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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대회](사진많음) 최애 니케 컨셉으로 만든 『레드 후드 라면』
https://youtu.be/jgwBPSF7gzk(겸사겸사 만들게 된 유튜브 영상)(기본적으로는 같은 내용이지만 좀 더 자세한 설명과 여러 연출이 들어가 있으니 이것도 한번 봐주시면 감사드립니다.)레드 후드 좋아하시나요?아마 최애이신 분들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말을 하는 저도 마찬가지구요.그런데 마침 니케갤에서 라면 대회가 열렸다는데, 최애 니케 라면, 이거 참을 수 있나요?바로 컨셉 잡고 시작합니다. 레드 후드 라면!그런데, 레드 후드 라면이란 걸 만들라면 레드 후드에서 모티브를 따와야겠죠?레드 후드의 모습을 어떻게 라면으로 가져올까 며칠에 걸쳐 생각을 해보았는데,생각해보니 레드 후드랑 부대끼며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을 갓데스 스쿼드 멤버들이 생각났습니다.그러면 그 동료 니케들의 모습들에서 모티브를 하나씩 따오면 그것도 레드 후드의 모습을 담아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즉시 회상방 ON아무래도 레드 후드의 특징적 동료들을 생각해보면 이 셋이 떠오릅니다.훌륭한 니붕이 분들께서라면 다 아실텐데, 간단하게 덧붙이자면 먹보 스화, 주정뱅이 홍련, "숙녀" 라푼젤입니다.스노우 화이트 같은 경우에는 고민을 잠깐 했는데 지금의 스노우 화이트를 생각하면 괴식으로 갈 법도 하건만고민해보니 결국 과거의 스노우 화이트(: 이노센트 데이즈) 에서는 최소한 못먹을걸 먹지는 않았으니 그 쪽으로 하기로 했습니다.(사실 식용 재료 중 최대한 징그럽게 생긴걸 써보려고 했으나, 당시엔 차마 기간 내에 공수해올 자신이 없어서 포기하였습니다.기간이 1주일 추가될 걸 준비할 당시에 알았더라면 좋았을것을...)홍련은 술 좋아하니 레시피에 술을 첨가할 생각이었는데, 마침 서양 레시피에는 국물 요리에 술을 넣는 것도 많아서 잘됐었습니다.라푼젤의 경우는 저 19금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어떻게 라면에 담아내나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19금, 빨간 것, 흔히 빨간 맛이라고 하는데, 빨간 맛, Red라고 하면 Hot한 것이니, 그러면 완전히 매운 맛으로 가면 되겠구나 싶었습니다.그러면 모티브로 컨셉을 따왔으니 본격적으로 재료를 골라야 하는데,일단 스노우 화이트 컨셉에서는 어려울 것이 없었습니다. 먹보니까 일단 양을 늘려버리면 되겠다 싶었거든요.라푼젤도 상기하였듯, 매운맛을 강조하면 되니 매운 국물 라면 중에서 고르면 됐습니다.그러고보니, 이 니케들이 소속된 갓데스 스쿼드는 "인류의 승리"를 상징하는 스쿼드였다는데,그러면 매운 국물 라면의 상징적인 존재는? 틈새라면이죠.물론 이 라면이 현존하는 제일 매운 국물 라면도 아니고, 오히려 과거의 영광에 가깝지만,오히려 갓데스 스쿼드도 메인 스토리 기준으로는 과거의 이야기니 또 잘 맞아 떨어집니다.단, 부족한 매운 맛은 집에 늘 구비해두는 매운 청양고추가루로 보충합시다.하지만 홍련의 경우에는 좀 고민이 됩니다. 술은 술인데 워낙에 종류가 많으니까요. 그렇다고 미림이나 요리용 청주 찔끔 쓰고 마는건 솔직히 재미 없습니다.거기다가 레드 후드와 연관된 느낌이 함께 있어야 되니, 조건만 따져도 청주인지 양주인지, 싼지 비싼지, 어떤 브랜드로 쓸지.그러다가 결국 고르고 고른 것이 조니 워커 레드 라벨입니다.레드 후드가 술을 안마시고 살았을 것 같지는 않고, 인간시절 뒷골목을 전전했다고 했으니 술 취향이 싸고, 구하기 쉬운 쪽으로 흐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거기다가 이번에 제가 구해온 건 그냥 조니 워커 레드 라벨이 아니라 생산 연식이 오래된 "올드 보틀"입니다.이 조니 워커 레드 라벨 올드 보틀은 최근 생산분에 비해 더 맛있다고 평가받는다고 합니다.레드 후드의 모토가 "The Olds The Goods", "더 오래된 것일수록 더 좋은 것이다"이니 딱이죠.즉, 흔하고 - 조니 워커, 싸고 - 레드 라벨, - 모토에까지 들어맞으니 - 올드 보틀, 이걸로 하도록 했습니다.그런데, 이런건 어디서 구해왔냐구요?아버지 사랑합니다그런데 이렇게만 하려니까 뭔가 허전합니다. 마치 레드 후드 라면이 아니라 갓데스 라면이 된 것 같네요.이 쯤에서 레드 후드의 느낌을 살릴 킥이 하나 필요한데, 이 때 떠오른 게 있습니다.(대충 레드 후드 머플러는 한번도 빤 적이 없다는 대화)한 번도 세탁한 적이 없다면? 아마도 엄청나게 쿰쿰한 냄새가 나겠죠.그리고 쿰쿰한 냄새라고 하면 떠오르는 식재료가 하나 있습니다.바로 냄새로 악명 높은 바로 그 아니스멸치액젓입니다.분명 냄새는 독하지만 그 이상의 감칠맛으로 여기저기 많이 사용되는 양념이지요.이제 이 재료들로 어떤 라면을 만들지 생각해봅시다. 언뜻 지뢰 같은 재료들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괴식 라면을 만들 생각은 애초부터 없었습니다.그럼 그건 "엠마 라면"이지 "레드 후드 라면"이 아니니까요.재료를 다시 한번 들여다 보겠습니다.매운맛, 고춧가루, 해산물 느낌의 양념?바로 느낌이 옵니다. 이거 짬뽕인데? 길게 고민 안하고 바로 결정합니다. 해산물 부재료와 파, 마늘등을 추가해서 짬뽕 스타일로 레드 후드 라면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재료입니다.틈새라면 준비했구요, 스노우 화이트도 따봉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두개 준비했습니다.홍합이랑 냉동 새우도 넉넉히 준비했고요.그 외에 집안에 봉인되어있던 매운 청양고춧가루, 다진 마늘, 파, 양파, 그리고 이것들을 볶아줄 포도씨유도 준비합니다.아직 개봉도 안한 조니 워커 레드 라벨, 올드 보틀로 확실히 준비 했습니다.특히 이 물도 중요합니다. 특별한 물이거든요.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익숙한 라벨 아닌가요?바로 아니스의 탄산 빠진 탄산수(?)입니다.25년도 팝업스토어가 진행중인 지금, 무려 24년도 팝업스토어에서 받은 생수를 아직까지도 킵해놓고 있었습니다.아까워서 아마도 쭉 안마시게 될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어떻게 쓰긴 쓰네요.(참고로 저처럼 아직 킵해두신 분들, 저거 유통기한 2달전에 지났습니다. 드실 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야무지게 멸치액젓도 챙겼습니다?크으으으으으응으으으ㅡㅡ으으으으으으으으ㅡ으윽넘어가겠습니다.재료를 씻어줍니다.파, 마늘은 적당히 껍질 잘 까서 깨끗한 물에 씻어주고,꽁꽁 얼은 새우는 어차피 손질은 다 되어있으니 녹기만 하라고 찬물에 담아서 한 쪽에 빼둡니다.홍합(지중해담치)은 먹을 때 수염이 질기니, 일단 그것부터 잡아 뜯든 자르든 해서 손질하고,칫솔 등으로 한번씩 겉을 벅벅 문질러 씻어주도록 합시다.칼질할 재료는 많지 않습니다.파는 얇게 썰어주시고, 양파는 약간 두께감 있게 채썰어주면 됩니다.스노우 화이트를 생각해서 준비한 재료 안 남기고 전부 다 썰어 준비했습니다.파 초록 부분은 나중에 마무리 고명용으로 썰어둬도 좋습니다.이제 재료 준비가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요리에 들어갑니다.일단 깊고 넓은 팬을 준비해서 약불에 기름을 넉넉히 둘러둡니다.어느 정도 열이 올랐다 싶으면 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살짝 볶다가 고춧가루를 마저 넣고 한번 달달 볶습니다.불이 세면 타니 약불을 유지하면서 그대로 라면 스프까지 넣어서 한번 더 볶아줍니다.이제 고춧가루가 타지 않는 선에서 불을 좀 올려 양파를 볶아줍니다.자칫 잘못하면 탄내와 쓴맛이 엄청 올라오니 어느정도 주의해야합니다.아니스 한 큰술위스키를 한 샷 넣어줍니다.원래는 홍합이 들어가고 홍합을 볶아주며 넣었어야 했는데, 촬영하랴 재료 신경쓰랴 정신이 딴데 팔려 위스키를 벌써 넣습니다.정신 없는 김에 저도 한잔 합니다(?)지각한 홍합을 넣어주고달달달달 볶아줍니다.이 시점에 이미 비주얼은 술안주입니다. 홍합이 입을 열기 시작하면 특별한 물을 부어줍시다.500ml로는 부족하니 동량의 물을 추가해줬습니다.끓기 시작했다해도 홍합맛이 어느정도 우러나와야 하니 잠시 내버려둡니다.생각했던 것보다 홍합맛이 빠르게 우러나지는 않았습니다.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뭘 어쩐다고 속도가 빨라지지는 않으니까요.맛이 빨리 안 우러난다고 눈치 주지 않고 네 속도대로 우러나라고 5분, 10분 고이 냅뒀습니다.그 후에 다시 국물간을 봤더니 홍합맛이 훌륭하게 우러났습니다.무엇이든 자기 속도가 있는 법인데, 무조건 재촉하는 것은 제 스스로만 괴롭히는 것 밖에 안되는 것이겠지요.어떤 일이든, 어떤 사람에게든, 자꾸 재촉하고 압박하기 보다는가끔은 느긋한 마음으로 네 페이스대로 해보라며 마냥 기다려주기만 해보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하지만 라면은 예외입니다. 당장 드루가잇!새우 넣는거 까먹어서 지금 넣은거 아닙니다.새우는 금방 익어버리고 곧 뻣뻣 퍽퍽 해지기 때문에 면이 들어가는 시점에 같이 넣어줍니다.잠깐만요...퍽퍽하다? ....fuck fuck 하다구요?? 핫...!개소리죠, 넘어가겠습니다.이제는 면이 익을 때까지만 끓여주면 됩니다. 개인 취향은 3분이니 3분으로 타이머 맞췄습니다.사진으로 보니 영 맛이 안살긴 하네요. 끓는 장면은 유튜브로 참조하시길 추천드립니다.영상이 마음에 드신다면.............감사합니다.시간이 됐으면 잘 담아주도록 합시다.차근차근 면부터 담고, 부재료를 그 위에 가지런히 얹어가며 국물을 부어줍시다에헤이 조졌네파 때문인지 (지금 생각해보면 시간을 너무 지체했는지) 국물이 너무 묵직해져 플레이팅을 조졌습니다.급하게 파를 올려봅니다.그래도 파를 고명으로 얹고나니 나름 괜찮습니다.뭐든 마무리가 아름다워야 전체가 아름다울 수 있나 봅니다.아니면 조져놨어도 마무리만 어떻게든 때워놓으면 대충 넘어갈 수도 있다는 것일지도식사 전, 경건하게 렏-훗 카세트부터 틀어줍시다.우선 느껴지는 건 고춧가루 베이스의 강렬한 매운맛입니다.그래도 고추장을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매운맛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합니다.아까 생으로 냄새를 맡았을 땐 쿰쿰하기만 했던 멸치 액젓의 감칠맛이 입 안에 삭 돌면서 맛이 착 감깁니다.그 맛의 끄트머리에 이색적인 향이 슥 지나가는데, 아무래도 위스키의 향이 아닌가 싶습니다.그래도 위스키에 익숙한 혀라 그런지 썩 불쾌하지 않고, 나름대로 이국적인 허브를 사용한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국물이 다소 걸쭉해지다 보니 면 식감이 부대찌개나 김치찌개 등에 사리로 들어간 라면이 연상됩니다.이 라면이 짬뽕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라 아쉬운 것이지, 그래도 그게 썩 나쁘지 않고 맛있습니다. 만약 밥을 먹는다면 말아먹기보단 감자탕처럼 볶아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강인한 상남자 지휘관은 그런거 상관하지 않고 먹습니다. 스노우 화이트도 만족할만한 든든한 양이라 그런지 진짜 든든 이상의 든든함입니다.홍합도 생각했던 것보다 양이 더 많고 여름이지만 살아있는 홍합을 썼더니 비리거나 하지 않으며 홍합맛이 진하니 맛있습니다.익은 것도 질기거나 마르지 않고 적당히 잘 익었네요.새우는 약간 오버쿡 되어서 조금 늦게 넣을걸 싶지만 그래도 톡톡 터지는 식감에 자꾸 찾게 됩니다. 결국 국물까지 다 먹었습니다.평소에 끓여먹던 것에 비해 아쉬운 점이 많지만 촬영하느라 긴장하고시간 소모가 (굉장히 많이) 추가로 있어서 그랬다고 스스로 변명해봅니다.혹시 이 레시피를 따라해보실 분이 계시다면 레시피에 몇가지 수정을 해드리고 싶어요.1. 파는 빼거나 조금만 쓰고 넉넉히 볶아 수분을 날릴 것,2. 멸치 액젓보단 참치액을 쓸 것,3. 위스키에 익숙하지 않다면 위스키 대신 청주를 조금 쓸 것.(4. 진짜 제발 절대로 시간 쓰다가 타이밍 놓쳐서 국물 묵직해지기 전에, 무조건 불기 전에 먹을 것)이 정도가 있겠네요.(편집당해서 그렇지 라면 후에 근본있게 탄산 한캔 달렸습니다)잘 먹었습니다!!- 평가와 관계 없이 그냥 남겨놓는 후일담야네?갓데스 스쿼드에 나도 있는데 왜 나는 빼먹냐?레드 후드 잠깐 부활했을 때 스쿼드에서 유일하게 나랑만 본거 몰라?헉;;;티타임.. 좋아하신댔죠?이번엔 진짜로 끝!잘 먹었습니다!!
작성자 : Wolf.King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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