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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 인사이트저널] '굿잠', '꿀잠'을 위한 슬립테크 - 수면과학 스타트업 '에이슬립'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08 11:11:22
조회 993 추천 0 댓글 2
[IT동아]

[편집자주] 본 연재는 '연세대학교 경영혁신학회(BIT, Business Innovation Track)'에서 활동하는 재학생들이 [2022년 '위드코로나' 시대, 급부상할 '이것']를 주제로 각자 면밀히 조사, 취재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근미래를 이끌 대학생의 시선으로 예상, 분석한 기업/산업 트렌드와 성장 전략 등을 제시합니다. 본문의 흐름과 내용은 IT동아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인간의 기본 3대 욕망은 식욕, 성욕, 수면욕이다. 각박한 현대사회에서는 이런 기본 욕망을 충족하며 살아가는 것조차 버거운 듯하다. 특히 밤에 잠들기 어렵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도 크게 증가했다.


출처=셔터스톡



이에 필립스가 한국인 999명을 포함한 13개국 1만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수면 서베이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6명이 코로나19 유행 이후 수면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다고 답한 한국인은 35%로 조사국 충 최하위를 기록했다.


출처=필립스 글로벌 수면 서베이



분야를 가리지않고 적용될 수 있는 범용적 인공지능(AI) 기술이 숙면까지 도와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국내 스타트업 '에이슬립'은 기술이 수면의 질 향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국내 슬립테크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슬립테크, 꿀잠을 부탁해!

슬립테크란 잠을 뜻하는 영어의 'Sleep'과 기술의 'Tech'가 합쳐진 단어로, 뜻 그대로 잠을 잘 자도록 도와주는 기술을 말한다. 수면 활동은 신체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기술로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기기를 통해 신체의 심리 생리적 현상을 관찰하는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이 꼭 필요하다.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는 심박수와 같은 생체 신호나 신체의 움직임 등 수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를 측정한다. 다만 잘 때도 항상 몸에 착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수면 도중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다.

질 높은 수면을 추구하는 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은 이처럼 잘 때 무언가를 몸에 착용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보았고, 기기 착용 없이 수면을 모니터링하고 진단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에 에이슬립의 한승우 전략총괄을 통해 에이슬립이 제시하는 수면 솔루션에 관해 들어본다.

Q. 여러 헬스케어 스타트업 중 슬립테크 분야에 속하는 에이슬립에 합류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항상 내 자신이 사용하는 혹은 사용할 것 같은 기술이나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수면질환을 겪는 사람들이 급증했고, 특히 선진국일수록 수면질환을 겪는 이들이 많다는 통계 결과도 있다. 다만 수면 상태를 병원에서 진단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게 현실이다. 온 몸에 수십 개의 센서를 붙이고 생소한 공간에서 애써 잠들려 시도해야 한다. 에이슬립은 일상에서 수면의 전-중-후 단계를 종합 관리하는 '토탈케어'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Q. 에이슬립의 수면 솔루션이 궁금하다.

에이슬립의 가장 큰 특징은 비접촉식으로 수면 상태를 측정하고 분석한다는 점이다. 수면다원검사는 크게 3가지인 수면 효율, 수면 구조, 수면 중 발생한 질환 등을 알아내는데, 에이슬립의 인공지능은 이들 중 수면 효율과 수면 구조를 가정에서 높은 정확도로 알아낼 수 있다.

수면 중 호흡음을 내포한 소리를 측정해 인공지능 기술로 수면 단계를 분석한다. 수면단계는 깨어 있음(Wake), 얕은수면, 깊은수면, 렘수면 등으로 나뉘고 이는 수면의 질을 좌우한다. 주로 뇌파 및 안구움직임, 근전도로 구분되는 영역이지만, 수면 도중 들숨날숨을 내포한 호흡음만 활용해도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다면 수면 단계를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로 알아낼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수면 단계를 알아낸다면, 사람들의 수면 효율(침대에 누운 시간 대비 실제 수면 시간)은 물론 수면의 질, 나아가 수면의 질을 저하한 문제의 발생 여부 등도 파악할 수 있다.


출처=에이슬립



또한 사운드 신호만 활용하는 스마트폰 기반 솔루션 외에도, 와이파이 무선 신호를 수면 모니터링에 활용하고 있다. '와이파이 슬립 모니터(Wi-Fi Sleep Monitor)'는 가정에서 사용되는 와이파이를 활용해 비접촉식으로 사용자의 수면 중 움직임과 호흡 패턴을 측정한다.

침대 왼편에 수신기를 놓고, 오른편에 송신기 역할의 스마트폰을 두고 자면, 두 기기가 와이파이 송수신을 통해 자고있는 사람의 복부와 흉부의 움직임(호흡)과 신체의 움직임을 측정한다. 여러 무선 신호 방식 중에 와이파이를 선택한 이유는, 레이더나 라이더 등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인체에도 무해하기 때문이다. 사물인터넷 기기에 와이파이 칩이 내장된 거라 범용성이나 확장성, 기기 배치 측면에서 유용하다.


출처=에이슬립



즉 가정과 같은 와이파이 환경이라면 손쉽게 수면의 모니터링 및 분석이 가능하다. 측정 정확도 및 편의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웨어러블 기기나 다른 비접촉식 기기 등의 기존 솔루션은 50%의 정확도 수준이라면, 에이슬립 솔루션은 70% 정도를 상회한다.

이외에 기존 사운드 방식과 달리 수면 중 발생하는 수면 질환(무호흡, 저호흡, 코골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에이슬립은 국내 수면센터인 분당서울대병원과 협업하며 측정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에이슬립은 이후 어떤 형태/방식의 슬립테크로 발전시킬 계획인가?

현재 에이슬립은 여러 분야의 기업과 협업해 새로운 형태의 제품/솔루션을 기획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외 IT기업들과 함께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한 수면 솔루션을 제공하려 한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마이크 레코딩 기능이 있어, 사용자에게 사운드를 들려줄 수 있다. 이를 활용한다면 스피커 한 대가 수면 도중 호흡음을 녹음하고 측정하는 역할과 함께 수신기 역할까지 할 수 있으니, 스마트폰과 와이파이 신호를 주고받으며 흉부 및 신체의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자기 전에 사용자의 수면 단계를 분석하고, 일어나기 직전 스마트알람 기능을 통해 사용자를 깨운 후 간밤의 수면 상태 정보를 들려줄 수도 있다.

Q. 에이슬립의 향후 비전은 무엇인가?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수면의 전 단계를 관리하는 플랫폼을 넘어 '스마트한 침실'을 만드는 것이다. 사물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슬립테크를 집안에 있는 여러 사물과 연결하는 게 가능해졌다. 앞서 언급한 인공지능 스피커 연동 외에도 침대, 수면매트, 조명, 습도, 온도 조절 센서 등 침실 내 여러 요소와 결합할 수 있다. 수면 중 분석한 수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수면 스타일에 맞춘, 건강한 수면을 유도하는 스마트한 침실을 만들겠다.

인간은 매일 잠에 들고, 인생의 3분의 1을 잠자면서 보낸다. 이러한 수면의 효율을 단 1%라도 올리는 것이 인간을 위한 진정한 혁신이라 여긴다.


출처=에이슬립



잠이란 오늘의 끝과 내일의 시작을 이어주는 충전의 단계로, 오늘의 '수면 품질'이 내가 보낼 '내일의 품질'을 결정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이들의 숙면을 위해 자신들의 잠을 포기해가며 연구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이 한편으로는 든든하게 느껴진다. 글을 마치며 필자는 이만 자러 가야겠다. 부디 모든 사람들이 매일매일 숙면을 취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글 / 연세대학교 경영혁신학회(BIT) 30기 최지원 (jiyomi6314@yonsei.ac.kr)

정리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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