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게 반경 2.5km 안에 원형으로 같은 지코바 매장이 총 7개가 있다. 내꺼 빼고 6개

동일 프차가 2.5km반경 원 안에 있다.

다른 프차랑 경쟁하는게 아니라 씨~발 같은 프차끼리 경쟁해야한다. 배달대행은 4~5km거리도 배달하기 때문임

심지어 내 가게 반경 1km 안에 두개나 있음 ㅋㅋ (배달 기본요금은 1.1km까지 기본요금임)

어렸을 때 학교에서는 "전쟁은 무조건 나쁜것이다. 무조건 평화가 좋다" 라고 가르쳤지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사회도 충분히 전쟁이다. 남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수 밖에 없다.

다른 프차와도 싸워야 하지만 같은 프차끼리 싸우게 만든다는 게 진짜 악취미라고 생각함

무기도 같다. 전술도 같다. 그럼 대체 어떻게 싸워야 내가 저들을 상대로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나?

답은 내정이더라, 그냥 내 가게에만 집중해서 직원들 꾸준히 일하게 스트레스 안 주고 최대한 원하는 페이 맞춰주고

나 하루 16시간 일하고 집에와서 정비하고 자고 다시 출근하는 8시간동안은 직원에게 맡긴다. 

직원이 나 없다고 가게에 호작질 못하게 하려면

직원 출근할 때랑 퇴근할 때 눈도장을 찍고 비위를 맞춰줘야 함

CCTV감시는 답이 아니다. 사람의 신뢰는 감시로 얻는 게 아니라 호감으로 얻는거더라

그래서 경쟁업체 사장이 장사 잘 안된다고 그 화풀이를 직원한테 해서, 삔또 상해 갑자기 무단으로 그만둬

그럼 사장이 자러가는 시간동안은 그쪽 가게가 문을 닫지, 그때 나는 장사를 한다. 그렇게 조금씩 점유율을 뺐어온다.

"어이씨 OO점은 지금 문을 닫는데 AA점은 계속 여네? 귀찮다 걍 계속 여기서 시켜먹자" <- 하는 걸 노린다. 애초에 그것 말고는 답이 없다.

파는 상품의 가격도 같고 종목도 같고 재료도 같아야 하기 때문이다...

장사도 충분히 훌륭한 전쟁이다. "평화는 소중한것"은 개 좆같은 철부지 소리다. 모두들 서로가 서로를 죽여야 살아남는 게 사회더라

그렇게 4년동안 주변 지코바 매장들 사장 8명이 망하고 바뀌었다. 나는 살아남았다.

이 좆만한 구멍가게도 그렇다. 하물며 직원이 수십명 있는 중소기업, 수백명있는 중견기업, 수천명 있는 대기업들은 더 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겠지

세상에는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