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스타트업-ing] 재활용 흡음재로 유니콘 꿈꾸는 '노이즈엑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16 17:58:14
조회 1669 추천 2 댓글 1
[IT동아 남시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 경기가 정체하고 있지만, 제조 창업에 대한 열기는 쉽게 꺼지지 않고 있다. 경기가 활황일 때는 플랫폼이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등 무형의 자산에 투자가 집중되었지만, 경기가 어려운 최근에는 뚜렷하게 상품화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는 경우에 투자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무형의 자산 자체가 위험 부담이 있는 만큼, 상품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업에 상대적으로 시선이 쏠리는 것이다.

지난 22년 12월 16일 창업한 노이즈엑스 역시 대세에 잘 편승한 사례다. 노이즈엑스는 과기대 출신 양영광 대표와 허성욱 CTO, 송승환 CCO가 공동 창업한 제조 스타트업으로, 재활용 및 기타 소재를 활용한 흡음재를 취급한다. 노이즈엑스는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과 탄소 저감을 만족하면서도, 인테리어와 상업용 가치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건설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좌측부터 송승환 CCO, 허성욱 CTO, 양영광 대표, 양동준 연구원 / 출처=IT동아



지난해 3월 인터뷰한 시점에는 법인 설립을 앞둔 예비 창업 기업이었지만, 지금은 호반건설의 초기 투자와 더불어 창업진흥원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팁스(TIPS)에도 선정될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약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은 얼마나 괄목할 만큼의 성장을 이뤄냈는지 다시 한번 양영광 대표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재활용 흡음재’로 제조 창업 시작한 노이즈엑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노이즈엑스를 만났다 / 출처=IT동아



양영광 대표(이하 양 대표)에게 그간의 설명을 부탁했다. 양 대표는 “초기 아이템이었던 벽면 흡음재는 양산 단계에 접어들어 대량 생산의 전 단계에 이르렀고, 호반건설 본사 사무실을 비롯한 다양한 도입 사례를 만들고 있다. 한편으로는 사업 영역을 넓혀야 한다고 생각해 층간소음 해결을 위한 천장 흡음재로 사업을 넓힌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이즈엑스의 결정에는 시장의 규모와 수요가 영향을 미쳤다. 테크나비오가 집계한 2021년 전 세계 방음재 시장 규모 예상치는 약 137억 8천만 달러(약 1827억 원)원 수준이며, 국내로 한정 짓는다면 규모가 더 작다. 하지만 국내 시장은 층간소음이라는 특수성이 크게 작용하고, 또 단순 방음재보다 고품질의 흡음, 방음 소재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나 대다수 층간소음 소재가 바닥재인 반면, 노이즈엑스는 천장 자재여서 중복 납품할 수 있다. 틈새시장을 잘 찾아서 들어간 것이다.


양영광 대표가 타사 제품과의 차이점 및 경쟁력을 설명하고 있다 / 출처=IT동아



허성욱 CTO(최고 기술 책임자)에게 노이즈엑스 제품의 특장점과 경쟁력을 물었다. 허 CTO는 “벽면 및 천장 마감재는 모두 내수성과 방염 성능까지 확보해서 제작하고 있으며, 100% 종이 소재를 다중 계층(레이어) 형태로 겹쳐서 만들고 있다. 또한 ESG 지속적인 자원 순환을 위해 초기부터 지금까지 재활용 소재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것이다”라며 가볍게 설명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현재 층간소음 측정은 대체로 중량 충격음을 기준으로 하며, 이 역시도 천장보다는 바닥이 기준이다. 기존 데이터로는 다공질형 흡음재나 유리 섬유 등이 쓰이는데 이 소재로는 중 고주파음밖에 잡지 못한다. 반면 우리 제품은 다중 계층으로 넣어서 100Hz 미만의 저주파음도 잡아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층간소음 사후확인제가 본격 도입되면 본격적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도 말했다.

“경제성이 곧 경쟁력··· 마케팅도 활발히 시도”


물론 시장에서는 흡음 플라스터, 미네랄 울, 락울 등 다양한 천장용 흡음재가 오래전부터 쓰이고 있다. 그렇지만 재활용 소재라는 특성, 그리고 종이 소재 특유의 경제성이 노이즈엑스의 강점이다. 시장 조사나 분위기에 대한 질문에는 송승환 CCO(최고 고객 책임자)가 답했다.


노이즈엑스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 프로그램(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에 선정됐다 / 출처=노이즈엑스



송 CCO는 “경쟁사 제품 비교와 더불어 현장 조사도 하고 있지만, 층간소음에 한정해서는 주목할만한 경쟁사가 없다. 또 친환경적인 소재라는 점, 경제성을 우선시하는 건축 시장 특성 등이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가 층간소음과 관련해서는 가장 시장 규모가 큰 편이지만, 코트라(KOTRA)를 통해 일본의 재생용지 기업이나 콜롬비아 바이어 등과도 연락을 받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보니 개인이나 인테리어 업계보다는 대규모 건설 현장 등에 주로 영업, 마케팅 등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제품 경쟁과 관련해 양동준 연구원은 “국내 내수시장의 제품은 물론 해외 제품과 관련된 논문, 특허 등을 면밀히 조사해 기술을 분석했고, 그 결과 독자성을 인정받아 중기부 팁스에도 선정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스타트업 빙하기에도 투자 이끌어낸 저력, 그 배경은?


양 대표는 노이즈엑스의 투자가 노력한 결과보다도, 많은 이들의 도움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한다. 그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캠퍼스 유니버시아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이 시작이지만, 한국공학한림원 소속 교수들의 멘토링, 지도 교수이자 서울과기대 총장인 이동훈 교수의 기술적인 도움도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노이즈엑스가 호반건설에 시공한 흡음재 예시 / 출처=노이즈엑스



그러면서 “투자 역시도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의 도움이 컸다. 올해 7월 호반건설 사옥에 흡음재 시공을 했는데,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가지면서 두 달 만에 호반건설로부터 투자까지 받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중기부 팁스 선정도 과기대에서 소개를 받았다. 창업지원단이 꾸준히 멘토링, 법률 자문, 세무, 회계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도움을 주고 있는 덕분에 이뤄낼 수 있던 결과다”라고 답했다.

이 과정을 모두 함께한 허성욱 CTO와 송 CCO도 한 마디씩 거들었다. 허 CTO는 “우리는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천장재 사업으로 유니콘 기업을 만들기 위해 성공할 때까지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고, 송 CCO도 “우리만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고 생각하진 않고, 많은 이들의 도움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물론 노력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노이즈엑스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본격적인 상업화의 길을 열기 위해 노력한다 / 출처=IT동아



2023년 11월 현재 노이즈엑스는 호반건설의 시트투자와 중기부 팁스 이외에도 국내 주요 건설사 두 곳과도 논의하고 있다. 노이즈엑스의 내년 목표는 어떨까. 양 대표는 “내년에 호반건설이 분양하는 1천 세대 규모의 단지에 우리 제품을 시범 적용하고, 층간소음 저감 데이터를 본격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프리 A 투자까지는 이루고, 자금력과 데이터를 토대로 사업을 본궤도에 올릴 예정이다. 가능한 많은 건설사와 만나고, 층간소음의 해결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에스티어스 "학교 굿즈 통해 브랜딩·애교심 강화에 기여" [스타트업in과기대]▶ [스타트업-ing] 뉴로서킷 “탈모 관리 앱 바야바즈, 세계인 고민 나눈다”▶ 파인더 “잃어버린 물건 찾기, 앱으로 간단하게” [스타트업in과기대]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3294 [서울형 R&D] "SBA는 스타트업 성장을 함께하는 파트너입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9 88 0
3293 웍스메이트 “디지털 건설의 새 가치, 2024년 전국에 전파”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9 381 0
3292 [KIDP 울산] 트레비어 [3] “맥주박과 효모를 사용한 상품 확대를 고민합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90 0
3291 [서울형 R&D] 기술 개발부터 현장 테스트까지 지원합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131 0
3290 [스케일업] SBA 스타트업 “홍보·성장에 유용…멘토링·행사 지원 더하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85 0
3289 부산 워케이션 센터 살펴보니··· "지역 상생과 워라밸 모두 잡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77 0
3288 [스케일업] 현대건설·에이랩스 “이산화탄소를 산업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76 0
3287 [인터뷰] 음악 크리에이터가 '라디오' 소셜 플랫폼만 고집하는 이유는?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840 0
3286 2024 시스템·메모리 반도체 시장 전망··· 'AI, 왕도로 가는 길'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822 0
3285 코스모화학 “폐배터리도 중요자원? KIAT 기반구축사업 통해 현실화 성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285 0
3284 [KIDP 울산] 한컴유비마이크로 [2] “화재, 화학사고 등 위험 현장의 안전을 개선합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90 0
3283 기차·택시 대리 예약은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2945 0
3282 [KIDP 울산] 볼로랜드·김유광 “드론 스테이션 표준화 후 새 영역 개척”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89 0
3281 [서울형 R&D] R&D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지막 단추, '서울테크밋업’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82 0
3280 대한의료정보학회 연구회 “의료데이터 가치평가·유통 토대 구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79 0
3279 [서울형 R&D] 민간 투자와 연계해 기술 개발을 지원합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6 78 0
3278 [스타트업-ing] 우당네트웍 “아토피 치료·관리, 해듭으로 해결”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6 827 0
3277 [KTVF] 펀더풀 “온라인 소액 투자 통해 문화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6 79 0
3276 2023년 경북글로벌게임센터, 산학연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조성 노력에 ‘눈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2 122 0
3275 2024 가상자산 시장 전망 “제도권 편입 기대감으로 강세장”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2 656 0
3274 KOAT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 확대, 스타트업 가뭄 해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2 105 0
3273 [스타트업-ing] 바이오뉴트리온 “맞춤 영양에 인지행동 치료로 통합적 비만 관리 제공”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2 116 0
3272 [KIDP 울산] 우시산·김유광 “초대형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로 가치 차별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2 289 1
3271 이상찬 울산시 건설주택국장, “디자인은 산업도시 울산의 새로운 성장 기회입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187 1
3270 [리뷰] 최대 27kg·57인치까지 지원, 카멜마운트 PMA2X 모니터암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635 0
3269 각기 따로 노는 지능형 교통체계, 클라우드로 묶으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0 105 0
3268 공공망분리 규제 완화 분위기, 주목 키워드는 ‘DaaS’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556 0
3267 SBA “민관 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촉진, 유니콘 요람으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112 0
3266 [리뷰] 세계 최초의 3nm 기반 칩으로 활용도↑ 애플 맥북 프로 14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1051 3
3265 [스케일업] 스쿨버스 [3] “통학차량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129 0
3264 [혁신스타트업 in 홍릉] 그리니쉬 “퍼티맥스로 난임 해결 힘 싣는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101 0
3263 [IT애정남] 구형 PC에서 4K 동영상 보려면 어떻게 업그레이드?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1734 2
3262 [스케일업] 1인치 [2] “가게 사장님들과 함께 단골가게를 만들고 있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89 0
3261 정부민원·서류 발급, 비대면으로 하려면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1160 0
3260 [스케일업] 스쿨버스 [2] “통학차량의 현실적인 규제와 기준, 허가를 희망합니다"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751 0
3259 랜섬웨어 공격에 유출된 ‘골프존’ 개인정보, 어떡하지? [1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8975 11
3258 [자동차 디자人] 누구나 꿈꾸는 드림카 ‘페라리’의 디자인 수장 ‘플라비오 만조니’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4384 5
3257 "퓨리오사AI의 기술 블로그,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 담을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140 0
3256 aT센터 “농가, 온라인 배 태워 더 넓은 시장으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112 0
3255 [이제는 전북 콘텐츠] 레터박스 이은상 대표 “스토리를 담은 영상 콘텐츠에 집중합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104 0
3254 [스타트업-ing] 케어마인드 “퇴원 이후 관리 돕는 ‘디지털 회복실’로 의료 공백 채운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879 1
3253 젠젠에이아이 “모빌리티∙방산용 빅데이터? 없으면 AI로 만든다”[2023 스타트업 테크 블레이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92 0
3252 성남산업진흥원, ‘2023 재도전성공패키지’ 창업기업 간 BM 업무협약 체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98 0
3251 벤틀리, 6년 만에 신모델 ‘벤테이가 EWB’ 출시…’여유로운 2열 공간 강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211 2
3250 스텔라비전 “위성 활용한 글로벌 규모 CCTV, 이젠 현실”[2023 스타트업 테크 블레이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80 0
3249 [스케일업] 오비맥주·위밋모빌리티 “주류 운송의 효율을 이동경로에서 찾았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80 0
3248 [IT애정남] 가습기 고를 때, 확인해야 할 핵심 기능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593 0
3247 웍스메이트 “스마트 건설의 시작, 현장 맞춤형 근로자 매칭부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114 0
3246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우주항공∙양자분야 스타트업-대기업 협업 생태계 일군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77 0
3245 [월간자동차] 23년 11월, 신차·중고차 판매량 모두 늘어...수입차 판매 1위 '모델Y'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305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