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유품이었던 담배를 기일마다
한 까치씩 피우며 남편을 그리워한 상수맘은
이제 다 피웠다며 그만 기억하겠다고 말함


수영과의 첫날밤 담배를 깊게 들이키는 상수
드라마 내내 상수에게 담배는 수영이였어
통영에서 상수수영 첫날밤을 보낸 후 상수의 사랑이
더 깊어졌음을 담배를 상징으로 보여줌
그런 상수의 뒷모습을 아련한 눈빛으로 기억에 세기는 수영


4년 후 상수는 담배를 끊었고 수영은 담배를 피우고 있지
상수는 4년간 수영에 대한 애끓는 마음을 정리한거야
니가 포기한거 아니냐는 경필의 말에 수긍하던 상수
수영이 잊어주길 원하는것 같아 잊었다가 맞는듯


반면 수영은 상수와의 추억으로 카페를 열고
상수와 가던 성벽카페도 가끔 찾으며 상수에 대한 사랑을
못끊어 냈고 4년간 오히려 더 커진걸로 보여
어쩌면 사랑한 만큼 표현 못한 사랑에 미련이 남아
4년간 눈덩이처럼 커진걸수도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지도 4년이 됐을것같음


4년 후 사랑이 더 커져있는 수영과
모든걸 불태운 사랑 후 미련이 없다는 상수
그렇지만 상수 역시 망각의 언덕을 오른 후
아무것도 잊은게 없다고 말하는걸 보면
둘은 다시 만날 가능성이 커
수영이가  상수를 4년 전보다 더 사랑하고 있고
상수 또한 애써 끊어냈지만 여전히 아무것도 잊지 않았다니까


둘이 다시 만나더라도 둘다 담배는 이제 피우지 말자
건강에 안좋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