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공개된 블루아카이브 시나리오 라이터 인터뷰에서는 넷게임즈 MX스튜디오 시나리오라이터이자 시나리오 팀장인 양주영씨가 나와서 블루아카이브의 스토리에 대해 얘기했다.
인터뷰 영상 말미 양 팀장은 "블루아카이브의 세계관을 만들 때 어떤 것을 보고 가장 큰 영감을 받게 되었나" 하는 조금래 PD의 질문에 "레퍼런스로 삼은 작품들은 당연히 많다. 학원도시, 헤일로, 생명의 나무 등 서버컬처에서 쓰이는 다양한 소재를 가져왔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리고 기조라고 해야할까...세계관의 IP를 세우는 방법에 대한 롤모델이 되어준 분이 있는데, 꼽아 본다면 타입문의 나스 기노코일 것 같다. 서브컬처로서는 가장 큰 성공을 이룩한 집단이다. 서브컬처 라이터로서 그런 부분을 리스펙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루아카이브의 분위기는 꽤나 밝은 편이다. 파란 하늘이 펼쳐진 청량한 세계. 여기서 우울하고 슬픈 얘기는 없어야 한다. 그것이 양 팀장의 생각이다. 그는 "큐라레 때부터 시끌벅적한 이야기를 오랫동안 써 왔는데 그런 것에 익숙한 것도 이유일 것이다. 그래서 밝은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그의 롤모델이 된 나스 키노코도 밝은 이야기를 하는 서브컬처 작가일까?
나스 키노코(奈須きのこ, Nasu K1inoko)는 1973년생이고 남성, 일본 치바현 출생이며 직업은 시나리오 라이터이자 소설가다.
그가 속한 타입문(TYPE MOON)은 회사가 아닌 일본 콘텐츠 기업 노츠의 브랜드다.
타입문의 유래는 세계관 내의 한 캐릭터의 다른 이름이다. 나스 키노코와 중학교 1학년 시절부터 친구 사이인 회사 대표 다케우치 타카시는 컴파일 출신들을 데리고 이 회사를 설립했다.
뿌요뿌요를 만들던 컴파일 출신들이 모였다
두 사람은 서로 존중하며 상호보완하는 관계로,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파트너로 손꼽히고 있다.
다케우치 타카시와 나스 키노코, 사진=http://blog.livedoor.jp/
나스 키노코는 논리적인 면에서는 약하지만 감수성 짙은 연출력과 창의적인 면은 강점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늘어지는 글이 단점이 아닌 장점이 되어 게임 스토리 작가로 대성공한 케이스.
또 가장 잘 팔리는 상업 작가 중의 한 명으로꼽히며, 동인 시절 '월희'에 대한 평가가 매우 좋았다. 또 다른 작품인 '페이트 그랜드 오더(FGO)'도 평가가 좋았고, 이 때문에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관심이 높다. 현재는 다른 시나리오 라이터를 감수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MX스튜디오 양주영 팀장이 롤모델로 삼은 만큼 블루아카이브에서도 꽤나 긴 내용의 스토리가 나온다. 특히 수 많은 학생들과의 모모톡을 활용한 대화에서 늘어지는 글에 능했다는 나스 키노코가 겹쳐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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