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좀 촌구석 초등학교엿고 당시 10살임

그때 전학생오면 항상 애들이 전학왓다고 놀리고 그랫음

빡치면 맞짱까~ 이런식임.

나도 전학왓는데 그래도 난 애들 떡볶이 사주면서 친하게 먼저 다가가니까 한명씩 친구 생겨서 결국 다 친해짐.

근데 또 이새끼들 이지랄하는거보니까 괜히 맘아프고 그래서 전학생애한테 그냥 좀만 지나면 ㄱㅊ으니까 나랑놀자라고햇는데 얘가 나한테

고마워 ㅋㅋ근데 이건 싸워야할거같아 ㅋㅋ오늘 끝나고 피시방갈래? 이러는거임. 그래서 일단 알겟다햇음

전학생인애가 그래 떠 대신 조건하나잇어 이러는거야

우린 또 뭐 모래뿌리기금지 사진금지 이런건줄알앗는데

이새끼가 내건 조건이 말싸움없이 싸움만하기 엿음

이때부터 존나 싸햇는데

이 전학생이 우리반에서 싸움 잘하는애를 진짜 개발라버렷음

시작 외치자마자 1초의 망설임도없이 바로 얼굴 그것도 정면에

주먹 꽂아버리더라

싸움시작한지 5초도안되서 맞은친구 피나는데 전학생이

코 부여잡고잇는애 배에 주먹갈기고 발차기로 옆구리 존나차서

결국 말리거 끝낫음

그뒤로 얘 건드리는애 하나없엇고 나는 얘랑 28살 넘은 지금도 개잘지냄

그때 왜 싸웠냐? 원래 싸움 배웟엇냐고 물어보니

태어나서 싸움 처음해봣엇고 그낭 너무 화나서 한명 패고싶엇다고 햇음. 당시에 얘 눈에는 팰새끼만 보엿다고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