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인터뷰] 환골탈태 선언한 '슈퍼피플' 총괄 PD 허민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2.13 11:18:35
조회 140 추천 1 댓글 0
원더피플의 배틀로얄 게임 '슈퍼피플'이 완전 달라졌다. '환골탈태'로 봐도 무방하다. 이용자들이 불편하다는 것을 과감히 덜어내고, 장점만 살렸다. 원더홀딩스 허민 대표는 "지금의 슈퍼피플과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고 말했다. 도대체 무엇이 얼마나 바뀐 것일까? 슈퍼피플 총과 프로듀서 허민과 개발진이 얘기하는 '슈퍼피플2.0'에 대해 알아봤다.

허민 대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게임 업계 출신 갑부로 꼽힌다. 그는 지금도 1년에 1조 이상을 벌어들이는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사 네오플의 수장이었기 때문이다. 국내 유명 게임 기업 대표들이 서울대 출신이라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지만 허 대표는 서울대공대과 버클리 음대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고양 원더스 구단주와 키움 히어로즈 사회이사겸 이사회 의장을 역임했다. 야구 좋아하는 것은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와 닮았다.


허민


네오플을 매각한 후 위메프의 위메이크프라이스를 세웠고, 위메프의 모기업인 원더홀딩스의 최대주주이자 게임사 원더피플의 대표를 맡고 있다. 

네오플 창립주답게 이번 FPS게임'슈퍼피플'의 총괄PD를 맡고 있다. 매년 수 조 원을 벌었던 네오플의 수장이었고, 넥슨으로부터 4500억 원의 투자를 받았던 원더홀딩스의 창업자로서 선보인 이번 타이틀 '슈퍼피플'은 허민 대표에게는 '자존심'이다. 그 자존심을 위해서였을까? 그간 지적이 있었던 '슈퍼피플'의 대부분을 바꿔 2.0을 만들어냈다. 


허민


허민 대표는 "충격적인 소식을 가지고 왔다."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12월 2일 대격변 버전을 미리 플레이해 봤다. 그런데 너무 재미있었다. 지금의 슈퍼피플과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었다. 이것은 슈퍼피플 대격변? 레볼루션? 이런 것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가 없다"면서 "그래서 '슈퍼피플2'로만 해야 이 게임의 특징을 설명할 수가 있다는 확신이 들어서 제작진에 이번 버전을 '슈퍼피플2'로 하자고 말을 했고, 그렇게 정했다"고 했다. 이어 "12월 12일 새로운 버전, 아예 재미있는, 아예 기존과 다른 플레이, 정말 재미있는 '슈퍼피플2'가 나왔다. 여러분들과 전장에서 함께 만나 뵙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허민


슈퍼피플 개발진은 11일 슈퍼피플 채널을 통해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원더피플 박성곤 디렉터는 "슈퍼피플은 즐거운 스킬 사용과 재미있는 제작 성장 등 많은 장점이 있었지만 다소 복잡하고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저희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했다"면서 이번 '슈퍼피플2'의 변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대격변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스킬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10개의 스킬이었다.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스킬을 빠르게 얻을 수 없었다. 그 스킬을 4개로 압축, 변경하면서 더 쉽고 필요한 스킬을 빠르게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랬더니 클래스마다 개성이 살아났다. 일부 클래스들은 신규 액티브 스킬도 생겨났다. 이 스킬을 파티플레이 등에 강점을 가지도록 개선했다. 


박성곤 디렉터는 "모든 스킬이 이용자들 손안에 들어왔다고 느끼도록 했다"면서 "'나는 몇 개의 스킬을 가지고 있고 이 스킬을 활용해서 적을 제압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 더 적극적으로 스킬을 활용하고 응용하고 교전할 수 있는 그런 슈퍼피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곤 디렉터 /원더피플


'슈퍼피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킬과 총기다. 개발진은 스킬을 난사하고 화려한 전투를 하는데 거추장스럽지 않고 거기에 잘 녹아드는 그런 총기 밸런스가 필요했다. 그래서 이용자들의 어려움 또는 불만을 가진 부분들을 해결했다. 특히 타이탄이나 데몰리션이 많이 보강됐다. 

'슈퍼피플'에서는 돌격소총(AR, Assault Rifle) 총기류의 선택률이 높다. M16이 AR-15계열이다. M16 성공 이후 AR-15계열의 총기류는 총기의 표준이 됐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AR의 특성과 관련이 있다. AR 총기류는 근거리에서도 대응이 가능하고 중거리는 완전히 주 무대다. 중장거리에서도 DMR(지정 사수 소총, Designated Marksman's Rifle)과 대등한 싸움을 할 수 있는 그런 포지션이다 보니 국밥 같은 든든한 총기로 여겨진다. 


개발진은 AR 선택률을 조금 줄이기로 방향으로 잡았다. 자기 고유 영역(유효 사거리)를 확실하게 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영역을 벗어난 쪽에서는 한계를 둬서  힘을 덜 쓰게 하는, '근거리는 SMG(기관단총, Sub-Machine Gun)가 낫지 않아', '원거리는 그래도 SR(산탄총, Shot Gun)?' 이런 식으로 유도했다. 더 합리적인 선택이 있으니 AR의 선택률이 줄어드는 쪽으로 기획했다. 


사운드도 신경을 썼다. 총기 소리, 환경음, 차량 소리 다양한 소리를 잘 섞어야 하기 때문에 이 작업에 개발진의 노력이 많이 들어갔다. 발소리에 걸렸던 차폐 효과(막힘 현상)가 이번에 다 없어졌다. 그래서 시가전 전투를 할 때 문제가 있었던 발소리의 거리감이 많이 개선됐다. 

같은 직선상의 거리여도 그 안에 건물이 있으면 차폐 효과 때문에 그 건물로 들어가면 소리의 불륨이 줄어드는 현상이 있어서 거리감을 파악하기 굉장히 어려웠다. 시가전에서 조금 더 직관적으로 판단하고 좀 더 치열한 전투를 벌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대격변을 통해서 솔로와 트리오 모드도 업데이트됐다. 변화하는 시스템과 콘텐츠를 가지고 플레이를 했을 때 가장 재미있을 수 있는 모드를 선보이기 위해서다. 다른 모드들은 업데이트를 통해서 많이 이용자들이 즐겨 준다면 다시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 개발진의 생각이다. 



▶ '슈퍼피플2.0' 환골탈태 키워드는 '캐주얼화化ㆍ스피드↑ㆍ 장벽 완화↓▶ '슈퍼피플'의 모든 것이 바뀐다? 얼마나 바뀌길래?▶ 총상금 15억을 잡아라...PC FPS 배틀로얄 '슈퍼피플', '슈퍼 토너먼트' 개막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3312 '블록체인이 아니네?'...더블유게임즈, 2023년 게임 라인업 및 과도한 홍보비 답변 내용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5 138 0
3311 에이수스, CES23에서 게이밍 노트북 6종 발표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5 3679 5
3310 2023년 LCK 스프링 리그, 18일 막 오른다...10일 시즌 개막 특별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5 132 0
3309 디지털치료 논의 본격화...게임 치료제 힘 받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5 138 0
3308 '나와라 김규철'... 학회 게관위에 공개토론 신청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5 229 0
3307 [결산22] 일본 게임 순위를 올킬한 닌텐도...그 비결은? [4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5 4365 31
3306 게임 속 토끼를 찾아라...계묘년 토끼 이벤트 시작됐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5 139 0
3305 '드디어 정령들과 만난다!' 카카오게임즈 23년 첫 신작 '에버소울'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5 120 0
3304 '어디까지 찾아봤니?'...출시 전 구원자를 위한 '에버소울 A to Z'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4 192 0
3303 더블유게임즈 10주년 영상 공개에도 분위기 싸늘한 이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4 185 0
3302 'D-1 두둥실호 출격준비 완료'...'에버소울' 사전 다운로드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4 141 0
3301 게임에 이소룡이 등장?...'배그 모바일X이소룡' 컬래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4 175 0
3300 페이커-데프트, 10일 롤파크에서 맞대결 [1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4 3078 5
3299 게임테일즈 '프로젝트TS', 컴투스 날개달고 글로벌 시장 공략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4 127 0
3298 현대차에서 '로아'를?...테슬라 이어 현기차에도 AAA게임 들어온다 [3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4 5912 5
3297 [전망23] 신년사로 알아보는 2023년 게임사들의 목표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4 122 0
3296 출시 1년 반만의 역주행 '드래곤라자 오리진'...구글 매출 순위 20위권내 진입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4 273 0
3295 '피드백 듣는다면서 또 평일 오후 2시?'...게관위 17일 간담회에 여전히 '불만' [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3265 10
3294 [전망23] 게임사 탑15 2023년 기상도(5)-스마일게이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155 0
3293 [전망23] 게임사 탑15 2023년 기상도(4)-크래프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149 0
3292 게임, 굿즈에 이어 음반까지 석권...서브컬처 게임 '열풍 ' [3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4970 16
3291 '파이널 판타지 16'가 성인용이 된 이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428 0
3290 오공 체험 액션 RPG...PS5용 '드래곤볼 Z 카카로트' 12일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193 0
3289 [칼럼] 콘솔 겜성 모르면 실패한다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229 2
3288 [전망23] 게임사 탑15 2023년 기상도(3)-엔씨소프트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217 0
3287 MBTI로 영웅을 골라주는 게임이 있다 [3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7776 2
3286 'DRX 무릎도 나온다'...국회에서 '철권' 대회 열린다! [5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5363 24
3285 '아키에이지워' 1분기 출시...눈길 끄는 예약 게임 3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157 0
3284 '미르4' 새해 첫 공성전 열린다...올해 월드 간 전쟁으로 '확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95 0
3283 버스, 지하철, 강남대로까지 점령...'에버소울' 출시전 마케팅 총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133 0
3282 "젤다, 원신, 몬헌, 다 있다"...하운드13 신작에 쏠린 '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2 260 0
3281 '2022 대한민국 게임백서' 발간...한국 게임 시장 20조 돌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2 124 0
3280 T1, 2023 LCK부터 승리 의지 담은 유니폼으로 갈아 입는다 [4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2 4762 13
3279 '니케' 공식 피규어, 굿즈 나온다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2 315 0
3278 [게임스톡] '奇迹降临=뮤 레전드' 아무도 몰랐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2 113 0
3277 [게임스톡] '나이트 온라인' 美·튀르키예서 최대 월 매출 기록...엠게임, 주가도 UP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2 119 0
3276 [리뷰] 수의사가 되어 반려동물의 건강을 책임이자! '멍냥 동물 병원 반려동물 건강 지킴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2 96 0
3275 [리뷰] 세계 곳곳에 있는 보물을 찾으러 떠나자 '드래곤 퀘스트 트레저즈' [1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2 3088 4
3274 [결산22] 2022년 스팀 최고작, 최다 판매작 발표 [2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31 5279 5
3273 '강남의 중심에서 VR콘서트를 외치다'...PICO가 선보이는 'For NEVERLAND' 오프라인 행사 [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31 4220 1
3272 [전망23] 게임사 탑15 2023년 기상도(2)–넷마블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31 6173 0
3271 모바일 전략 '라스트 포트리스' 1.2억 DL 돌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30 185 0
3270 카카오게임즈, '프리코네'와 '말딸'에서 신캐 공개...이용자와 기부 활동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30 178 0
3269 '최애 정령을 먼저 느껴 보세요'...예비 구원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에버소울'의 웹툰과 OST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9 299 0
3268 '내가 아직 게임으로만 보여?'...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는 게임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9 183 0
3267 엔트런스, 'DK모바일: 디 오리진', 시즌3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9 134 1
3266 [전망23] 게임사 탑15 2023년 기상도(1)-넥슨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9 253 0
3265 [기자수첩] 알고 보면 메타버스의 조상 '세컨드라이프' [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9 2820 2
3264 글로벌 찜 시작된 '서머 크로니클'이 넘어야 할 산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9 116 0
3263 '쿠키런' IP 신작 기대감에 판호 소식까지...데브시스터즈 3개월 연속 상승중↑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9 21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