계속 방치했었지.

덕분에 고등학생 때까지 변변한 연애한번 못해봤었다. 피부가 안좋으니까 누굴 만나기도

싫고 그래서 사실 덕분에 안에서 덕질이랑 공부만 한 바람에 다행히 대학은 좋은대로 갔다.


첫 엠티때 정말 마음에 드는애가 있어서 이제 대학도 왔겠다. 싶어서 조금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용기내서 고백했는데 보기좋게 까였었지.. 첫 여름방학 맞이할때 쯤 되니까 동기들내에선 내가 그냥

여드름 많은애로 불리고 있더라. ㅋㅋ


진짜 너무너무 화나고 짜증나서 아빠한테 부탁해서 아빠카드 들고 무작정 유명하다는 한의원에 갔었어.

거기선 피지선 파괴시술이라 그래서 여드름 난부위엔 다시 여드름이 나게 되있다고 여드름 많이 나는 부위에

피지선을 없애다보면 자연히 피부는 깨끗해 질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한달동안 80만원 주고 시술 받았어.


결론은 정말 깨끗해 졌어. ㅋㅋ 한 두달동안인가만.. 진짜 딱 방학끝나고 학교 들어가니까 애들이 다 놀랬었거든

피부 왜이렇게 좋아졌냐고 ㅋㅋ. 그때 고백했다가 깐 애도 막 쳐다보더라고 신기하다고..


근데 학기 말 되어가니까 다시 피부 더러워지기 시작해서 12월 쯤 되니까 다시 예전피부로 돌아가더라... 


솔까 우리집이 그렇게 돈이 있는 집도 아니고 대학 등록금도 부담되실텐데, 아빠한테 다시 그돈 달라고 말 못끄내겠더라.


그때부터 알바하기 시작해서 진짜 시중에 나오는 여드름 관련 화장품 기능성 화장품 다 써보기 시작하고, 여드름 관련

인터넷글 카페글, 그리고 병원후기 등등 하루에 진짜 그것만 3시간 4시간씩 찾아보고 그랬었다.


책도 폴라여사가 쓴 나 없이 화장품 사러가지 마라란 책도 진짜 제대로 정독했었다.


정말 니네도 알다시피 여드름 나는 이유는 정말 다양한 거였더라,.


머 간략히 말하자면.


1. 니네가 쓰는 화장품문제

2. 너희가 먹는 음식,물

3. 평소 습관, 또는 무리한 움직임(운동 같은거)

4. 지역따라 다르지만 씻는 물.


더 있겠지만 내가 알아본 바로는 이정도야.

사실 피부는 어떻게 보면 아직까지도 미지의 영역이니까..

피부과에 가도 솔까 근본적인 치료는 못해주는거 우리모두는 알고 있잔아?


어쨋든 화장품에 대해서 썰을 좀 풀게.

국내 화장품들 제조할때 다 어디서 하는거라고 생각해? 화장품회사마다 다 제조공장이 있어서

따로따로 나오는것 같지?


하지만 대부분의 화장품 원료 및 재조는 아모레퍼시픽에서 들여온다는거. 그래서 브랜드가 다른

제품군이라도 결국 다 거기서 거기였던거지.


원래 피부에 바르는걸로만 여드름을 없앨려면 정말 모낭충 박멸하는 세트로만 가면되.

예를들어 벤조일퍼옥사이드(이하로는 벤조일이라고할게)함유된 제품들(나는 acne.org썻었어)이랑 

폴라에서 나온거 바하(요즘은 워터형이랑 젤형 요러케 따로나오던데 난 젤형 썻었거든)이거를 격일 간격으로

바르고 자는거야.

특히 벤조일은 딱 바르면 느껴져. 모낭충이 아니라 그 어떤 기생충도 다 죽겠구나 싶을만큼 강력하거든.

(그만큼 자극을 받는경우도 많어, 그러니까 쓰기전에 간단하게 손등이나 팔에 피부테스트 해보고 발라. 난

다행히 거부반응 없어서 바로 치덕치덕 발랐거든 ㅋㅋ)

그 다음은 폴라초이스꺼 바하 바르고 그 다음날 자고.(바하도 같은 원리야 피부속에 침투해서 모낭충 박멸하고

요게 지용성이라서 피지를 녹이는 기능도 하거든, 모낭충이 피지먹고 산다는건 모르는 사람이 없을테고..)

근데 이 조합으로 가면 단점이 있어. 피부가 개 건조해지거든, 그래서 내가 이때 여드름은 없는데 개기름은

많이 나오는 그런 피부타입으로 바뀐것 같아. 안은 건조한데 겉에만 기름기 도는 그런피부가 된거지.

머 그래도 난 좋았어 일단 여드름만 없애는 되는 거였거든 ㅋㅋ.


아 어쨋든 바하를 또 추천하는 이유가 바하가 피부재생에 도움을 줘. 구체적인 원리는 잘 모르겠는데 흉터재생

용으로 바하가 많이 쓰인다고 하더라고, 난 이거 이미 몇년째 쓰고있어서 왠만한 여드름 흉터는 거의 다 사라진 상태야.


그리고 클렌징.

중딩고딩때 배웠던 그놈의 산성, 중성, 염기성 머 이런거 관련되 ㅋㅋ.

난 클렌징 원래 시슬리에서 나온 cleanse&tone 요거 썻었거든. 이거 레알 개비싼거 알어? ㅋㅋ. 난 이거 해외직배송으로

택배비 포함으로 12만원엔가 샀던것 같아. 내가 가진 피부용품중에 이게 젤 비싼거였음.ㅋㅋㅋㅋ. 내 친구가 이걸로 발 씻길래

쌍욕을 했었는데. 시벌롬 ㅋㅋ


피부가 원래는 가만히 있을때 약산성이래. 원래 약산성 상태에서는 모낭충이 쉽게 번식 못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맹물로 세수하기 막 하잔아. 그게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클렌징 제품들이 염기성이기 때문이래. 어떤 자료에서 봤는데 세안후

염기성이었던 상태에서 다시 약산성으로 돌아오는데 3시간 정도인가? 걸린다더라. 그 3시간동안은 피부막 그딴거가 없어져서 그냥

모낭충 뿐만 아니라 일반 피부에 사는 미생물들이 개 번식 하는거지 하루에 두번 세안 하니까 6시간동안 내 피부는 무방비 상태 였던거야.


어쨋든 내가 왜 비싼돈을 쓰면서 시슬리거를 썻겠냐.. 당근 효과가 있으니까 비싼 돈 주고서라도 썻지. (화장품 매장에 나 진짜 리트머스지

들고가서 손등에 부어서 클렌징 제품들 일일이 다 대봤다 ㅋㅋ. 진짜 색깔 안변하는 제품 찾기 힘들어.)


시벌.. ㅋ 왜 긍데 비누나 클렌징 제품들이 염기성인지 알어? ㅋㅋ. 얘네들도 다 세제잔아. 세제자체가 애시당초 염기성을 가지기 때문에

이걸로 제품을 만들면 당연히 염기성클렌징 제품이 나오겠지. 


아 글 개 길어졌네. 쨋든 각설하고 클렌징제품은 약산성 써야 된다는거야. 근데 최근에 알게된게 약산성비누 파는데가 있더라 ㅅㅂ. 뉴스킨이라고

여기 다단계회사거든? 여기서 약산성비누 팔더라고 ㅋㅋㅋㅋ 어이가 없어가지고, 여기가 온라인몰에서만 볼 수 있으니까. 아무리 화장품 매장

여기저기 둘러봐도 못봤던거야 ㅋㅋ.


심지어 이거 가격 만원밖에 안하더라 젠장 ㅋㅋ. 아 근데 써본결과 시슬리꺼가 확실이 가격값은 해 ㅋㅋ 세정력도 그렇고 물로 씻을때 시슬리꺼가

더 깔끔함. 긍데 가격이 후덜덜이라서 .. 돈많으면 그냥 시슬리꺼 써라. 그게 좋긴 훨 좋다 ㅋ.


쨋든 난 그냥 돈 아낀다고 뉴스킨꺼 쓴다. ㅋ 뉴스킨꺼 살때 내꺼 추천인코드좀 넣어줘. (kr00617292), 너내꺼 코드 추천해주면 나한테 꼴랑 5프로

떨어진다더라. 나 비누살때 돈좀 아끼게 좀 ㅋㅋ.


아 그리고 두 번째로 먹는 물이랑 음식. ㅋㅋ

사실 이게 젤 중요해. 여드름 유발하는 음식. 머 이런게 있나 싶지? ㅋㅋ. 자연음식만 먹으면 다 괜찬을거라고 생각하잔아. 근데 그거 아니더라고.

예를들어 미역같은거 보면 요오드 함량비율이 개 사기적으로 높거든? 근데 이 요오드를 다량 섭취하게 되면 피부에 자극에 되서 여드름을 유발할수

있다더라. (미역먹지 말라는 소리가 아니야. 요오드가 순기능도 있어서 노화도 억제해 준다더라) 그래서 내가 맨날 해조류 같은거 엄청 먹고 자면 다음날

화농 한두개씩 올라와 있더라고. ㅋㅋ.


아 그리고 과자류, 어떤 멍청이가 과자 먹으면 여드름 나냐고 물어보던데 당연한걸 쳐 묻고 있냐. 내가 댓글로 달아놨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 암튼 과자도

여드름 유발해. 특히 에이스, 다이제 요런애들. 고칼로리에 과자 구울때 기름도 많이 들어가서 나는 요런애들 먹으면 여드름 직빵으로 나더라.


그리고 즉석식품류들, 보존제. 내가 저렴이 식당 같은데 가면 절대 김치같은거 안먹거든? 얘네들 김치 동네식품회사에서 때오거든? 절대 식당에서 만드는거

아니다. 근데 동네식품회사에서 김치만들때 그냥 안만들어. 입에 땡기게 만들려고 각종 조미료, 보존제 때려넣으니까. 진짜 맛은 비싼 식당이랑 비슷해.

근데 거기 들어간 재료는 결코 안비슷하다. 조미료랑 보존제 많이들어간 음식들 먹다보면 피부 씹창나는거 금방이다.


물. 물은 솔까 거기서 거기야. 근데 지역마다 다르다고 한게, 그 지역 자체가 석회지반으로 된 곳이 종종있어. 여기는 아무리 지하수나 수돗물 끌어서 먹어도,

물 안에 석회함류가 어느정도 되있거든? 석회암많은 지역에 가서 따뜻한물 한번 틀어봐라. 아마 니네가 집에서 보던 그런 색깔의 물이 아닐거다. 이런데가면 물이

뿌옇게 되거든. 암튼 이 석회질 물을 마시거나 지속적으로 이런 물에 닿게 되면 또 피부가 씹창난다. 서울살다가 이런데 내려가서 사는 내 친구놈도 이렇게 피부

씹창났지. 이런 지방에 사는애들꺼 피부한번 봐라. 어르신들 말고 애들 고등학교쯤 들어가는 애들 피부 좋은 사람 손에 꼽을걸?


아 이거 진짜 쓰다보니 개 길어졌네 ㅋㅋ


이제 대충대충 넘어갈게. 저거 몸 습관이랑 운동은 내부 장기랑 관련된거야. 예를들어 밥을 먹자마자 무리하게 막 뒤돌려차기 앞차기 윗몸일으키기 막 요런거하면

장기들에 무리가 막막 오거든? 그럼 얘들이 상태가 안좋다는걸 표현하는 1차 방법이 그 부분이 콕콕 쑤시는거고 그래도 안되면 피부로 나타나거든. 관리를 안해서 나는

여드름도 있지만, 몸 어디가 안좋다는 신호로 나오는 여드름도 꽤 있다는거. 그래서 밥먹고 두시간에서 세시간 있다가 헬스나 운동을 해주는게 좋아.


주변에 운동하는 애들 봐라. 피부 깨끗한애는 진짜 깨끗한데 더러운 애는 개더럽지? 그게 땀나고 안씻어서 그런거라고 보통 생각하는데, 운동하는 애들 보면 그런애들이

오히려 너네들보다 더 자주 씻어. 더러워서 나는 여드름이 아니라, 밥먹자마자 바로 운동하고 뛰고 구르고 하면서 내부 장기들 계속 자극받아서 그게 피부로 나타나는거다.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하냐고? 포인트만 짚어주께 글이 너무 기니까. ㅋㅋ.


1. 모낭충잡는 화장품 사용.(바하,벤조일함유), 그리고 약산성의 클렌징 제품쓰기.

2. 요오드과다섭치 금물(단백질도 과다 섭취하면 여드름 유발해. 운동할때 단백질보충제 먹으면서 하면 그래서 여드름 난다고.).

   뭐든지 적정량만 먹기(먹는거 벨런스 맞춰야대), 아 또 머 할말 있었는데 기억안나네.., 지반이 석회질인 곳 물 안쓰기.

3. 밥먹고 바로 심한운동 하지 않기.



진짜 여드름때문에 고민인애들 꼭꼭 시도해봐라. 진짜 무슨 남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서 여드름이 많이 나고 하는건 다 옛말이다. 여드름 안나게 할 수 있다.

관리를 못하거나 진심 잘 못해서 그래.


그리고 피부관련해서 후기 남기고 조언 해주는 오픈챗방 만들었거든? 오픈챗이니까 개인신상 같은거 전혀 공개 안되니까 걱정말고, 난 지금도 새로운 화장품나오면

일일이 다 발라보거든. 같이 제품후기도 남기고 조언해주자.


오픈챗방: https://open.kakao.com/o/gGMNR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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