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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하루종일 따뜻한 커피/차를 마시며 스마트폰 충전을 - 솔루엠 '스마트 워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12 15:53:53
조회 125 추천 0 댓글 0
[IT동아]

맹추위가 예보된 올 겨울에도 추위를 나기 위한 난방/보온용품이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몸을 추위로부터 보호하는 방한용품을 비롯해, 음식물이 식지 않게 하는 보온기기도 인기가 많다. 최근 들어 커피나 차, 음료 등을 오랜 시간 따뜻하게 유지하는 '머그 워머(mug warmer)'도 직장인들 사이에 월동용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머그 워머는 말 그대로 머그 컵을 따뜻한 상태로 유지하는 소형기기로, 본연의 워머 기능 외에 다양한 기능이 접목된 '스마트 머그 워머'를 선택하는 소비자도 많다. 이들 제품 중 국내 전자부품 전문기업 솔루엠의 '스마트 워머'도 출시 직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춘 솔루엠



우선 솔루엠은 삼성전기의 파워모듈 및 튜너 사업부, ESL(전자가격표시장치) 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 전문기업이다. 주로 ESL, 배터리/어댑터, 에너지, 센서, 디스플레이, 헬스케어 기기 등 B2B 전문 제품/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데, 얼마 전 소비자 제품군으로 이 스마트 워머 신제품을 출시했다.

제품 이름 자체가 '스마트 워머'인 만큼, 워머 기능은 물론 무선 사용, 외장배터리 기능, 무선 충전 기능 등을 갖췄다. 머그 워머는 이전부터 여러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거의 대부분 유선 전용 제품인데, 솔루엠 스마트 워머는 유선 및 무선 방식을 채택해 전원 케이블을 꽂지 않아도 최장 2시간까지 컵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솔루엠 스마트 워머는 무선 충전패드인 파워뱅크와 전용 머그 컵, 실리콘 덮개가 세트로 판매된다. 머그 컵은 흰색의 도자기 소재로, 단순하지만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덕에 소비자 호불호가 적다(용량은 약 440ml). 일반적인 도자기 머그와 비슷하지만, 바닥면에 고유의 가열 센서가 부착돼 있다. 파워뱅크에 올려 놓으면 이 센서를 통해 내용물의 온도를 50~60도 정도로 균일하게 유지한다.


고급스러운 도자기 소재의 머그 컵




바닥면에 가열 센서가 부착돼 있다



파워뱅크는 가로/세로 13cm 크기에 머그 컵과 동일한 흰색으로, 마찬가지로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게 디자인됐다. 윗면에는 무선 사용 시 전원 버튼, 뒷면에는 유선 충전용 USB-C 단자(in), 스마트폰 등 외부기기 충전용 USB-C 단자(out)가 있고, 그 옆으로 충전/배터리 잔량을 표시하는 표시등이 있다.


외장배터리 겸 워머 플레이트인 파워뱅크




파워뱅크 충전 USB-C 단자 및 외부기기 충전 USB-C 단자



윗면 가운데에는 머그 컵 보온을 위한 센서가 있으며, 그 위에 머그 컵을 올려 놓으면 주황색 불빛이 은은하게 발광하며 컵 온도를 유지한다(컵을 떼면 불빛은 꺼진다).


보온이 시작되면 주황색 불빛이 켜진다



파워뱅크는 머그 컵을 올려 놓은 상태로 뒷면 USB-C 단자로 스마트폰이나 무선 이어폰 등을 (유선) 충전할 수 있고, 컵 대신 이들 무선 충전 가능 기기를 올려 놓으면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스마트워치도 무선 충전할 수 있는데, 제품/모델에 따라(또는 손목 스트랩 형태에 따라) 무선 충전 가능 여부가 다르니 구매 전 확인하는 게 좋다. 외장배터리로서 4980mAh 용량으로, 스마트폰 한 대는 거뜬히 충전할 수 있다.


USB-C 케이블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무선 이어폰도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평소에는 유선 연결 상태로 사용하다가, 필요에 따라 장소를 이동해 무선 상태로 전환하면 대단히 유용하다. 사무실이라면 자신의 책상에서 마시다가 회의실 등에 가져가 2시간 가량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 외부나 여행지, 캠핑지 등에서도 사용해도 괜찮겠다. 장시간 사용해도 과열이나 화상의 염려가 적으며, 과열 방지를 위해 1시간 이상 사용 시 자동으로 꺼진다.


솔루엠은 어댑터만 수만 개 이상 생산한 부품 전문 업체다



다만 워머인 만큼 따뜻한 음료를 50~60도 온도로 유지하는 것이지, 다 식은 음료를 따뜻하게 데우지는 못한다(식은 음료를 올려두면 미세한 온기 정도는 전달된다). (60도 이상의) 뜨거운 커피나 차를 담아 올려 놓고 마시면, 출근 때부터 퇴근 때까지 (50~60도의) 따뜻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물론 음료는 따뜻하지만 머그 컵 자체는 뜨겁지 않으니 안심하고 잡아도 된다.

실제로, 오전 9시 출근 후 내린 커피 한 잔을 12시 점심시간 전까지 뜨겁지도 식지도 않은 적절하게 따뜻한 상태로 마실 수 있고, 점심식사 후 외부 카페에서 사들고 온 커피를 담아 두면 퇴근 전까지 편안하게 마실 수 있다.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에는 따뜻한 레몬차나 유자차 등을 차분하게 마시기에도 좋다. 실리콘 덮개를 덮으면 먼지나 오물 유입을 막을 수 있다. 없었을 때는 전혀 몰랐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 요즘 같은 계절에는, 특히 사무실 책상에서는 워머 외 다른 기기 충전기로도 활용도가 높다.


어디서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스마트폰 충전까지



머그 컵은 다른 컵처럼 물(과 세제)로 세척하면 되지만, 아무래도 물 속에 장시간 담그면 바닥면 가열 센서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아울러 세척 후 물기를 잘 닦아 파워뱅크 위에 올려 놓아야 하겠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전용 머그 컵만 사용해야 되는데, 도자기 컵이라 깨지거나 파손될 경우 전용 머그 컵만 별도로 구매할 수 없다는 것이다(2023년 12월 기준). 스마트 워머 세트 가격은 7만 9000원이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와디즈를 통해 7만 4900원에 (12월 11일~25일까지 예약) 구매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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