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명이태어남

2. 아기가 만들어짐

3. 하느님이 성별을 정해주심

A 루트 (남자)

a-1 . 어느정도 내 생각과 자아가 형성될즈음 초등학교에 들어가고있음

a-2 중학교를 졸업했더니 어느덧 고등학생이되고 눈떠보니 졸업을 앞두고있음

a-3 대학을 갈지 노가다하러 알바하러갈지를 고민해야하는 시기가옴

a-4 놀거 놀다가 공부할까 취직할까 알바할까 이것저것 고민할라는데 군대가라고 영장이 날아오네?

a-5 죽지않고 겨우 살아서 전역했더니 할줄아는건없고 나이 20대중반접어드는 아저씨가 되있음 어느덧 근데 예비군을 오라네

a-6 이래저래 먹고살면서 힘들게 인생사는데 어느덧 30대되서 내 가족도아닌 노인들 먹여살리겠다고 일하면서 세금내면서 연금내고 건강보험내고

4대보험 에 등골휘겠는데 생필품 , 식비 , 교통비, 품위유지비, 월세, 의류, 수도세, 전기세 이것저것 쓰다보니 수중에 남는돈이없음

a-7 40대가되서 겨우겨우 어느덧 돈이좀 모이기시작할려니까 주변에서 보험가입얘기 대출얘기 친구죽었다는얘기 대출얘기 빚얘기 가게창업했단얘기

주변사람들 소식이 들려오는데 나는 뭐하고있나 싶음

a-8 50대가 됬더니 이제 곧 연금수령할 만큼 나이먹은거같은데 몸도 옛날같지않은데 아픈곳투성이 인데 계속 일은해야함

늙었다고 잘 받아주지도 않음 일자리도 없거니와 세금은 세금대로 뜯어가는데 연금수령 나이는 한참남음 정말 자살마려운 시기임

내가 번돈인데 국가가 강제로 세금이랍시고 뜯어감 내돈인데 내맘대로 돌려받고 쓸수도없음

a-9 겨우겨우 60 대가 됬더니 몸은여기저기쑤시고 5년이란시간을 더버텨야 겨우겨우 연금수령할 나이를 바라보고있음

근데 나라에돈이 없다고 연금 도 쪼금밖에안나오네 젊을때 돈을 얼마나 냈는데 물가고려 충분히 하지도않고 적은연금 받고 생활이

도저히 안되서 아픈몸이끌고 일하면서 돈버는데 씨발 쥐꼬리만 큼 지급해주던 연금도 소득이 생겼다고 더 줄여버리네?

a-10 70대가 됬더니 죽을날만기다리고있음

대충 남자인생

B 루트 (여자)

B-1 어느정도 내 생각과 자아가 형성될즈음 초등학교에 들어가고있음

B-2 중학교들어간게엊그젠데 고등학교를 들어가고있음

B-3 고등학교 졸업하고 성적은 낮지만 여성 가산점을 준다는 공대를 갈지 여대를갈지 고민중 여대를 선택함

B-4 아르바이트 하면서 대학졸업하고 학교에서 하는 취업행사에 참여했더니 기업 여러곳을 보고 면접볼곳을 골라봄

B-5 취직할대가없어서 서울로 올라왔는데 월세가 너무비쌈

B-6 울며겨자먹기로 월세 내면서 힘들게 버스타며출퇴근하면서 직장생활하는데

생필품, 식비 , 월세 , 수돗세, 전기세, 의류비, 품위유지비, 미용실, 화장품 , 휴대폰요금, 병원비

세금, 연금, 4대보험 등 내고나니 힘들어 뒤질거같은데 내수중에 남는돈이 없음 내가 돈을버는데 나가는게 많아서 일하는게 맞나싶음

B-7 어느덧 일만하고 살다보니까 30대가됫음 근데 수중에 돈이없음 30대가되니까 주변에 나한테 오는 남자들도 적어짐

B-8 병원에가서 건강검진 받았더니 나보고 노산이라고 아이를 가지기 힘든몸이 됬다고함

머리를 망치로 맞은듯한 충격이옴 열심히살았는데 결혼할 생각은 없었는데 연애고뭐고 관심도없었는데

그냥 님 이제 아이를 가지기 힘들거에요 하고 가슴에 대못을 박아버림

B-9 돈은 좀 모였지만40대가 되니 결혼 하고싶어도 남자들이 바라봐주질않음 심지어 아이도 가질수없는 몸이라고 울면서 고백했더니

그나마 만나던 사람도 떠나가버림 일은 힘들고 몸은 죽겠는데 어느순간부터 세상 모든게 다 미워짐

B-10 50대가 되니 내가뭘잘못했는지 주변에서 다들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 않음 노처녀라는 얘기가수근수근 들려옴

가끔 길에서 젊은 애기 엄마가 아기랑 손잡고 가는걸보거나 예쁜여자들이 거리를 다니는 걸 보는데

난 대체 뭘위해 살아온건가 싶을정도로 자괴감과 우울증이 와서 자살이 마려워지기 시작함

돈은 모였지만 나보다 많은돈을 가진사람은 널렸는데 고작 이돈을 모아 살자고 이런 인생을 살아온건가 후회하기시작함

나라가 뭔가 잘못된거같음 세금 부담을 완화 해야하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