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인들과 이야기 해보면 사실 딸기란 사람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이유가

딸기가 철6에서 이룬 계급이 챔피언인가 그정도 되지 싶음

예전 당구계에 이런말이 있었음 끌르망 선수는 라이벌에게 진것이 아니라 세월에게 진 선수다

어린 시절 일요일이면 티비에 나와서 공치던 할아버지는 어느새 더 할아버지가 되어서 먼공을 맞추지 못하시는 정도에도 우승컵을 노리는 언더독이셨거든..

해설자 및 캐스터가 인생을 바쳐도 얻을 수 없는 커리어를 쌓으신 선배에게 보내는 최고의 찬사였지 싶음

근데 딸기는 라이벌을 꺾은게 아니라 세월이 흘러 태그를 잘하는 사람은 다 떠나버렸지

날고기던 사람 많았지 단지 대회가 태그 말기에 줄었을 뿐..

근데 그들이 다 대회를 나갔느냐 당장 딸기는 당대의 대마왕도 잡지 못하였어...

지금와서 아무리 세계 제일이라해도

짠손 짠발 갉아먹기로 싸우는 태그는 다시금 돌아왔던 태그 열풍을 잠재울만큼 노잼 경기야..

솔직히 요즘 태그가 재미있음?이라고하면

넷플에서 즐기는 유저들 실력좀 있다는 사람들 다 니가와에 갉아먹기 하는데

이 사람들이 예전에 태그하던 고수들 무빙을 탑재하고 있냐? 아니... 백대쉬 좀 치고 짠발쓰고

단순하기 그지없다

태그가 진입장벽이 낮았던 이유가 기술 몇개만 외우면 만연해있던 풍신류들 기술이라도 아니까 억울하진 않았거든

그래서 무빙잘하고 간큰놈은 상대가 뭘하든 이기는거야..

따라잡히고

프레임 중요했지만 요즘만큼? 8만대장경 외우듯 외워야하는 시대가 아니었지

게임의 재미라는게 있었다 이기술은 이렇게 이기술은 이렇게... 못피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능숙하게 피하는 타이밍의 고수들도 있지

그런데 요즘은 어떤가... 딸기의 (동갑이니 말을 놓겠다) 잘못이 아니라 그냥 노잼 경기가 되어버림 보는 맛도 없음

태그 현역으로 활동하진 않고 있지만 당장 불러와서 풍신류 대전한다면 딸기 꺾을 사람 세명은 끌고올수 있음 

조사파도 이미 딸기 뛰어넘었지... 풍신류로 절대 못이길걸 왜냐 딸기는 이지나 걸고 막고 때리려하는 점점 무릎화 되어간다면

조사파는 스승이 무빙으로 피하고 때리는 리스크 없는 플레이를 하는 사람이라...

무빙도 되는데 독한 사람과 독하기만 한사람의 차이는 크지

다정사랑이 전국구가 될 수 없었던 이유가 이지선다를 고집해서고 무빙이 따라주지 못했기에 대구에서도 전국에서도 대성하지 못했던거지

SB의 문도가 대성하지 못한것도 마찬가지 깔끔하고 정파답게 플레이하는 만두를 문도는 끝끝내 넘지 못했는데 그 이유도 무빙에 있지

그리고 그 만두에게 배워서 대구를 정리하고 윈캐스터까지 정리한 그 사람은 뭐 언터쳐블이라 말할 필요도 없고

무빙으로 누구나 참전가능하던 게임을 보이지도 갉아먹기 그리고 넷플에서 풀수없는 가불기나 마찬가지인 잭 잡기로 만들어버린 요즘...

딸기를 인정하기 힘들지

딸기가 그 시대의 제왕이었나? 단 한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