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팩 179 / 89... 참 난감합니다. 더 힘드신 분들도 물론 많이들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루다가 참 맴이 쓰리네요. ㅡㅜ 다 자라고부터 179 / 69~71정도를 왔다갔다 유지하다가 군 제대후 사회부적응으로 한 30킬로그램이 쑤욱 찌더군요. 복학은 안했지, 자취생의 비애로 술자리는 매일이지, 술먹고 쳐자면 기본 열시간이지, 일어나면 라면 부터 끓이지... 30킬로 찌는데 딱 석달걸렸습니다. 일단 게으른 생활패턴에 완전! 안주해버리고 나니 이렇게 찌고나서 벌써 7년짼데 아직 고대롭니다. 살이 쪄서 가장 큰 문제는 옷걸이가 안산다든가 이성교제에 문제가 있다든가 하는 문제일 수도 있겠습 니다만 제 경우엔 불면증과 수면장애, 비만+흡연으로 인한 폐활량의 극단적인 감소, 최근엔 심장에 문 제가 있다는 진단까지 나왔습니다. 예를 궂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아시겠지만 일단 저처럼 골초이며 비만인 경우는(다행히 술은 안합니 다.) 기도가 좁아지는 뭐시기라는 증상이 거의 필히 수반되는데 코를 심하게 골고 수면중에 무의식적인 호흡곤란이 자주 일어나 자도 잔 것 같지도 않고 항상 피곤하며 따라서 운동은 더욱 안하게 됩니다. 게다가 각 관절부에 무리한 하중이 실려서 관절염등을 유발하고 조금만 걸어도 쉬이 피로해 지죠. 걍 이러다 죽자~ 하고 먹고싶은 것 맘대로 먹고 운동은 전~혀 안하다가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결정 적 계기는 지난 1월초에 받은 건강검진에서 고혈압과 심장 뭐시기 하는 심장병 직전단계(이름도 참 어 렵습니다. ㅡㅡ;)를 판정받은 것입니다. 게다가 하필이면 그날 사는 아파트 엘레베이터가 고장나서 15층 까지 걸어올라가는데 숨이 턱까지 차는 것도 모자라 빈혈기가 핑~ 돌면서 쓰러져 버렸지 뭡니까. ㅡㅜ 암튼지간에 도저히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더군요. 이러다 40되기도 전에 골로 가는게 아닌가... 다겔 여러분들도 경험해 보셨겠지만 저역시도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다이어트를 꿈(만) 꿔왔지만 번번히 의지박약으로 시도도 제대로 못해보고 접었었습니다. 이제 마지막이라 여기고 열심히 해보려고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날 직샷 쫘러방 남깁니다. 일주일간격은 의미가 크진 않을 것 같고 한 보름에 한번쯤 직샷 쫘러방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하도록 하겠 습니다. 쫘러방엔 '초상'권리따윈 없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