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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신상공개] 고음질 음원도 거뜬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19 17:23:06
조회 1265 추천 0 댓글 8
[IT동아 한만혁 기자] 독일 오디오 기기 제조사 젠하이저가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4(MTW4)’를 출시한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처음 공개한 것으로, 오디오 애호가에게 고품질 무선 이어폰 중 하나로 꼽히는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3(MTW3)’의 후속작이다.

젠하이저는 MTW4를 소개하며 자사 고품질 하드웨어와 퀄컴 무손실 오디오 전송 기술을 결합해 오디오 품질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외관이나 사양상 큰 변화는 없지만 고음질 지원 부분이 업그레이드됐다.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4 / 출처=젠하이저



MTW4는 블루투스는 기존 5.2 버전에서 5.4 버전으로 높이고, 블루투스 LE 오디오의 LC3 코덱을 지원한다. LC3 코덱은 기존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인 SBC 대비 50% 더 효율적인 전송이 가능해, 저전력으로 고음질의 음원을 전송한다.

덕분에 빠른 페어링은 물론 영상과 음성의 시간차를 줄여 고화질의 영상이나 게임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오디오 공유 기능인 ‘오라캐스트(Auracast)’도 지원한다. 주변에 있는 다수의 사람들과 동시에 같은 오디오를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오디오 코덱의 경우 MTW3가 지원하는 aptX, aptX 어댑티브, SBC, AAC 코덱을 비롯해 aptX 로스리스 코덱도 추가했다. 이를 통해 16비트 44.1kHz의 CD급 고해상도 음원을 무선으로 즐길 수 있다.

MTW4는 MTW3와 같은 자사 고유의 ‘트루 리스폰스 트랜스듀서’ 시스템을 적용했다. 7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기반으로 진동판에 전달하는 신호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음의 왜곡을 최소화하고 풍부한 저음과 선명하고 깨끗한 고음을 구현한다.

주변 환경에 맞춰 소음 감소 수준을 조절하는 어댑티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 소리를 그대로 들려주는 투명도 모드도 그대로다. 마이크 수는 이어버드당 3개로 변함은 없지만 불필요한 소음을 줄이는 로우 노이즈 마이크를 적용해 투명도 모드나 통화 시 품질을 강화했다.


고음질 음원 재생 기능을 강화했다 / 출처=젠하이저



배터리 성능도 다소 향상됐다. MTW3는 이어버드 최대 7시간, 케이스와 함께 사용하면 최대 2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MTW4는 노이즈 캔슬링을 끈 상태에서 최대 7시간 30분, 켠 상태에서는 최대 7시간 동안 작동한다. 케이스를 이용하면 최대 30시간으로 늘어난다.

급속 충전 기능은 10분에서 8분으로 줄었다. 8분만 충전하면 최대 1시간 동안 음악을 재생한다. 이번에는 ‘배터리 보호 기능’도 추가했다. 충전 시 최대 80%만 충전해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기능이다. 충전은 USB 타입C 케이블이나 Qi 규격 무선 충전으로 할 수 있다.

방진방수 등급도 강화했다. MTW3는 IPX4였으나 MTW4는 IP54 등급이다. 각종 먼지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땀이 흐르거나 비가 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그외에 외관이나 구성품은 그대로다. 이어버드와 케이스 디자인이나 소재는 전작과 유사하고 4가지 크기의 실리콘 이어팁, 3가지 크기의 이어핀 등 구성품도 같다. MTW4 역시 전용 앱 ‘스마트 컨트롤’로 세부 설정을 조작할 수 있다. 무게는 이어버드 각각 6g, 케이스 66g이다. 색깔은 블랙, 화이트, 그래파이트에서 화이트 실버, 블랙 그래파이트, 블랙 코퍼로 업그레이드했다.


MTW4는 내부 업그레이드가 주를 이룬다 / 출처=젠하이저



MTW4는 디자인이나 기능, 사양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의 업그레이드가 주를 이룬다. 블루투스 버전을 높여 연결 안정성을 개선하고, 새로운 코덱의 지원을 통해 고음질 음원을 재생한다. 특히 고음질 음원 부분은 CES 2024에서 제품을 체험한 해외 전문가들과 미디어의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어 오디오 마니아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관건은 가격이다. MTW4는 출시가가 41만 9000원이다. 전작의 경우 출시가 기준 34만 9000원으로 애플, 소니, 보스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전작에 비하면 적지 않은 상승 폭이다. 반면 뱅앤올룹슨(B&O)나 바워스앤윌킨스(B&W), 드비알레 등 명품 오디오 제조사의 무선 이어폰에 비하면 20만 원 이상 저렴한 편이다. 어느 지점에 기준을 두느냐에 따라 체감하는 가격대가 달라진다.

글 /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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