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는 전체적인 흐름,복선,메타포가 중요하고 인스턴트나 유튜브 쇼츠마냥 단타로치는 작품도 아닐뿐더러 복잡하고 정성들인 작품이라 어느 한장면만 보고 섣불리 판단하기 어려운데

이 회차 엔딩에선 그런거없이 딱 이장면만 보고도 둘은 사랑이구나 명확히 이야기해줘서 아무것도 안하고 눈맞추고 나레이션만 깔려도 더 도파민 팡터짐 초반에 간질거림, 설레임과 그걸 넘어서서 짙어지고 깊어진 감정, 그리고 아쉬움과 미련까지 눈빛만봐도 알겠지만 나레이션으로 다 준게 정말 좋았어

수영이는 상수를 안좋아한다, 상수는 수영이에 대한 마음을 지웠다 라고 주장하는 헛소리 안나오게 해준 엔딩씬

사실 16화내내 따라오면 모든 엔딩에서 둘의 감정이 명확히 보이지만 한장면만 보고도 알 수 있는 씬은 이게 유일한거 같음

사실 막화엔딩에 수영의 질문+상수의 아무것도. 역시 다 준거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결혼식회차보다는 상대적으로 16화 2시간+ 16부작전체복선을풀고 마지막에 쐐기박는 대사여서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