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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봄 꽃 사진 잘 찍으려면? [이럴땐 이렇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5 12:02:06
조회 946 추천 8 댓글 0
[IT동아 차주경 기자] 곧 만물이 다시 피어나는 봄입니다. 여행을 떠나기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갈 때마다 사뭇 다른 느낌을 주는 여행지의 풍광도 좋지만, 이 시기 아름다운 것은 뭐니뭐니해도 봄 꽃입니다.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와 복숭아꽃 등 흐드러지게 핀 봄 꽃을 사진으로 담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꺼내 연신 사진을 찍습니다.


요령을 알면, 스마트폰 카메라로 봄 꽃 사진을 예쁘게 찍습니다 / 출처=IT동아



하지만, 봄 꽃의 사진을 있는 그대로 예쁘게 찍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애써 사진을 찍어도 꽃의 빛깔이 실제와 다르게 찍히거나, 흔들린 채 찍히기 일쑤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자세만 올바르게 해도, 혹은 습관만 잘 들여도 이런 고민을 덜어냅니다. 이럴땐 이렇게. 스마트폰으로 봄 꽃 사진을 찍을 때 요긴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예시를 설명할 때 쓴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 4지만, 다른 스마트폰 카메라도 대동소이합니다.

카메라는 깨끗하게, 초점은 정확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카메라를 깨끗하게 닦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소홀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스마트폰을 쓰다 보면 카메라에 손가락이 닿는 일이 잦습니다.


카메라에 지문이 묻은 모습(왼쪽)과 지문을 닦아낸 모습 / 출처=IT동아



그러면 카메라에 지문이 찍히는데, 사진의 화질을 나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사진을 찍기 전, 반드시 카메라에 지문이나 먼지가 묻지는 않았는지 살피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사진 촬영의 기본은 ‘초점’과 ‘밝기’를 잘 조절하는 것입니다. 이 가운데 밝기는 스마트폰 카메라가 대부분 자동으로 조절해 줍니다만, 초점은 사용자가 조절해야 합니다. 간혹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고 바로 셔터 버튼을 눌러 사진을 찍는 사용자가 있는데, 이러면 초점이 빗나가기 쉽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초점을 조절한 모습. 피사체 근처에 흰, 혹은 노란색 동그라미가 생긴다 / 출처=IT동아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고 찍으려는 피사체를 살짝 터치하는 것만으로 초점을 조절 가능합니다. 그러면 스마트폰 카메라의 화면 속 피사체 근처에 흰, 혹은 노란색 동그라미가 생기니 이것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반드시 초점을 조절한 다음 셔터 버튼을 눌러 사진을 찍으세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 흔들렸다면 크게 두 가지 가능성을 의심할 만합니다. 피사체가 흔들린 것, 그리고 스마트폰이 흔들린 것입니다. 대부분은 후자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에는 반드시 본체를 두 손으로 잡고, 엄지나 검지로 초점을 잡은 다음 셔터 버튼을 눌러 사진을 찍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사진을 찍을 때 스마트폰이 흔들리는 것을 줄이는 까닭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에는 한 손으로 잡고 찍는 것이 아니라(위), 본체가 흔들리지 않게 두 손으로 고정(아래)해야 합니다 / 출처=IT동아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잡고 사진을 찍으면 자세가 불안정해지고 손이 흔들려 사진이 흐리기 찍히기 쉽습니다. 셔터를 누를 때 너무 깊게 눌러도 그렇습니다. 셀카봉도 그렇고요. 셀프 카메라를 찍을 때처럼 꼭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잡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면, 셀프 타이머를 사용하세요. 그러면 자세가 불안정해지는 것도, 셔터를 누를 때 스마트폰이 흔들리는 것도 완화합니다.

특수 기능 쓰면 배경흐림도 거뜬히

스마트폰 카메라는 여러 가지 특수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 특수 기능을 쓰면 색다른 효과를 표현 가능합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배경흐림, 봄 꽃은 선명하게 나오고 배경은 흐리게 나오는 사진 기법을 쓰고 싶어하는데요, 여기에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근접’ 촬영입니다. 그냥 카메라를 최대한 봄 꽃 가까이 가져다 대고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그러면 가까이 있는 봄 꽃은 선명하게, 멀리 있는 봄 꽃이나 배경은 흐리게 나옵니다.


3배율 줌으로 찍은 봄 꽃 사진 / 출처=IT동아



‘줌 촬영’도 유용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대부분 3배~5배 광학 줌을 지원합니다. 줌 배율은 화면에 3x, 5x 등으로 표시되는데, 광학 줌을 최대로(숫자가 가장 큰) 사용한 상태에서 봄 꽃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간 후 초점을 조절하고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근접 촬영은 특성상 꽃을 커다랗게 담기는 좋지만, 화면의 시야가 좁아집니다. 반면, 줌 촬영을 하면 화면의 시야를 어느 정도 넓게 하면서 배경흐림을 묘사 가능합니다.


배경흐림 특수 기능으로 찍은 사진 / 출처=IT동아



세 번째는 ‘배경흐림’ 특수 기능을 쓰는 것입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는 ‘인물 사진’ 기능이 이 역할을 합니다. 배경흐림 특수 기능을 쓸 때에는 접사와는 정 반대로, 찍으려는 봄 꽃과 약 1m쯤 거리를 둬야 합니다. 그 다음 초점을 조절하고 사진을 찍으면 스마트폰 카메라가 자동으로 봄 꽃은 선명하게, 배경은 흐리게 조절합니다.

배경흐림 기능은 사람과 봄 꽃을 함께 담을 때 쓰면 좋습니다. 사람에게 초점을 조절하고 배경으로 봄 꽃을 쓰는 것입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사람은 봄 꽃과 1m가량 떨어진 곳에 서 있는 것이 좋다는 점입니다. 사람과 봄 꽃이 평행한 위치에 있으면, 배경흐림 기능이 잘못 동작해 꽃마다 선명하고 흐린 정도가 각기 다른 어색한 사진이 나오기도 합니다.

봄 꽃 색 살릴 때에는 다양한 색상 설정 기능이 요긴

스마트폰 카메라가 지원하는 색상 설정 기능을 써도 좋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은 이 기능을 ‘필터’라는 이름으로 제공합니다. 거의 모든 스마트폰 카메라가 색상 설정 기능을 지원합니다.


일반 사진(위)과 채도를 높인 사진 / 출처=IT동아



기본은 ‘채도’입니다. 색상을 진하게, 혹은 연하게 표현하도록 돕는 설정입니다. 채도를 낮추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채도를 높이면 선명하고 강한 색상을 각각 표현합니다.


비네팅 효과를 준 봄 꽃 사진 / 출처=IT동아



‘비네팅’ 효과도 요긴합니다. 사진 가운데 부분이나 피사체는 선명하게 표현하고, 나머지 부분을 살짝 흐리게 표현한 다음 사진 가장자리를 어둡게 묘사해 피사체를 강조하는 기법입니다.


옛날 사진 효과를 준 봄 꽃 사진 / 출처=IT동아



그 밖에도 스마트폰 카메라는 제품마다 각기 다른 색상 설정 효과를 지원합니다. 이들 효과를 먼저 써 본 다음 각자의 특징과 발색을 기억해두면 좋습니다.

올해 봄 꽃은 예년과 비슷한 시기, 수도권 기준으로 4월 초중순부터 피어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봄 꽃 사진 찍는 방법을 복습하고, 다양한 색상 설정 효과를 미리 체험한 후 예쁜 사진을 찍어 보세요.

IT동아 차주경 기자(racingca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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