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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가성비 맞춘 전동형 책상, 핏쳐 L1 모션 데스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05 16: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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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남시현 기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운영하는 국민건강지식센터에 따르면, 올바른 의자는 앉았을 때 너무 푹신하지 않고, 의자 바닥이 땅과 평행하거나 10도가량 뒤로 기울어있는 게 좋다고 한다. 또 등받이는 의자 바닥과 100~110도, 등받이의 높이는 견갑골 하부까지 받쳐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의자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책상의 높이다. 책상은 팔꿈치보다 5cm가량 높은 것이 적당한데, 너무 낮거나 높아도 척추에 부담을 준다. 아울러 발은 하체의 무게를 디딜 수 있도록 땅을 디뎌야 한다.

하지만 앉는 사람이 자주 바뀌거나, 성장기의 아이들은 이 조건을 맞추기가 어렵다. 사람마다 앉은키와 자세가 다르고, 의자나 책상이 높낮이 조절을 지원해야 한다. 물론 의자만으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지만, 너무 높아지면 다리가 땅에 닿지 않고 자세가 불편해진다. 이런 경우를 위한 제품이 핏쳐 L1 모션 데스크와 같은 높낮이 조절 책상이다. 높낮이 조절 책상은 수동 및 전동으로 책상 높이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어 올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게 해 준다.

가성비에 초점 맞춘 카멜 핏쳐 L1 모션 데스크



카멜 핏처 L1 모션 데스크는 폭 1200mm의 전동형 책상이다 / 출처=IT동아



카멜 핏쳐 L1 모션 데스크는 최소 650mm에서 최대 1080mm까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전동식 모션 데스크다. 앞서 출시된 카멜 핏쳐 S1보다 상판 사이즈를 30cm 줄여 120cm로 맞추고, 앱 연동과 프레임 별도 판매 등을 제외해 가격대를 19만 원대까지 낮췄다. 훨씬 더 저렴한 제품들이 있긴 하지만, SE0 목재 등급이나 모터 성능, 사후지원 등을 고려하면 가격대 성능비는 훌륭한 편이다.


상판은 백색, 오크색, 월넛 세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 출처=IT동아



제품 크기는 폭 1200mm, 상판 두께 18mm이며, 앞에서 뒤로의 길이는 600mm다. 책상 프레임의 바닥 부분도 600mm로 상판과 동일하고, 양쪽의 기둥은 65x45mm다. 보급형 제품이다보니 색상은 백색 상판 및 백색 프레임, 오크색 상판 및 백색 프레임, 월넛 상판 및 검은색 프레임 조합만 선택할 수 있다. 상판은 폼알데히드 방출량을 0.2mg 이하로 줄인 SE0 등급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고, 코팅을 적용해 긁힘이나 오염을 방지하면서 테두리도 부드럽게 마감돼 있다.


높이 조절은 최소 65cm에서 최대 108cm까지 지원한다. 성인 남성도 선 채로 기댈 정도다 / 출처=IT동아



제품 높낮이 조절은 버튼식 컨트롤러 패널로 조정한다. 패널은 조절된 높이를 밀리미터 단위까지 정확하게 표기하며, 두 가지 높낮이를 사전에 기록할 수 있다. 혼자 사용한다면 앉은 자세와 서있는 자세를 각각 기록해 두면 되고, 둘이서 사용한다면 본인 키에 맞는 높이를 기록하면 된다.

최대 80kg 버티는 싱글 모터, 안전 기능도 갖춰



핏쳐 L1에 탑재된 싱글 모터, 높낮이 조절을 지원하는 컨트롤러 패널 / 출처=IT동아



모터는 최대 80kg 하중을 버틴다. 80kg이면 책상 위에 데스크톱과 모니터암, 모니터, 십 수권의 책을 얹더라도 문제가 없는 수준이고, 성장기 아이라면 올라간 상태에서도 높낮이가 조절될 정도다. 모터는 하향 및 상향 작동 중 충돌 시 일시 정지하고 안전한 위치로 돌아가는 기능을 지원하고, 수평 상태의 변화로도 충돌 등을 감지한다.

덕분에 조작 중에 책상이 걸려서 모터가 망가지거나, 너무 무게가 무거워서 고장 나는 등의 우려를 덜 수 있다. 단 고급형 제품과 달리 모터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형태이므로 패널 케이블 단선이나 모터 축에 모래 등 이물질이 끼이는 경우는 조심해야 한다.


헤드셋 걸이는 양쪽 좌측에 있으며, 모니터 암 연결에 용이하게 요철이 있다 / 출처=IT동아



보급형 제품이지만 부가적인 기능도 갖춰져 있다. 측면에는 헤드셋이나 백팩 등을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가 있고, 후면에도 멀티탭 거치대가 있다. 전동 책상인 만큼 전원 연결이 필요한데, 책상 위 기기와 전동 책상의 전원을 연결하고도 깔끔하게 선을 정리할 수 있다. 아울러 책상 중심부에 안쪽으로 오목하게 돼있는데, 모니터암을 이 자리에 체결하면 벽면에 딱 맞게 부착할 수 있다.

20만 원대 미만으로 가성비, 활용도 많다면 매력적



일반 책상보다 조금 더 비싼 가격으로 전동 기능을 쓸 수 있는 게 매력이다 / 출처=IT동아



전동 책상의 핵심은 활용도다. 본인이 높낮이 조절을 잘 활용하지 않는다면 여타의 고정형 책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반면, 성장기 아이에 맞춰 높낮이를 조절하거나 여러 사람이 번갈아서 사용하는 등의 조건이라면 책상의 교체 주기가 길어지는 등의 장점이 있다. 고급 브랜드의 경우 50~70만 원대로 일반 책상과 비교해 가격대 성능비가 지나치게 떨어지지만, 20만 원대 미만의 핏쳐 L1 모션 데스크 정도라면 상당한 수준의 만족도를 낼 것이다.

전동 책상을 고르면서도 사후 지원까지 고려하는 경우, 높낮이 조절과 모터 성능 등 필수 기능에만 충실한 제품을 찾는 경우, 그리고 SE0 등급 목재나 이중 삽입 철제 다리 등 품질 면에서도 적절한 제품을 찾는 상황이라면 카멜 핏쳐 L1 모션 데스크가 적절한 선택지가 되리라 본다.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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