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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181 - 아서의 유능함이 지닌 아이러니 편
안녕, 레붕이들. 이번 181번째 시간에는 아서의 유능함이 지닌 아이러니에 대한 개인적 고찰을 해 볼까 함.https://youtu.be/gCIvqQnswUMBGM: 젤리 롤 - Liar다들 아서가 설정상 1887년부터 본편 시점인 1899년까지 지난 12년간 북미대륙 전역 방방곡곡을 돌며 (발렌타인, 로도스, 생 드니를 포함) 자그마치 총 40번의 은행 강도질을 성공시킨 희대의 대도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임. 예나 지금이나 은행 강도질은 초대형 범죄이자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일생일대의 도박인데, 그걸 4번도 아니고 40번이나 반복했다는 것은 곧 단순히 많이 했다 차원이 아니라, 그 자체로 플레이어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봐도 무방함.그도 그럴 게, 처음 한 번의 성공은 우연이나 행운일 수 있고, 그 다음 두세 번, 이후 몇 번의 성공까진 실력일 수 있다지만, 40번의 성공은 현실성이나 상식의 영역을 아득히 초월함. 그 근거로 반 더 린드 갱단의 직접적인 모티브가 된, 서부개척시대에 실존했던 가장 악명높은 전설적인 전국구 은행강도단 제임스-영거 연합 갱단의 우두머리 '제시 제임스'마저도 공식적으로 기록된 은행 강도질은 1866년부터 1876년까지 10년간 고작(?) 9건 남짓인데, 그 목록을 나열하자면 아래와 같음.1. 1866년 2월 14일, 미주리 주 리버티. '클레이 카운티 저축 은행'(Clay County Savings Bank)에서 60,000달러 강도질. 2025년 본글 작성일 기준, 현재 원화 가치로 약 17억 2,500만 원.2. 1866년 10월 30일, 미주리 주 렉싱턴. '알렉산더 미첼 앤 컴퍼니'(Alexander Mitchell and Company) 은행에서 2,011달러 강도질. 2025년 본글 작성일 기준, 현재 원화 가치로 약 5,800만 원.3. 1867년 5월 23일, 미주리 주 리치몬드. '휴즈 앤 왓슨'(Hughes and Wasson Bank) 은행에서 3,500달러 강도질. 2025년 본글 작성일 기준, 현재 원화 가치로 약 1억 800만 원.4. 1868년 3월, 켄터키 러셀빌. '님로드 앤 컴퍼니'(Nimrod & Co.) 은행에서 12,000달러 강도질. 2025년 본글 작성일 기준, 현재 원화 가치로 약 3억 8,600만 원.5. 1871년 6월 3일, 아이오와 주 코리던. 명칭 미상의 은행에서 40,000달러 강도질. 2025년 본글 작성일 기준, 현재 원화 가치로 약 14억 9,900만 원.6. 1872년 4월 29일, 켄터키 주 컬럼비아. 명칭 미상의 은행에서 15,000달러 강도질. 2025년 본글 작성일 기준, 현재 원화 가치로 약 5억 6,200만 원.7. 1873년 5월 27일, 미주리 주 세인트 제네비브. 명칭 미상의 은행에서 4,000달러 강도질. 2025년 본글 작성일 기준, 현재 원화 가치로 약 1억 5,200만 원.8. 1874년 12월 7일, 미시시피 주 코린스. '티시밍고 저축 은행'(Tishimingo Saving Bank)에서 5,000달러의 현금과 5,000달러 상당의 보석 강도질. 2025년 본글 작성일 기준, 현재 원화 가치로 약 4억 원.9. 1875년 9월 1일, 웨스트버지니아 주 헌팅턴. 명칭 미상의 은행에서 10,000달러 강도질. 2025년 본글 작성일 기준, 현재 원화 가치로 약 4억 1,500만 원.고로 1887년부터 1899년까지 12년간 최소 5,000달러에서 최대 150,000달러에 이르는 은행 강도질을 자그마치 40건이나 저지른 아서는 제시 제임스를 액수 면에서나 빈도 면에서나 압도적으로 상회하는데, 이는 자연히 현실적인 범죄자 수준이 아니라 일종의 신화적 상징, 이른바 아서는 무법자 시대의 은유(메타포)이자 그 시대를 지배했던 가치인 폭력의 화신 격으로 읽힐 수 있으며, 그의 보스인 더치가 제아무리 정신병적 과대망상에 가까운 자살행위를 '비전'이랍시고 장광설을 늘어놓으면, "더치, 그건 또 뭔 개소리야?" 하면서 핀잔을 주다가도, 더치가 품은 야망의 구현자로서 막상 실행에 옮기면 반드시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게 또 아서임. 더치의 도를 넘는 망상은 아서의 유능함 덕분에 매번 현실이 되고, 그러니 더치는 더욱더 거대하고, 더욱더 위험하고, 더욱더 파격적인 도박성의 범죄를 계획하고, 아서는 그걸 언제나처럼 또 다시 연거푸 성공시키고, 이걸 무수히 반복해 낸 결과가 바로 앞서 말한 40번의 은행 강도질 되겠음.이는 전형적인 신화적 영웅 서사 구조와 맞닿아 있음. 가령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헤라클레스의 12가지 과업처럼 신탁이나 지도자가 불가능한 도전을 강요하면, 그걸 가능하게 만드는 건 언제나 영웅인 것처럼, 헤라클레스가 결국 신의 영역으로 들어가듯, 아서 또한 해당 설정을 통해 인간이 아니라 일종의 신화적 존재로서, 락스타 게임즈는 아서를 서부극이란 장르가 옛부터 지녀온 특유의 정체성인 미국식 신화적 무용(武勇)의 상징이자, 과장된 폭력의 화신으로서 플레이어들에게 단단히 각인을 시켰다고 볼 수 있겠음.거듭 말하지만, 작중에서 더치가 점점 더 무모하고 위험한 계획을 세울 수 있었던 건, 아서가 그걸 매번 성공시켰기 때문임. 더치가 망상하면, 아서가 실현하고, 그렇게 성공이 반복되니 더치는 그 성공에 취해 자신이 옳다고 착각, 결국 더치의 야망은 걷잡을 수 없이 부풀어 종극에는 현실 감각을 완전히 상실해버리게 되는 지경까지 가는데, 이러한 더치의 극단으로 치닫는 광기와 아서의 지나친 유능함이 빚어낸 대환장의 콜라보가 바로 챕터6에서의 미 육군 수송열차 습격 장면임.현상금 사냥꾼, 보안관, 경찰, 핑커톤, 연방보안관 등을 거쳐 더치의 광기가 끝내 향한 최종점은 바로 군대, 그것도 연방군을 표적으로 한 정면 도전은 더 이상 단순 강력범죄 차원이 아니라 내전 혹은 역란의 영역에 들어가는 행위로서, 그 죄질의 무게가 아예 차원이 다름. 제아무리 오늘만 사는 파천황적 무법자들이라 해도 이런 정신나간 발상은 감히 상상조차 못 함. 그도 그럴 게, 세계관 내 기라성 같은 천하의 오드리스콜 갱단, 델 로보 갱단, 에타 갱단, 레드 벤 갱단, 이탈리아 마피아도 최소한 연방군의 공식 자금을 건드리지는 않았음. 따라서 플레이어들도 그간 오락가락하던 더치가 이 시점에선 완전히 갈 때까지 가버린 광인으로 변모해 있음을 재차 실감함.여기서 흥미로운 지점은 바로 이때 아서가 난생 처음으로 더치에게 버럭 역정을 내며 반항한다는 점인데, 그 동안 아서는 자신의 능력에 기반한 신랄하고 냉소적인 독설가로서, 더치에게 그게 되겠냐며 비꼼 섞인 핀잔들을 서슴없이 퍼붓긴 했어도, 조직 내 제1의 충신으로서 그의 리더십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음. 그러나 연방군의 수송열차를 턴다는 정신나간 개또라이 같은 발상 앞에서는, 그 아서조차도 부아가 치밀어 분노를 참지 못하는데, 이는 곧 플레이어들에게 더치가 설파하는 비전이 더 이상 현실적이지 않으며, 아서의 유능함이 더치의 광기를 정당화하는 기제로 변질되었음을 시사하는 순간이자, 더치의 꼭두각시로서 그에게 종속된 삶을 살던 아서가 점차 독자적인 자의식을 형성하고 끝내 각성하는 상징적인 장면이기도 함.여기서 아서가 "좋아, 이번에도 너의 그 말 같지도 않은 병신짓에 가담해 주지. 하지만 그 대신 내 말대로 존과 그의 가족은 자유로이 풀어줘야 해ㅇㅇ" 라며 '조건부'로 충성하는 장면은 필자가 보기에 서사적으로 엄청나게 중요한 분기점이라 할 수 있겠음. 인게임상에서 쭉 관찰되어 온 바 그간 아서는 더치를 '내가 아는 가장 훌륭한 사내'라고 평할 만큼 동경에 가까운 충성심을 품은 그저 무조건적인 장기말이었을 뿐인데, 처음으로 조건부 충성으로 태도를 바꾸며 자신의 의지를 '강요'하기 때문임.이러한 아서의 태도에 더치가 삔또가 상한 건, 자신의 절대적인 권위를 위협하고 도전하는 목소리가 갱단 내부에서 처음으로 터져 나왔기 때문이고, 또 그 목소리가 하필이면, 가장 강하고, 가장 유능하고, 그만큼 자신이 가장 아끼고 전적으로 신뢰해 마지않던 완벽한 집행자 아서에게서 나왔으니, 자신을 항상 '갱단의 아버지'로 규정하며 단원들을 까라면 까라는 식으로 길들여 온 가부장의 화신인 더치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그야말로 개박살나버린 꼴이 되겠음.사실 더치는 평소에는 형제애를 강조하며 수평적이고 탈권위적인 지도자의 면모들을 보이다가도, 정작 중요한 순간엔 자신의 위치를 과시하며 무척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으로 돌변하는 이중적인 면모가 있는 인물로서, 이는 겉으론 유사가족 공동체를 가장한 자유주의적인 가면을 쓰지만, 그 내면은 전형적인 가부장 독재자의 심리와 크게 다르지 않음.가령 더치가 매번 아서를 '내 아들'(My Son)이라고 부르는데, 다들 알다시피 더치와 아서는 나이차가 고작 5살밖에 안 나는 동년배로서,(더치는 1858년생, 아서는 1863년생.) 잘 봐줘도 큰형 정도 느낌인데, 그럼에도 더치가 굳이 아서를 내 아들이라고 꾸역꾸역 고집해 부르는 건, 상기한 아서의 신화적 유능함에 대한 찬사인 동시에, 그런 신화적인 힘의 화신도 내 말이라면 꼼짝 못한다, 나는 그런 신화적인 존재에게 명령하며 부릴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는 가부장적 도취감에서 나온 거라고 해석될 수 있겠음. 물론 더치도 분명 세계관 최상위권의 엄청난 실력자이고, 괴수 같은 단원들을 수족처럼 부리는 괴수 위의 괴수지만, 그런 오야붕 더치마저도 세계관 최강자인 아서에 비한다면야 보잘것없는 수준이고, 그래서 아서에게 많은 부분을 의지한 거고, 그렇기에 자신조차 두려움을 품는 아서가 자신의 말이라면 하늘처럼 받드는 것에서 이루 형언할 수 없는 극상의 도취감을 느꼈는데, '이 놈은 나보다 강하다. 하지만 다행히, 내 말이라면 철썩같이 따른다' 라고 확신하며 늘 자기 밑이라고 생각되어 온 아서가 자신에게 반항하고, 성을 내며 명령하고, 내 말 안 들으면 가만 안 놔둔다는 식으로 강하게 나가니까 그 순간 벙쪄서 긴 정적이 흐르는 장면이 있지.아서는 내가 손떼 묻혀 길러낸 아이, 즉 나의 권위에 절대적으로 종속된 존재인데, 그런 아서가 난생 처음으로 아들이 아닌 동등한 성인 남성으로서 자신에게 도끼눈을 뜨고 반기를 드니까, 자신의 정체성과 권위의 근간이 송두리째 흔들린다는 사실에 여기서 삔또가 존나게 상해버린 것임.다시 돌아와서, 문제는 그 무모한 계획도 막상 실행에 옮기니까 아서는 그것마저도 보란듯이 성공시켜버렸다는 점임. 결국 연방군의 수송열차도 아서의 손에 탈취됨으로써 결과적으로 아서의 분노와 반항도 자기 자신의 지나친 유능함에 의해 무용지물이 되고, 더치의 광기에 유의미한 제동을 걸지 못했음. 이에 플레이어들은 아서가 천하무적의 화신임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그 천하무적의 힘이 아이러니하게도 조직을 파멸로 이끄는 원인임을 깨닫게 됨.만약 아서가 좀 적당히 유능해서, 더치의 계획을 몇 번 실패했더라면, 더치도 어느 정도 선에서 그만 현실을 파악하고, 무모한 도전을 멈췄을지도 몰랐을 일임. 근데 아서가 너무 유능하다 보니까, 더치 입장에서도 내심 "이건 좀 빡셀 것도 같은데...? 아 이건 좀 그런가..." 싶다가도, 아서가 그걸 매번 보증수표마냥 해내니까, "어? 이게 된다고?" 하면서 더 무모한 걸 강행하고, 그걸 또 해내니까 더 무모하게, 더더 무모하게, 더더더 무모하게, 제아무리 터무니없는 과대망상도 아서만 있으면 어떻게든 다 성공하니까, '우리는 상상 이상으로 큰 걸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쌓일 대로 쌓이면서, 더치는 '역시 내 비전은 완벽하다'는 오만한 자기 확신이 아예 갱단의 기본 철학으로 자리잡음.그렇게 더치는 점점 현실적 근거 대신, 자신의 독단적인 판단에 의존하며 거기에 갱단의 운명을 걸어버림.거듭 말하지만, 이는 아서가 어떻게든 해낼 거라는 광기에 가까운 확신이 있기에 가능했음. 아서가 있는 한, "봐라, 아무리 무모해 보여도 결국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쟁취할 거다. 아서가 증명하고 있다." 라며 더치는 그 어떤 미친 또라이 짓도 다 정당화할 수 있었고, 상기했듯이 실패를 상정하지 않는 아서의 유능함은 갱단의 번영을 가져온 동시에, 더치의 광기를 제동 없이 치솟게 만들어 갱단의 파멸을 불러오는 자충수가 되어버렸음. 그래서 블랙워터 페리 강도질이 사상 첫 실패로 되돌아왔을 때, 그 충격은 곧 몰락이라는 치명적인 연쇄효과로 작용한 것이라 볼 수 있겠음.사실 그 블랙워터 페리 강도질의 실패도, 마침 아서가 부재한 상태에서, 더치의 과대망상과 마이카의 무모함이 결합해 폭주했고, 존, 하비에르, 빌, 레니, 캘린더 형제 같은 실행 단원들은 걍 "일단 질러라!"에 가까운 방식으로 걍 무턱대고 덤벼든 결과였음을 고려하면, 더치가 뭔 일만 있다 하면, 아서, 아서, 아서 하면서 걍 닥치고 아서부터 찾고 하는 게 실로 이해가 됨.이번 시간에 내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임. 신화 속의 영웅들은 언제나 초월적인 과업을 이루었지만, 동시에 그 힘 때문에 파멸에 이르기도 하는데, 이는 아서도 마찬가지임. 아서의 힘은 갱단을 영광스럽게 만든 동시에, 파멸로 몰아넣는 양날의 검이었고, 이는 플레이어가 실제 게임 플레이 속에서 아서의 무적성을 피부로 체감하는 데드아이와 스토리의 비극이 딱 맞아떨어지는 지점이기도 하겠음. 자, 다들 이 늦은 시간에 긴글 읽느라고 수고했고, 다음 시간에도 또 재밌는 주제로 찾아오도록 할게. 또 보자, 게이들아!
작성자 : badassbilly고정닉
뿌가의 바베큐 개발설화를 알아보자 (1, 2) 오븐식 바베큐
언젠가부터 갤주가 바베큐에 꽂혀가지고는 축제에 계속 바베큐로 장난질치면서 난리를 치는걸 그냥 띄엄 띄엄 봤었는데갑자기 그냥 "왜" 그런짓을 했는지 궁금해서 추적하다보니까 하도 가관인게 많아서 시리즈로 정리해볼 계획임.일명 백종원의 바베큐 개발 설화그 1편은 "오븐식" 바베큐시작은 대한민국 "아사도" 구현 시도에서 시작한다돼지 반마리를 하늘에 펄럭이면서 밑에서 불을 태워서 어떻게든 익히려는 시도공구를 사랑하는 갤주답게 불을 피우는 곳은 당연히 드럼통이다하지만 저런... 갤주의 인간미를 보여주기 위한 것일까?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아사도 (아싸도 - 실제로 갤주가 한 말)는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두꺼운 돼지의 속살이 안 익은것...그것은 무려 "대류열"이 밖으로 빠져가가기 때문이란것... 갤주는 이를 알아채고 말았다...근데 매우 이상한것은저런 방식으로 굽는 아사도는 원래도 대류열을 안쓰고 복사열만으로 고기를 익히는 것을 말한다는 것이다.(그거 말고 그냥 굽는거도 있는데 갤주님은 그것마저도 발명해버리셨다. 나중에 아마도 다루지 않을까.)출처: 육식맨육식맨이 아르헨티나에서 직접 찍은 아사도 굽는 장면에서 보듯이 고기가 불을 최대한 많이 쬐되, 거리를 벌리고 옆으로 놔서 불에서 올라오는 열기는 피하는게 아사도임.근데 갤주의 아사도는 돼지를 위에 걸어버리고, 그나마도 그냥 세워서 걸어놔서 불을 쬐는 면적 자체가 매우 적음.거기다가 아사도는 골고루 열을 받기 힘들기 때문에 보통 새끼돼지를 넓게 펴서 굽거나, 위의 사진에서 보듯 갈비짝 같은 넓적한 고기를 구움근데 갤주는 그냥 큰 돼지 반마리 올려버림 ㅋㅋㅋ익을리가 없는거...거기다가 그냥 흙먼지 다 노출시킨 갤주와 그래도 찻길에서 넘어오는 흙먼지는 막는 철판 세워놓은 원조집 비교되는거 보소아무튼 실패를 경험한 갤주는 무려 머릿속의 도면을 그림으로 표현 하기 시작하는데...무려 불을 피워놓고 그 위에 돼지를 올린다는 천재적인 발상을 한다! 무려 화구에서 나오는 "대류열"을 활용하기 위해서!... 근데 물론 대류열을 이용하는 순간 원래 하던 아사도와는 거리가 있는거긴 한데 아무튼 익기야 하겠지.무려 비오는날에도 바베큐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찾아낸 갤주근데 저거 원리는 결국 대류열로 고기를 익힌다는거잖아?근데 그럼 바베큐, 특히 남부식 바베큐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매우 익숙한 논리인데, 그냥 저건 평범한 바베큐이기 때문. 재료만 브리스킷으로 바꾸면 그냥 텍사스 바베큐잖아?이건 동네 바베큐 이벤트에서 직접 찍은 사진인데, 무슨 음식점에서 하는거도 아니고 뒤에 보면 알겠지만 그냥 지붕 씌우는 회사에서 직원 취미용으로 쓰던거 가지고 나온거다.놀랍게도 크기도 돼지 반마리가 들어가고도 남을 만큼 크고, 열이 다른곳으로 더 세지도 않아 갤주가 만든 저 이상한 오븐보다 더 효율적이다. 당연히 식품 사용용이고.하지만 갤주님은 무려 본인의 도면으로 오븐식 바베큐를 개발해버렸는데 그 이유는 물론 추정컨데저런 바베큐 스모커는 꽤 비싸기 때문이다. 한국에선 구하기도 힘들기도 하고.그런다고 구현을 잘 했는고 하면...텍사스 바베큐의 특징이 오랫동안 조리하고도 절대 타지 않게 온도관리를 잘 해서 만드는 것인데, 럽도 안바르고 구운 고기가 숯처럼 시꺼멓게 변한데다가손질할 때 저렇게 묻는 검댕들을 봐선 그딴건 구현이 전혀 안된 모양이다.아무튼!이렇게 탄생한 오븐식 바베큐를 굽는 과정을 얼마나 갤주가 천재적으로 구상했는지는 다음편에.백종원 팬이에요~- 뿌가의 바베큐 개발 설화 (2) 오븐식 바베큐 - 구이편1편인 오븐식 바베큐 시설편은 여기로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jwstreet&no=614918우여곡절 끝에 비록 바다 건너에선 5000달러면 살 수 있지만 어쨌던 갤주의 머리속에서 나온 도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오븐식 바베큐 장치그럼 이제 그걸 이용해서 TBK에서는 어떻게 고기를 굽는지 알아보자일단 무려 대류열로 인해 익혀서 뒤집을 필요가 없다고 한다아무리 생각해도 대류열을 이용해 익혀서 뒤집을 필요가 없다가 문법적으로 옳아보이지만그냥 어디에나 있을 수 있는 흔한 실수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자. 원산지 표기 틀리는거도 그냥 실수잖아?역시 초장도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갤주의 부하들 답게 참숯도 마트가면 아주 흔하게 구할 수 있지만 굳이 즉석에서 나무를 태워 숯을 만들고 있다.당연히 만드는 도구는 드럼통이다. 그와중에 공기구멍까지 뚫어놓은게 저번 글에 보였던 아사도용 드럼통과는 다른 물건이다. 역시 고기 굽기에 중요한건 온도다. 신중하게 온도를 잰다.근데 뭐의 온도를 재고있는걸까?역시 요식업의 신 백종원의 교육을 받은 기업이라 숯 온도를 관리한다근데 고기 온도랑 숯 온도랑 뭔 관계임?아 역시 TBK! 고기의 표면 온도는 75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한다. 안 그러면 겉이 마르고 탄다고 한다!근데 그 와중에 그릴 뚜껑에 고기를 올리면 익는다.오븐 안에 들어있는 고기의 표면 온도는 75도지만 그 겉을 싸는 철판에 올리면 고기가 익는다?역시 능력자들이다.고기의 표면 온도를 섬세하게 관리하기 위해 뚜껑을 열고 온도를 측정한다.75도를 유지하라는 고기 표면이 57도가 나오는거 같지만 기분탓일거고뚜껑을 열면 "대류열"이 밖으로 쉽게 새어나가지만 그런것은 역시 상관 없을것이다.앗차차....뭐 직원의 실수겠지 ^^ 뭐 늘 있는 그런 실수~...근데 여기서 고기를 좀 구워본 사람, 아니면 바베큐 영상을 좀 본 사람들은 뭔가 이상함을 느낄것이다.왜 그릴 내부온도랑, 고기 심부 온도 얘기는 전혀 없지??당연하게도, 바베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릴 내부 온도를 적당한 수준으로 맞춰서 오래 유지하고,레시피에 따라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다. 이건 사실 모든 고기요리의 기본인데, 스테이크를 구울때도 프라이팬 온도가 중요하고그릴에 직화구이를 할 때도 적당할 때 뒤집고 꺼내는게 중요한 것과 같다.그렇기 때문에 바베큐 레시피도 당연히 몇도의 그릴에 몇시간을 굽는 식으로 레시피를 만든다.그런데 이 갤주의 "오븐식 바베큐" 에는 온도계가 전혀 안달려있다. 이 각도에서만 안 잡히는게 아니라 그 어떤 각도에서도 안 보인다.그냥 안 달려있다고 보는게 맞다.더군다나 온도를 보고 조절하는 장면이 있었으면 당연히 들어가 있을 것이다. 숯 태우는 장면도 몇분이 나왔는데.아니, 평택역 돈가스집에는 튀김솥에 온도계 없다고 그 난리를 치고, 돈가스 온도의 관리의 신 %서 장인님과도 그렇게 친하게 지내시는 분이?이건 텍사스에서 가장 유명한 바베큐집 중 하나의 스모커 모습이다.비록 겉은 지저분하지만 속은 깨끗하고, 무엇보다 온도계가 달려있다.자, 그럼 아무튼 그릴 내부온도 대신 숯이랑 고기 표면 온도를 관리한다고 치자..대체 뭘 어떻게 관리하시는지??숯 온도가 떨어지면 숯을 더 넣으면 될 거 같다. 너무 높으면 빼면 되고.근데 표면온도는?텍사스 바베큐에서도 표면 온도가 너무 올라가면 럽이 타버리거나 표면이 딱딱해 지기 때문에 조치를 취한다.출처: 문츠이렇게 가끔씩 표면에 사과주스랑 식초, 뭔가 비법재료같은걸 섞은 물을 스프레이로 뿌린다.응? 스프레이?아 역시 갤주님은 다 준비해놓으셨다.비록 농약통에 들어있긴 하지만 스프레이 아녀유?근데 정작 그 스프레이 액체를 뿌리는곳은 자칭 "침대형 바베큐", 실질적으로 직화구이에만 뿌리고있다.이러면 오히려 직화구이의 장점인 마이야르를 죽여버리는 것에 불과하다.정작 수분공급이 필요한 "오븐형 바베큐"에는 그딴거 뿌리지 않는다.그러니 이런 저온에서 오래 훈연한 고기에서는 불가능한 딱딱하고 삐쩍 마른 부위들이 등장하는 것이다.이걸 겉바속촉이라고 주장할 지 모르겠는데, 저렇게 다 찢어가지고 또르띠아에 껴서 먹는 고기에서 딱딱한 부위가 씹히는게 겉바속촉인가?또, 한가지 더 문제가 있다.그리고 최종적으로 고기가 잘 조리되었는지 확인하는것은 심부온도다.출처: 문츠그러니 당연하게도 바베큐를 할 때는 심부온도 측정을 위한 온도계를 꽂는다.상태를 보기 위해 자주 여닫을 수 없기 때문에, 저런 얇은 고기에서도 심부 온도계를 꽂는것이 좋다.TBK의 바베큐는 통돼지 바베큐다. 두께도 일정하지 않고 조직도 일정하지 않은데다가 뼈 까지 들어있다.더군다나 TBK의 바베큐는 동시에 여러 부스를 돌려야 하니 "맛의 신" 백종원이나 그 직속 하수인들이 모든것을 관리할 수 없다.그러니 더더욱 적정한 수준으로 익었는지 확인을 위해 심부온도를 측정해야 하는데...당연히 그런건 없다.그러니 겉도 마르고 속도 안촉촉한 이도 저도 아닌 고기들이 튀어나오는 것이다....왜 이따위 바베큐를 만드는지는 아주 단순한 이유다.텍사스 벌판에서 벌어지는 바베큐 축제에서도 사람들 오가는 길바닥을 향해 바베큐 통을 열어놓지 않는다.당연한게, 불이 오가는게 위험하기도 하거니와 사람들 걸어다니는 흙먼지가 요리에 들어가기 때문이다.갤주는 그런것을 신경쓰지 않는다.그저 눈에 띄기만 하면 될 뿐. 그것도 가성비로.백종원이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다.백종원 집에는 온도조절까지 되는, 전형적인 전기 바베큐그릴이 있다.즉 고기를 장시간 바베큐 하는데 일정한 "그릴 내 온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는 뜻이다.그런데 축제에서 철공소에서 공업자재로 만든 바베큐는 그딴것을 신경쓰지 않는다. 그 온도계 시발 얼마나한다고그래서 바베큐 페스티벌과 바베큐 개발 얘기를 하는데장비 얘기만 잔뜩 있고, 어떤 고기를 어떤 양념을 해서 어느 온도에서 어떻게 구웠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강조하지 않는다.그런거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게 요식사업가의 채널 맞습니까?상식적으로, 바베큐 페스티벌에서 조연으로 등장하는 사람은 철물소 사장님이어야 하는가 정육점 사장님이어야 하는가?더군다나, 뭐 물어볼 곳이 없는게 아니다. 이 글에서 좋은 견본으로 나온 문츠라는 유튜버, 보니까 더본 소속이더만.그냥 거기에 한번만 물어봤어도 저 개판은 안 났을 것인데 둘 중의 하나겠지.1) 그것도 물어보지 못할 만큼 더본 직원들이 바보거나2) 물어봐서 알아봐 봐야 그것을 백종원에게 전달할 수가 없거나.이런 "보여주기 원툴"의 상징은 다음 주제가 될 풍차바베큐다...백종원님 팬입니다 ^^다음편에서 계속.
작성자 : 백갤러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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