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대동강에 배를 띄워 일본군과 담판을 한 이덕형

날마다소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7.02 22:05:04
조회 501 추천 6 댓글 1
														


viewimage.php?id=27b4de21&no=29bcc427b38a77a16fb3dab004c86b6fefd5355bb21004331788486eebf1b831a3dcee8b641667d3ea65cbc6d1661bc3d8414c85594c7f6b5acb



일본군 선봉장이었던 고니시 유키나가는 진심으로 전쟁을 원하지 않았어.   임진란 전부터 전쟁을 막으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지.


하지만 결국 전쟁은 일어나고 자기가 선봉장이 되었어.   고니시는 자기가 선봉장인 상황을 최대한 이용하러고 마음 먹었어.


어떻게든 조선 조정하고 만나서 전쟁을 해결하려고 했지.   물론 그 해결책은 아마도 조선의 항복이었을꺼야.


어째든 고니시는 조선과 대화를 하기로 결심하고 그 대화상대로 이덕형을 지목해.   일본 사신들이 조선을 오고가면 보니 이덕형이 제일 잘났던거지.


이덕형은 죽음을 각오하고 고니시가 만나자고 한 충주로 가지만 길이 어긋나서 만나지 못해.   가토 기요마사를 만나서 죽을 뻔 하기도 하고.


결국 이덕형은 임금의 몽진길을 따라서 평양에 도착해.   대동강 건너편까지 진격한 고니시는 또 이덕형을 만나자는 편지를 보내.


일본군은 이덕형이 두려워할까봐 대동강에 배를 띄워놓고 거기서 회담을 하자고 하지.   이덕형은 대동강 배 위에서 일본군과 만나.


이덕형은 떠나기 전에 여차하면 일본군 대장 목을 베겠다는 말을 하고 이항복은 무모한 일이라고 말리기도 해.


정사는 여기까지인데 서울에 전해오는 이야기에서는 조금 더 나가.   이덕형이 일본군을 만나도 두려워하는 기색이 없자 일본군은 감복하지.


일본군은 이덕형에게 두렵지 않으면 일본군 진영을 한번 보고 가라고 해.   일본군 기세를 보여서 조선의 항복을 얻겠다는 생각이었어.


이덕형은 흔쾌하게 초대에 응해서 일본군 진영까지 들어가.   고니시도 만나고 일본군 진영을 둘러보지.


그리고는 속으로 한탄을 해.   이렇게 군기가 엄정하고 훈련이 잘 된 군대라면 조선군이 도저히 상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해.


그런데 일이 좀 엉뚱하게 돌아가.   이덕형을 접대하는 사람들은 다름아닌 조선의 궁녀들이었던거야.


궁녀들은 걸음이 느려서 피란길에 뒤쳐졌고 일본군에 사로잡힌거지.   고니시는 그 궁녀들에게 이덕형을 접대하게 한거야.   그 궁녀들은 이덕형을 힐난해.


나으리 신수가 훤하시오 어쩌고 하면서 이항복은 한양에서 궁녀들을 다 챙겨서 피란시켰는데 이덕형 당신은 뭐하고 있냐는 식으로 말해.


이덕형은 너무 민망하고 궁녀들에게 미안해서 고니시에게 궁녀들을 되돌려 달라고 부탁하지.   고니시는 그 부탁을 들어줘.


선조나 조정의 신하들을 이 일을 인상적으로 기억해.   나중에 공신을 책봉할 때 이항복이 이 일을 거론하자 선조도 그 공을 인정하지.





추천 비추천

6

고정닉 1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반응이 재밌어서 자꾸만 놀리고 싶은 리액션 좋은 스타는? 운영자 25/07/28 - -
AD 더위에 지친 나를 위한 선물 운영자 25/07/28 - -
39998 ㅇㅂㅈㅎㅇㄷㄷㄷㅈ ㅇㅇ(39.7) 17.09.04 122 0
39997 ㅅㄹㅎ 최윤희(27.124) 17.09.04 122 0
39996 ㅇㅇ (27.124) 17.09.04 119 0
39995 ㅁㅇ ㅇㅇ(175.223) 17.09.03 111 0
39994 ㅇㅇ(175.223) 17.09.01 117 0
39993 ㅜㅜ ㅇㅇ(39.7) 17.08.30 119 0
39990 ㅇㅇ(223.62) 17.08.10 167 0
39985 gif ㅇㅇ(59.23) 17.07.20 327 4
39978 누가 청소했나 ㅇㅇ(223.62) 17.06.15 170 0
39947 듀얼 데저트 이글 극흑헬렌켈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07 19068 0
39942 바람과 구름과 비라는 드라마가 캐스팅 단계에 들어갔다고 한다 날마다소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4.02 454 20
39940 류시원은 류성룡의 종손이 아니였네 그냥 집안후손이였네 [1] ㅇㅇ(112.221) 17.03.26 1183 0
39935 궁금한거있다. 같은성씨 모여사는 집성촌 말이야 [3] 사범말씀(211.36) 17.02.26 395 3
39931 풍산류씨 하회마을 입향조가 전서공 이란사람임? [2] ㅇㅇ(112.221) 17.02.17 294 1
39930 역적 보는데 ㅋㅋ 류성룡이랑 류조인 혈투..ㄷㄷ 사범말씀(211.36) 17.02.12 301 0
39928 갤망했노? 한때 흥했는데.. 사범말씀(211.36) 17.02.07 285 0
39924 징비록 캡쳐북 구함.. 구하고싶다ㅠㅠ(119.200) 17.02.01 274 0
39909 유성룡 부친 조부 증조 는 누가모시냐 [2] ㅇㅇ(112.221) 17.01.04 371 0
39908 이제 여기서 달리는거긔? [1] ㅇㅇ(223.33) 17.01.04 515 0
39907 생각보다 [3] ㅇㅇ(223.38) 17.01.04 433 0
39906 이룰수 없었던 꿈.. [2] ㅇㅇ(110.70) 17.01.04 428 0
39905 단ㅅ어 다 뀔터링 해야겠오 [1] ㅇㅇ(223.62) 17.01.04 379 0
39904 보면 출첷하시긔 [1] ㅇㅇ(223.62) 17.01.04 397 10
39903 여기 몇명 보지도 못했을거같은데.. [3] ㅇㅇ(211.36) 17.01.04 430 1
39902 ㅇㅇ(110.70) 17.01.04 245 0
39901 [1] ㅇㅇ(110.70) 17.01.04 15823 0
39900 ㅇㅇ(110.70) 17.01.04 280 0
39899 사랑해 ㅇㅇ(110.70) 17.01.04 239 0
39872 요즘의 근황 [1] 풍원부원군(119.202) 16.12.04 423 6
39818 징비록은 이분이 안나와서 아쉬웠고 생각보다 별로였다. ㅇㅇ(121.142) 16.10.24 378 0
39787 임진왜란 1592 만들지 말고 1101깃발부대중대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9.24 343 0
39783 나 그러고 보니 광복절날 가토 봤음 [3] ㅇㅇ(211.36) 16.09.19 506 0
39781 추석에 임진왜란 재방 ㅇㅇ(59.18) 16.09.18 296 0
39780 경북 군위와 서애 풍원부원군 (117.111) 16.09.18 426 6
39779 오늘 아침에 케사에서 징비록2하던데??ㅋㅋㅋㅋㅌ [1] ㅇㅇ(175.223) 16.09.12 654 0
39776 징비록이 최고의 사극이였다. asdf(188.166) 16.09.03 479 4
39775 역사커뮤니티 좋은데아는사람??? ㅁㅁ(1.242) 16.09.03 321 0
39772 징비록 일본 고증이 웃긴게 zzzz(112.154) 16.08.28 481 0
39768 최수종이 사극 대가라지만 이순신은 뭔가 좀 ㅇㅇ(175.116) 16.08.25 472 0
39767 오. 임진왜란1592 머임? 새 사극임? 오 [2] 사범말씀(211.36) 16.08.21 570 2
39766 KBS에서 9월 3일부터 임진왜란 1592란 작품을 새로 시작하더라 [2] 날마다소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19 730 5
39765 1년만에 징비록 다시 보는중.JPG [1] 김현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17 631 2
39760 티비소설 그작품 조연진 컨셉촬영짤? Tsuk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12 238 1
39751 임진왜란때 다테 마사무네(114.206) 16.08.09 297 0
39743 오늘은 집에 일찍 들어와서 감자전을 부쳤다 [3] 날마다소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05 338 0
39742 어제 저하늘에태양이 촬영장 다녀옴 [5] Tsuk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05 575 5
39736 푸우선조 최근 작품 [3] 소늅(218.239) 16.07.29 565 1
39734 딱!! 1년만에 왔다. 올만이노 헤엘죠오세엔(211.36) 16.07.20 260 1
39732 이재용 배우님이 복면가왕에 나오셨어. [1] 소비(218.239) 16.07.15 302 0
대동강에 배를 띄워 일본군과 담판을 한 이덕형 [1] 날마다소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7.02 501 6
뉴스 '은수 좋은 날' 김영광, "이젤 너머의 두 얼굴... 선과 악 사이에서 흔들리다" 첫 티저 포스터 공개! 디시트렌드 07.3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