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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락온 레이저로 재미를 더한 슈팅 게임 '레이 아케이드 크로놀로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13 17:25:54
조회 2862 추천 1 댓글 5


타이토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슈팅 게임의 명가 중 하나였다.

타이토는 수많은 슈팅 게임을 개발하거나 유통하며 슈팅 게임의 교과서 같은 작품을 많이 탄생시켰다. 그 중 1990년대에 개발한 종 스크롤 슈팅 게임 중 하나가 '레이' 시리즈였다.

1993년 '레이어 섹션'이라는 이름으로 아케이드와 향후 새턴으로 이식됐던 이 게임은 이후 '레이' 시리즈로 재탄생했다.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인 '레이포스'는 종 스크롤 게임으로 시리즈를 대표하는 락온 레이저가 등장한다. 이 게임은 레이어가 상하 2개로 나눠져 있고 상단 레이어는 일반적인 총을, 하단은 락온 레이저를 통해 공격한다.

락은 레이저는 적을 타겟팅하여 최대 8개의 적을 락온시킬 수 있다. 특히 최대 8개의 적을 락온하여 공격하면 고득점을 올릴 수 있다. 이 게임을 통해 '레이' 시리즈는 락온 레이저라는 독특한 시스템과 파워 업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 게임은 슈팅 게임에서 필수로 여겨졌던 폭탄 개념이 없고 락온 레이저로 화면 하단 레이어에서 등장하는 적이 상단 레이어로 이동하기 전까지 최대한 공격하여 파괴해야 한다. 또한 파워 업 시스템도 독특한데, 붉은 색 큐브 3개를 모아야 1단계 파워업을 할 수 있고 노란 큐브는 1단계가 파워 업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다른 '레이' 시리즈에서도 그대로 사용된다.


화면을 90도씩 돌리는 것도 가능하다


레이 시리즈의 시작... 레이포스


언제아 그렇듯이 스테이지 마지막에는 보스가 나온다


이 게임은 락온 레이저를 통해 적을 파괴하고 일반적인 슈팅 게임처럼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 고득점을 노리는 종 스크롤 슈팅 게임이다. 탄막형 게임은 아니지만 난이도가 꽤 높아서 기체가 파괴되면 다시 1레벨부터 시작하는 슈팅 게임과는 달리 레벨이 1단계만 내려가도록 하여 기체가 파괴됐을 때의 페널티를 약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2탄인 '레이스톰'은 1996년 아케이드로 탄생한 이후 플레이스테이션과 새턴 등으로도 이식됐다. 이 게임은 시리즈 최초로 3D 그래픽을 사용했는데 아케이드용 기판이 플레이스테이션을 기본으로 한 FX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이 게임은 세로 화면이 긴 종 스크롤 타입의 화면비가 아닌 4:3 수준의 비율로 개발됐고 덕분에 가정용 TV에서 즐기기에 적당한 사이즈가 됐다. 이 게임은 폴리곤을 사용한 덕분에 입체적인 연출이 가능해 졌고 '레이포스'와는 달리 2개의 기체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선택하는 기체에 따라 능력의 차이가 있다.

이번에 이식된 이 게임에는 HD 그래픽으로 발전시킨 버전도 함께 수록됐다. 특히 과거 이식작품이었던 16:9가 아닌 아케이드 감각을 그대로 재현한 4:3 화면비를 사용했다. 게임 자체는 전작과 비슷하지만 락온을 최대로 하여 한 지점으로 공격하면 강력한 공격을 펼치는 하이퍼 레이저와 러락온으로 적을 공격하면 게이지를 모으고 게이지가 풀 상태가 되면 화면 전체를 공격하는 SP 어택이 생겨났다. 또한 3D 그래픽을 사용한 덕분에 다양한 카메라 연출로 게임이 더 화려해졌다.


호밍 레이저로 적을 공격하고


화면 좌우가 넓어진 것이 특징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레이크라이시스'는 1998년 아케이드로 출시됐다. 이후 플레이스테이션으로도 이식됐다. 그러나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은 2인 플레이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에 이식된 버전은 HD 그래픽을 사용한 버전이 함께 포함됐다. 이 게임은 침식률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데, 회면 우측 상단에 숫자로 표시되는 침식률은 화면에 적이 많이 등장할수록 높아지고 적을 공격하면 숫자가 내려가는 개념이다. 또한 락온 레이저로 공격하면 더 많이 줄일 수 있다. 이 게임은 스테이지마다 분기가 존재하는데, 2~4스테이지는 랜덤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플레이할 때마다 다른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다.


침식률이라는 시스템이 독특한 레이크라이시스


아 정신 없다


하단 레이어의 적도 공격을 해 온다


이렇게 이번에 출시된 '레이' 시리즈는 1990년대 종 스크롤 슈팅 게임의 정점을 보여준다. 상당한 난이도를 보여주지만 슈팅 게임이 가지는 시원 시원한 재미도 확실하다. 그런 점에서 1980, 1990년대의 슈팅 게임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소장할 가치가 있지 않을까.
 



▶ [리뷰] 어쩌면 아빠나 삼촌이 더 좋아할 슈팅 게임 '라이덴 3, 4'▶ [리뷰] 명작 슈팅 게임의 귀환! '사이쿄 슈팅 라이브러리 Vol. 2'▶ [게임라떼] 30년만에 부활한 한국의 대표 슈팅 게임 '폭스레인저'▶ [게임라떼] 남미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들었던 전설의 슈팅 게임 '제비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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