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바뀐 게 없는데...왜 재미있는 거지? '오버워치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0.25 07:37:11
조회 7241 추천 15 댓글 111


오버워치2 /게임와이 촬영


팀 기반의 하이퍼 FPS 게임 '오버워치'는 2016년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오버워치'는 국내에서 PC방 순위 1위를 할 정도였다. 하지만 핵 관리나 업데이트 문제로 인해 하향세를 보였다. 그러나 블리자드는 '오버워치'를 통해 하이퍼 FPS라는 장르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리고 더 강력해진 '오버워치 2'가 출시됐다. 이번에는 무료 플레이를 통해 진입 장벽을 없애 버렸다. 업데이트나 버그 수정에 가장 큰 문제였던 게임 엔진도 교체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오버워치'에 사용됐던 엔진은 MMORPG용으로 개발됐던 타이탄 엔진으로 FPS에 어울리는 엔진이 아니었다. 하지만 '오버워치 2'에 사용한 타이탄 엔진은 더 강화됐다.

덕분에 업그레이드가 불규칙했던 전작과는 달리 9주를 한 시즌으로 하여 매 시즌마다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1탄에서는 구현하지 못한 PVE 같은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이용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것은 '달라진 게 없는데'라는 것이다. '바뀐 것을 못 찼겠다'고 하는 이용자도 있다. 그런데도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이번 '오버워치2'는 많은 면에서 크고 작은 변화가 생겼다. 

전작과는 달리 무료 게임이기 때문에 배틀패스를 도입했고 영웅 스킨의 유료 판매와 대전 플레이도 5:5로 줄어들었다. 또한 신규 영웅도 추가됐다. 기존의 6인 플레이와는 달리 5명이 한 팀이기 때문에 탱커가 1명으로 줄어들었고 덕분에 게임 스피드가 훨씬 빨라졌다. 그리고 전략에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 탱커는 성능이 상향된 느낌이고 힐러는 회복을 담당해야 할 인원이 줄어들면서 공격 비중이 조금 늘어났다. 전반적으로 탱커를 상대하기가 더 어려워진 느낌이고 힐러가 딜러를 잡는 것도 더 어려워졌다. 그러나 힐러를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면 게임에 여러 변수를 가져올 수 있다. 반면에 초보자가 힐러를 하는 것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오버워치2 /게임와이 촬영


튜토리얼을 통해 게임의 기본을 배울 수 있다. 오버워치2 /게임와이 촬영


오버워치2 /게임와이 촬영


그래픽도 자세히 보면 더 발전했다. 오버워치2 /게임와이 촬영


또 사소한 변화지만 도전과제가 생겼다. 전작은 이런 요소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목적성 없이 게임을 플레이했다면 2탄은 알게 모르게 도전과제를 의식하게 된다. 괜히 게임을 더 플레이하도록 유도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없어도 관계 없을지 모르겠으나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은근히 의식하게 된다. 

특히 2탄의 BM이 배틀패스로 변경됐기 때문인데 도전과제를 달성하면 배틀패스 경험치를 얻고 코인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더 의식하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매주 도전과제를 달성하면 60코인을 얻을 수 있다. 적자면 적을 수 있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꾸준하게 모으다 보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오버워치 2'는 5대5와 캐릭터들의 밸런스 변경 등을 통해 1탄과는 다른 변화를 가져왔다.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2탄 보다는 1.5탄 같은 느낌에 가깝다. 그래픽도 더 세밀해 졌고 게임도 시원 시원하지만 2탄이라고 부를 만큼 극적인 요소는 적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업데이트될 PVE 모드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PVE 모드나 스토리 모드 등을 통해 진정한 '오버워치 2'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버워치2 /게임와이 촬영


오버워치2 /게임와이 촬영


향후 업데이트와 PVE 콘텐츠가 예정대로 업데이트 되기를 기대하자. 오버워치2 /게임와이 촬영


이제 더 이상 밸런스 패치나 영웅 스킨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만으로는 큰 변화를 가져오기 어렵다. 같은 맵과 같은 캐릭터로 계속 반복 플레이를 하다 보면 게이머들은 시간이 지나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9주 간격으로 업데이트할 콘텐츠와 PVE 모드 등 신규 콘텐츠들이 꾸준하게 업데이트되어야 '오버워치 2'는 전작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고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블리자드는 '오버워치'의 인기가 식은 이유를 잘 알고 있고 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준비해 왔다. 2탄은 그 결과물이다. 남은 것은 블리자드가 얼마나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업데이트를 잘 하느냐에 달렸다.


 




▶ 콜옵에서 용군단까지...블리자드 '오버워치2' 신작 물꼬 텄다!▶ 오버워치2, PC방 순위 2위...FPS 새 강자로 떠올라▶ [금주의 신작 게임] 오버워치2, 원작을 뛰어넘을까?▶ '오버워치' 서비스 종료, '오버워치2' 출시...기대와 우려 혼재▶ [인터뷰] "누나 믿고 밀어붙여!"'오버워치2' 정커퀸 스토리▶ [인터뷰] 다시 부활하는 '오버워치2'...산적한 문제들, 어떻게 풀까?



추천 비추천

15

고정닉 3

119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2812 '장애인 e스포츠의 발전 방향은?' 콘진원, 제2회 장애인 게임접근성 진흥 토론회 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6 89 0
2811 [인터뷰] TFT 세트8 '괴물 습격', "플레이 유연성과 경쟁 요소 강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6 84 0
2810 작년 쇼메이커 '허수'...2022 LCK 어워드' 올해의 선수는 누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6 106 0
2809 '눈마새' 아트북, 주간 베스트셀러 1위 등극 [4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5 4781 6
2808 그라비티, 3Q YoY 47% 감소에도 QoQ는 상승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5 122 0
2807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한국 방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5 123 0
2806 격렬한 레이싱 '니드 포 스피드 언바운드' 예약 시작...쿵푸 액션 '시푸' 출시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5 2785 0
2805 [게임스톡] 애니팡 신작 3종 '진짜 나오는 거야?' 기대감에 최고 13.9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5 135 0
2804 몰?루 스타일 '에버소울' 이모티콘 준다!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5 192 0
2803 [핸즈온] 두 개의 형태로 유저 취향도 두 가지로 느끼게 할 영웅, '오버워치2' 라마트라 체험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5 82 0
2802 "스플린터셀+맥스페인"...'범죄도시' 강윤성 감독 참여 '프로젝트TH' 반응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5 112 0
2801 2022 게임대상 온라인으로 본다...지스타TV 편성표 나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5 102 0
2800 [게임스톡] 컴투스홀딩스 "FTX 물량 1% 미만" 주장에 일부 회복(6.5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5 147 1
2799 '블랙클로버 모바일' 2023년 상반기 출시...CBT는 언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5 97 0
2798 백야극광ㆍ명일방주ㆍ무기미도..'미소녀+전략' 통했다! [3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5 4599 5
2797 [프리뷰] 탕탕특공대 광산 버전?...언더토피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5 111 0
2796 CDPR '위쳐 3' 업데이트 버전 12월 14일 출시!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5 167 0
2795 '오버워치2' 신규 영웅 '라마트라', "플레이어 역량에 따라 극단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5 136 0
2794 배그·발로란트·한중일 대회...e스포츠 대회 3종 연이어 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4 126 0
2793 '니케' 밀어낸 루아, 구글 인기 게임 1위...엠게임 실적 15분기 연속 상승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4 471 1
2792 '엎친 데 덮친 격'...FTX 파산 신청 사태에 컴투스 주가 14%↓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4 4897 5
2791 '이것이 올해 체코 최고의 게임'...프라하에서 지스타로 직배송!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4 151 0
2790 '엔씨가 루트슈터를?" 슈팅+MMORPG' 신작 'LLL' 플레이 영상 공개 [10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4 3815 1
2789 지스타 개막 D-3...미리보는 게임사 톱5의 부스 [1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4 3059 2
2788 '애니팡' 임영웅이 뽑은 원픽 사진은?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4 166 0
2787 팡스카이-채플린게임, '드래곤라자' 공동 프로젝트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4 101 0
2786 [컨콜] 넷마블 "효율화=구조조정 아냐"..."4Q 스핀엑스 검수할 것" [1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4 2783 0
2785 ''니케' 매출 1위' 리니지W 2배 이상 벌었다!...니케 라이즈온 '성황'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3 394 0
2784 매출의 70%, 리니지 형제는 역시 강하다...엔씨 3분기 '맑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3 220 0
2783 [리뷰] 배트맨 대신 고담을 지키는 새로운 수호신 '고담 나이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3 199 0
2782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GOTY 후보 공개…고티는 '엘든링', '갓오브워'?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3 189 0
2781 드래곤 목장 만들기 '마이 판타스틱 랜치' 18일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3 155 0
2780 마블 캐릭터 총 출동...'마블 미드나잇 선즈' 12월 2일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3 131 0
2779 케로로M, 루니아Z, 파라곤, 열강...11월 테스트 게임 4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3 144 0
2778 리조트, 캠핑카...게임 회사 복지가 이 정도는 돼야! [2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3 4905 0
2777 SWC2022 월드 파이널, 'TARS' 우승...한국 'DUCHAN'는 준우승 !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2 156 0
2776 [스토리] 기대작 '칼리스토 프로토콜' 발표에서 출시까지 총정리 [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3270 7
2775 [프리뷰] 네오위즈 전략 SRPG '마스터 오브 나이츠'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403 1
2774 양복 입은 손흥민, 어색한데?...에이수스 ROG 홍보모델 '손흥민' [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1070 2
2773 담원기아와 GNL, 에이서 리그 한국 대표 출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174 1
2772 [컨콜] NHN 정우진 대표 "2023년은 글로벌 진출 원년,...게임사업 박차"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172 1
2771 들어가고 싶지 않아...K-호러 '세이비어 오브 디 어비스' 스위치용 출시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425 2
2770 오니, 닌자...일본 향 가득한 콘솔게임 2종 출시 [4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7643 21
2769 20년 만의 귀환...'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리마스터' 나온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241 1
2768 '로아' 팬들 100명 결집...12월 18일 '로아온 윈터' 개최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291 1
2767 안정환, 박지성, 차두리 다 가져라...넥슨, 'FIFA 모바일' 월드컵 모드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192 1
2766 8월 컴투스, 10월 위메이드, 11월 넷마블 메인넷...게임 메인넷 3종 다 나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161 1
2765 '라이트노벨', '엔터'로 저변 늘리는 컴투스...실적으로 연결될까?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270 1
2764 [컨콜] 크래프톤, 신작 20종 준비 중...칼리스토 예약 현황은? 눈마새는? [1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5130 11
2763 '서머 크로니클' 글로벌 타깃 '북미' 예상 매출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15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