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예스스포츠] “승헌이형 생각하면 정말 가슴 아프죠” 탤런트 소지섭이 4일 오후 2시 신촌 아트레온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연출 이형민·극본 이경희·월화 밤 9:55) 시사회의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병역비리로 문제를 일으킨 동료 탤런트 송승헌에 대한 특별한 심경을 표했다. 평소 송승헌과 돈독한 사이로 알려진 소지섭은 “오전에 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받고 나온 승헌 형과 통화에서 축하인사를 들었다”며 “오늘은 내 생일이자 열심히 준비한 드라마의 첫 시사회여서 경사가 겹친 기쁜 날인데 승헌 형은 정반대의 상황에 처해 있는것 같아 미안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또 “나도 병무청에서 입대 결정이 나면 곧바로 군대를 가겠다”면서 “군대 가기 전 마지막 작품이라 생각하고 이번 드라마에 최선을 다해 임했다”고 덧붙였다. 군대 제대후 배우로서의 불안감은 없는가에 대한 물음에 “연기자가 천직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담담히 답했지만 “이번 드라마가 인생에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는 말로 욕심을 내비쳤다. 김민준에게 넘어간 아일랜드의 ‘재복’ 역할에 아쉬움이 남는다는 소지섭은 이번 작품에서 자신이 맡은 ‘무혁’이라는 인물에 대해 "전작 ‘발리에서 생긴일’에서의 ‘인욱’과 외모부터 성격까지 상반된 캐릭터라는 설정이 끌렸다"고 답했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지난 2일 인기리에 종영한 ‘오!필승 봉순영’의 후속작으로 소지섭의 파격변신과 전 혼성그룹 샵의 맴버 서지영의 컴백으로 방영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11월 8일 첫 방송 예정. 동아닷컴이 만드는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yessports@donga.com<저작권자 ⓒ 동아닷컴 예스스포츠> 말그대로 니가 좋아하는 여자연예인과 하룻밤 잘수잇는 기회와 벤츠의 SLK350중에 하나 택하라면 넌 뭘택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