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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생생한 화면에 충실한 게이밍 노트북, 니트로5 AN515-45 R3S9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8.19 16:22:32
조회 117 추천 1 댓글 0
[IT동아 정연호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을 자제하게 되면서,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늘었다. 코로나19로 PC방을 가는 것도 어려워져 집에서 쓰는 게이밍 PC가 주목받고 있는데, 이동성이 좋은 게이밍 노트북이 특히 인기를 끄는 중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게임은 데스크톱으로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었지만, 반도체 및 기판 설계 기술이 향상되면서 얇고 성능이 뛰어난 게이밍 노트북이 등장한 뒤로는 상황이 바뀌었다.

물론, 조립 PC를 맞추면 비슷한 가격에 몇 배는 좋은 성능으로 PC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지만, 게이밍 노트북만의 장점도 있다. 부피가 작아 설치 공간이 많이 들지 않으므로 책상을 여유롭게 쓸 수 있고, 본체·키보드·모니터 등을 모두 포함한 PC 시스템이기 때문에 휴대하기에 좋다. 요즘 출시되는 게이밍 노트북은 15~17인치 정도의 적당한 크기로, QHD나 UHD급의 고해상도 패널을 장착해 게임을 즐기기에도 좋다.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에이서(Acer)의 게이밍 노트북 시리즈인 ‘니트로(Nitro)5’라인으로, 모델명은 AN515-45 R3S9(이하 니트로5 AN515-45)이다. 약 150만 원대라는 괜찮은 가격으로 AMD 라이젠7 5800H,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60(6GB), 주사율 165Hz, 15.6인치 화면 구성 등을 제공한다.



무게는 2.2kg으로 묵직하지만 평균적인 게이밍 노트북의 무게 정도이며, 상시 휴대는 어렵더라도 백팩에 넣고 이동할 때 큰 불편함은 없다. 니트로5 AN515-45는 마그네슘 합금이나 알루미늄과 같은 고가의 재질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구성돼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은 조금 떨어진다. 상판엔 기존 니트로5 시리즈의 트라이앵글 패턴을 변형한 무늬와 Acer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경첩은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전형적인 게이밍 노트북 디자인이다. 뒷면에는 모서리마다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패킹이 부착돼 있다.



디스플레이는 15.6인치에 QHD(2560x1440) 해상도를 갖췄다. 풀HD급 해상도와 비교할 때 우수한 화질을, 4K UHD급 해상도에 비할 때 안정적인 게임 구동을 기대할 수 있다. 광시야각을 지원해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이미지 왜곡이 없으며, 광시야각 패널로서는 빠른 편인 3ms의 응답속도라 게이밍 노트북에도 적합하다. 또한, 주사율 60Hz(1초당 화면 이미지 전환 수)를 지원하는 일반 모니터에 비해 매우 높은 최대 165Hz까지 지원하는데, 이는 1초에 165번의 화면을 보여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로 인해 잔상 없이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느낄 수 있으며, 빠른 반응속도로 원활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키보드는 게이밍 노트북답게 FPS(1인칭 슈터) 게임에서 방향키로 주로 쓰는 WASD 키가 별도로 색칠이 돼 있다. 게임을 즐길 때 WASD 키가 바로 눈에 띄기 때문에 빠른 조작이 가능하다. 전체 키엔 다양한 색으로 빛나는 RGB 백라이트를 장착해 시각적인 만족도를 높였다. 숫자패드 위에 배치된 N키를 누르면 게이밍 환경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니트로 센스’라는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이곳에서 백라이트 밝기와 색상을 조절하거나(아예 끌 수도 있다), 냉각 및 배터리 사양을 설정할 수 있다. 시스템 온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쿨링 시스템을 작동하고, 팬 회전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다. 팬 회전 속도를 최대치로 설정하면, 그만큼 냉각효과는 높아지지만 소음도 함께 커진다. 노트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이 기능을 미리 익혀두는 것이 좋겠다. 키 압력은 가벼워 작은 힘으로도 타이핑할 수 있고, 키 감촉도 부드럽고 텐키까지 갖춰진 풀사이즈이기 때문에 문서 작업을 할 때 불편함이 없다.



외부 단자는 좌측에서부터 최근 이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USB 3.2 Gen 2 타입 C와 USB 3.2 Gen 2 타입 A가 한 개씩, 그리고 HDMI2.1을 지원하는 단자가 있다. 우측엔 유선 인터넷 연결용 기가비트 유선랜 포트, USB 3.2 Gen 1 타입 A 2개, 음성 입/출력을 위한 잭이 있다. 무선 인터넷 연결은 최신 규격인 와이파이6를 지원한다.

내부 사양은 세부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이번 리뷰에서 소개한 니트로5 AN515-45 R3S9 모델은 메모리가 16GB(8GB * 2, DDR4)이며, 총 2개 있는 메모리 슬롯에 8GB 2개가 장착된 상태로 출고됐다. 만약 메모리를 제거하고, 16GB 메모리 2개를 꽂으면 합계 32GB로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가능하다.

저장장치는 총 2개의 슬롯을 갖췄는데, 이 모델은 기본적으로 512GB의 SSD(M.2 NVMe)가 탑재됐다. 기존의 SATA 기반 SSD보다 전송속도가 훨씬 빠른 NVMe SSD를 장착해 PC 게임 실행 속도를 높이고, 게임에서 새로운 지역으로 진입 시 로딩 시간까지 줄일 수 있다. 기본 탑재된 512GB SSD 1개로도 충분하겠지만 좀 더 대용량을 원한다면, 여분의 2.5인치 SATA 슬롯을 1개 더 갖추고 있으니 SATA3 규격 SSD 혹은 HDD를 추가할 수 있다.



라이젠7 5800H 프로세서는 8개의 물리적 코어에 16개 스레드를 갖춘 고성능 프로세서로, 평상시엔 3.2GHz로 구동하하며 발열과 전력소비를 억제하다가 고성능이 필요한 순간에는 최대 4.4GHz로 동작속도를 높여 처리 효율을 향상시킨다. CPU 성능 테스트에 많이 사용하는 시네벤치 R23을 실행한 결과, 멀티코어는 10,363점, 싱글코어의 경우 1,161점이 나왔다. 이 정도 점수면 일반적인 작업 용도나 게이밍에서 발목을 잡을 일은 없다고 봐도 좋다.



실제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콜 오브 듀티 : 워존 게임을 실행해봤다. 모든 그래픽 옵션을 QHD 해상도에서 최고 사양에 가깝게 적용한 뒤, 실제 플레이해보니 초당 화면 표시 수(FPS, frame per second)가 80~110을 오르내렸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니트로5 AN515-45 R3S9는 초당 165장 프레임을 모두 표기하고, 3ms(3/1,000초)로 반응한다. 프레임이 높을수록 화상에 끊김이 적고 부드럽게 동작하니, 화상이 빠르게 움직이는 FPS 게임 플레이도 안정적이다.



인기 게임 로스트 아크도 실행해봤다. 동일하게 QHD 해상도와 그래픽 설정을 최상으로 맞춰놓은 다음 체험모드에서 보스를 소환해 여러 가지 스킬을 써봤는데, 측정된 프레임은 약 105였다.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으며 쾌적하게 게임을 할 수 있었다. 게임 실력이 좋지 않아서 오래 플레이하기는 어려웠지만, 게임 성능 때문에 불편한 점은 없었다. 성능이 받쳐주니 게임에 몰입할 수 있었고, 그래픽 품질도 우수하다. 색감과 디테일이 좋아 게임을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다.

니트로5 AN515-45 R3S9는 다른 제품을 압도할 수 있는 성능과 화려한 디자인을 갖춘 건 아니지만, 사실 단점이라고 지적할 만한 부분도 딱히 없다. 전반적인 사양은 양호하고 디자인도 최근의 게이밍 노트북 트랜드를 잘 따랐다. 가격은 2021년 8월 공식 판매처 기준으로 159만 9,000원으로 가성비를 갖춘 게이밍 노트북이다. 과도하게 비싸지 않으면서 적당한 구성의 게이밍 노트북을 찾는다면 구매를 고려할 만하다. 코로나19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게 길어진 상황에서, 재택근무 및 온라인 강의 시청, OTT 콘텐츠 관람과 고성능 게임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는 노트북이 될 수 있다.

글 / IT동아 정연호 (hoh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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