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2' 매체 2군데서 '최고의 MMORPG'...IGN에는 NO 'K-게임'

게임와이

2022.12.26 18:36:49

조회 187 추천 0 댓글 1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엔씨소프트의 '길드워2'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해외 MMORPG닷컴과 PC게이머의 북미 게임 미디어 2곳에서 최고의 MMORPG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MMORPG닷컴보다 10배 가량 트래픽이 많은 세계 최대 게임 미디어 IGN에서 온라인게임을 의미하는 ONGOING 부문에 '길드워2'는 물론이고, 단 한개의 한국게임도 선정되지 않았다.

길드워2는 지난 16일 북미 게임 전문미디어인 'MMORPG.com'가 발표한 'Best of 2022: Players' Choice Awards 2022'에서 'MMORPG of the Year(올해의 MMORPG)'에 선정됐다. 같은 카테고리에서 두번째로 많은 득표를 받은 게임은 '파이널 판타지 14'다.

MMORPG.com은 "올해는 아레나넷과 길드워2의 한해였다. 세 번째 확장팩 '엔드오브드래곤즈'와 스팀 출시까지 팬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킨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MMORPG.com의

또다른 유력 게임 전문미디어 'PC Gamer'가 선정한 'Best Ongoing Game 2022(올해 최고의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도 이름을 올렸다. 장르 구분 없이 업데이트와 새로운 콘텐츠 지원 등으로 두각을 나타낸 최고의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선정하는 카테고리다.

PC Gamer의 필 새비지(Phil Savage) 편집장은 ▲스토리 확장 콘텐츠 '리빙월드 시즌1'의 컴백 ▲이용자 피드백을 게임 밸런스에 신속히 반영한 점 등을 극찬했다. 특히 "팬들과의 소통으로 신규 맵과 추가 확장 콘텐츠 개발 발표 등 2022년을 넘어 길드워2의 미래를 약속했다"며 이번 어워드에 선정한 배경을 밝혔다.

PC Gamer의

추가로 'Massively Overpowered'는 길드워2를 2년 연속으로 'Best MMO Business Model(최고의 MMO 비즈니스 모델)'로 선정했다. 길드워2 '엔드오브드래곤즈'에서 선보인 신규 클래스 'Mechanist(메카니스트)'가 'Best New MMO Class(최고의 신규 MMO 클래스)'로 꼽히기도 했다.

Massively Overpowered의

길드워2는 엔씨 북미 스튜디오 아레나넷이 개발, 올해로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대표적인 장수 MMORPG다. 2012년 출시 이후, 3개의 확장팩 '가시의 심장'(2015년), '패스오브파이어'(2017년), '엔드오브드래곤즈'(2022년)를 출시했다.

지난 14일 아레나넷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길드워2 오리지널 게임의 무료화 전환, 첫 번째 확장팩을 출시했던 2015년 보다 올해 더 많은 신규 유저들이 길드워2를 즐겼다"고 전했다.

지난 3년간 길드워2의 이용자(Active User) 수는 2배로 늘어나고, 이러한 성장세는 최근 출시한 '엔드오브드래곤즈'의 성과로 이어졌다. 아레나넷은 "엔드오브드래곤즈가 이전 확장팩인 '패스오브파이어' 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길드워 시리즈는 엔씨 북미•유럽 핵심 IP로써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탄탄한 MMO 팬 기반을 확보한 게임이다. 길드워2는 2012년 8월 출시 이후 이용자 계정은 1천6백만여개가 생성되었고, 누적 플레이 시간은 총 19억 시간을 기록했다.

길드워2 엔드오브드래곤즈 /엔씨소프트

시밀러웹 기준 MMORPG닷컴의 10배, PC게이머 기준 5배 정도의 트래픽을 자랑하는 IGN에서도

2022년 베스트게임을 선정했다. 이중 베스트게임에는 '엘든 링'이 선정됐다. 후보에는 '갓오브워 라그나로크', '이모탈리티', '마리오+래비드', '마블 스냅', '튜닉', '뱀파이어 서바이버' 등의 타이틀이었고, 이중 한국 타이틀은 없었다.

아울러 '검은사막'이나 '로스트 아크' 등 몇몇 한국 온라인게임 해외 미디어에서 2022년 게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IGN 온라인게임(ONGOING) 부문에서는 파이널판타지14가 베스트 게임에 선정됐다. 여기에는 후보로는 데스티니2, 포트나이트, 원신, 오버워치2 등이 있었고, 역시 한국 게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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