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방파제 사업 국가예산 100억원 편취 의혹' 삼성물산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2022.11.11 14: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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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임직원·해수부 공무원, 예산 뻥튀기해
앞서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 가거도 방파제 사업 목적의 국가예산 100억여원을 가로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삼성물산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는 이날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3년부터 전남 가거도에 방파제를 짓는 사업을 진행했다. 삼성물산 임원들은 해양수산부 공무원들과 함께 해당 사업 예산을 부풀려 국가 예산 100억원가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20년 8월 사건을 맡아 수사하던 해양경찰청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삼성물산 임직원 5명 등을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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