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정말 성실하게 피부과에 돈 꼬라박고

피부 공부도 흉터치료 논문까지 읽어가며 존나 하고

의사랑 피부에 대해 상담하면서 느낀점들이 많다

Q&A

1. 피부가 개 10창인데 돈이 없어요 -> 돈을 벌어서 피부과에 가라 그게 유일한 방법이다

2. 집에서 TCA하면 안되나요? -> 시1발 웬만하면 하지마라

이거를 해도 좋은 사람들이 있긴 한데

특정 부분만 흉터 존나 큰게 몇개씩 있는 사람들 있지?

그런 사람들이 딱그부위만 정확하게 도포해서 치료하는 경우임

반대로 모공 부위에 했다가 모공커지고 흉터끼리 이어지고

피부색 알록달록 돌이킬수없는 결과를 낳는다

이건 너가 구분을 할수가 없으니 피부과 가라고 하는거

진짜 집에서 할려면 피부과가서 상담이라도 받고 해라 잘못하다가 X된다

3. 피부과는 언제 가는게 좋나요? -> 최대한 어릴때 가라.

20대 초반이랑 30대 중반은 같은걸 해도 치료 결과가 다르다

가장 큰 이유는 회복력 때문임

흉터나 모공치료의 대부분은

기존의 부위를 파괴 -> 새롭게 재건 -> 회복해서 다시 태어나는 피부로

가는게 메커니즘인데

20대는 새롭게 재건-> 회복이 아주 잘되고 그 경과도 좋음 롤에서 가렌 패시브나 워모그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문제는 30대 중반 넘어가면 회복력이 존나 구려짐

회복이 개구리니까 당연히 치료에서 채워지는것도 다르고 치료 만족도도 불만족스러운 경우가 그렇게 생기는거임

여기서 가장 최악은 뭘까?

레이저 치료를 존나 세게 받았는데 회복이 안되고 레이저나 미라젯같은 흉터까지 남는 경우다

흉치 세게하다가 가끔씩 발생하는 경우다

4. 피부과 어디가 좋냐? -> 이게 사람마다 다 다를수 밖에 없는게

의사의 치료가 선호하는 손기술이랑 환자의 나이랑 회복력, 피부두께가 다 다르기 때문임

그래서 어디가 제일 좋다는건 의미가 없다

그런데 우리들이 알아야 할건 몇가지 있다

대부분 피부과들은 장비는 다 비슷하다

그런데 같은 치료를 해도 어떤 의사는 강도를 존나 세게 쏘고, 어떤 의사는 존나 약하게 쏜다

장단점이 있다

존나 쎄게 쏜다 -> 효과가 제일 확실하겠지 하지만 그 만큼 부작용도 생을수있다 어떻게?

회복이 안되었을때랑 내 피부가 연약하고 얇은 피부일때. 이러면 피부에 새로운 상처가 남을수도 있다

존나 약하게 쏜다 -> 부작용도 거의 없고 안전하다. 하지만 효과가 없다는 피부과들 보면 이런 식으로 쏘는 경우가 제법 있다

정확히 말하면 효과가 없는건 아니다. 하지만 환자가 이정도엔 매우 불만족스러운 경우겠지. 별 차이도 없네 애1미 하면서

특히 피부 두껍고 버틸수있는 사이즈인데 너무 약하게 쏘면 이게 참 애매하다

피부 두껍고 회복력좋은 20대 초반 남자한테 약하게 쏘면 그만큼 효율이 많이 떨어질것이고

피부 연약하고 회복력 10창난 50대 여자한테 존나 쎄게쏘면 피부에 새로운 흉이져서 장기적으로 10창이 날 확률이 높겠지

그래서 피부과를 고를때 의사와 많은 대화를 하고, 나한테 맞는 의사를 찾는게 중요하다

그래서 피부과 어디가 제일 좋냐? 이건 의미가 없다

내 피부를 알고-> 나 사이즈에 맞춰서 진행할 수 있는 의사가 최고다

물론 전문의가 좋아 보이긴 하는데 난 손기술 차이가 크다고 본다

5. 디페린은 최고의 가성비다 -> 피부에 잘맞는다면 아주  좋음

스티바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편이라 피부에 잘 맞으면 아주 좋은약임

가성비도 아주 좋음

만약에 피부에 잘 맞는다면

애초에 장기용으로 나온거니까 매일밤 소량을 쓰도록 하자

너튜브에 검색하면 정보야 엄청나게 나온다

아 쓰기가 존나 힘드네

아무튼 내가 몸소 느낀점 몇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