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짤
실적 : 룸잡기 실패

성격 급한 태무.
그녀가 뱉은 말 취소하기 전에 후다닥 룸 잡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역시 만만한 그녀가 아녔음.
대타 맞선 나간 하리는 마치 연옌 보듯 자기와는 거리가 먼 태무를 잠시 감상한 후 본래의 목적대로 연기 돌입.
그러나, 마린그룹 진영서로 알고 있는 태무는 그녀에게 이미 호기심이 발동, 뻔히 맞선 피하려고 연기하는 그녀가 어디까지 가는지 귀엽게 지켜보던 중 그녀가 도망가 버렸다.
그러나, 괜찮다. 날 거부하는 여자는 없을거고 반드시 찾아내서 결혼할거니까.

둘째 짤
실적 : 모르겠고 잠 설침

첫 시도는 실패지만 이번엔 치밀하게 준비, 와인도 미리 하리씨랑 하리씨 친구들과 마셨고 차시간도 넘었으니.
결국 사심 가득한 맘으로 룸 잡는 것까지는 성공했으나 그녀가 더 이상 술 마시길 거부, 진도는 더 이상 나가긴 어렵겠다.
그러나, 이젠 더이상 짝남은 그녀의 맘에 없다는 거 확인하고, 친구들 핑계대고 첫눈에 반한거 슬쩍 고백.

세째 짤
실적 : 절반의 성공

그녀가 제 발로 찾아왔다. 비록 병실이긴 하지만.
태무가 걱정이 돼서 찾아온 그녀를 보니, 그날 하루종일 그녀에게 위로받은 게 너무 고마워서 아무에게도 하지 못했던 말을 하게 되고, 역시나 그녀에게 또한번 평생의 위로를 받는다.
조용히 태무 곁을 지키던 그녀, 결국 함께 밤을 보냈다ㅋ
사고 전 할아버지 호출 아니었으면 태무는 그 날 하리를 집에 안보냈었을 수도.
그날 하리가 역대급으로 사랑스러웠는데 말야.

네째 짤
실적 : 드디어 성공

하루동안 내내 그녀가 없어진 줄 알고 찾아헤매던 태무, 다시는 잃어버리지 않겠다 다짐하며 그녀의 맘도 나와 같은지 궁금.
너무 불안해하는 그, 나도 당신과 같은 맘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
축성공!

다섯번째?

난 사실 상상했었다.
1년후 만난 하태, 그날 프로포즈하고 하리네 인사 가고 난 후 둘은 뭐 했을까나...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