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토니안 "힘들어 정신과 상담까지"   홀로서기에 나선 토니안이 혹독한 시련을 겪었음을 털어놓았다. 　 최고의 아이들 그룹 에치오티와 제티엘을 거쳐 최근 앨범 <빌리브>를 내고 솔로로 데뷔한 토니는 굿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스트레스와 부담감 때문에 신경정신과를 다니며 상담을 받아야했다"고 고백했다. 또 한달 새 몸무게가 7㎏이나 빠졌다고 밝혔다. 　 토니안은 "6개월간 녹음실에서 먹고, 자면서 살다시피 했다. 하루에 3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가끔 집에 들어가면 기절하다시피 쓰러져서 잠이 들었고, 혼자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다"고 덧붙였다. 　 토니안은 "여자친구가 있었다면 당연히 차였을 것이다. 가끔 주위에서 다이어트 비법이 뭐냐고 물어오면 \'앨범 한 장 만들어보라\'고 대답한다"며 웃었다. 　 그간의 힘든 과정을 반영하듯 토니는 앨범 속에 \'에치오티 멤버로서의 시작이 힘들었고, 제이티엘 멤버로서의 시작은 조금 더 힘들었고, 토니안으로서의 시작은 정말 힘겨운 싸움이었습니다\'라는 문구를 적었다. 　 토니는 이번 앨범의 제작을 직접 맡았고, 타이틀곡 \'사랑은 가질 수 없을 때 더 아름답다\'를 작사·작곡 하는 등 아이들 스타가 아닌 뮤지션으로의 다양한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타이틀곡의 경우 후렴 부분만 10개를 만들어 수많은 모니터링 과정을 거쳤고, 결국 보름이 걸려 후렴 부분을 완성했을 정도로 공을 들였다. 바하의 아다지오를 샘플링한 \'사랑은…\'은 토니안의 랩과 매력적인 음색이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댄스곡. 　 <빌리브>는 발매되기 전 선주문 7만장을 기록했고, 20일 발매 이후에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고 있다. 　 연예기획사인 티엔엔터테인먼트와 교복회사 스쿨룩스 대표 등 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토니는 26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교보문고에서 솔로 데뷔 앨범 출반 기념 팬사인회를 갖고 팬들과 만난다. [굿데이] 김지원 기자 eddie@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