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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25 HKIR 샤틴 경마장 방문기 + 잡다한 팁
여행 돌아온 후로 계속 바빠서 부득이하게 지금 작성함 이미 현장의 열기 따윈 식은 주제이긴 하다만 좋게 봐줬으면 해 나도 최대한 잡설 줄이고, 정보와 팁은 늘려서 적을게 그리고 맨 아래에 팁만 요약해 놓을테니깐 바쁘면 그것만 봐! 경마장에 왔다는 것을 상기시키듯, 포탄역사에서 나가자마자 보이는 말 동상 이 동상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가다보면 '경마장 가는 길'이라는 표시가 마쟁이들을 어두컴컴한 건물 내부 통로로 안내해주는데 놀랍게도 여기가 길 맞음 갈림길도 얼마 없어서 그냥 앞으로 가주기만 하면 된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경마 보러 갈 때 제일 신나는 순간은 인파에 섞여 입구 지날 때가 아닌가 싶음 적어도 나는 그래, 기대감 때문에 그런가? 홍콩 도착하고 공항 나설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ㅋㅋ 나는 우대권은 따로 안사고 관광객 게이트로 통과함 외국인들은 여권 보여주면 공짜임! 이번 국제경주 기념 굿즈와 터피샵에서 판매하는 인형들 금창육십이나 낭만용사, 보이지 버블 등 유명한 애들 빼면 전부 오리지널 인형들이 대부분이였음 그리고 가격표 보면 알겠지만 일본하고 비교하면 좀 비싸다 그래도 귀여워서 몇 개 좀 삼 적당히 굿즈 사고, 2R 보기위해 착석 전날에 비 왔는데도 대기질이 좋진 않았음 비염도 있고, 식도염까지 도져서 야외 행사 있을 때는 공기 좋기를 바랐건만... 참고로 사진 내에 보이는 모든 좌석이 자유석 여기 아니더라도 일부 좌석을 제외하면 실, 내외 그리고 패덕 전부 자유석인 걸로 알고 있음 이건 패덕, 위에서도 존나 잘보임 사진 우측 끝, 기수 대기실 옆의 좌석이 Members Enclosure 티켓으로 앉을 수 있는 우대석이라 들었음, 참고하셈 G1 홍콩 바즈 쟁쟁한 라인업 가운데 우승을 차지한 말은 소지 아이고 반식아 G1 홍콩 스프린트 우승마는 역시 카잉라이징 아니 저 간격이 말이되나 너무 잘달려서 독주 느낌이였음 압도적이다 G1 홍콩 마일 우승마는 보이지 버블 소울 러시의 라스트 런... 아쉽지만 잘 달렸다는 건 말붕이들의 공통 인식이라 생각함 그치만 아쉽다! 그건 그렇고 엠브로이더리 슈카상 직관한 걸로 내적 친밀감 넘쳐서 ^응원^했는데 전광판 안에도 못 들 줄은 몰랐네 유도마인데 얘 엄청 인기 많더라 사람은 모르겠는데 말한테 인기 넘침 용사님도 그렇고 계속 쳐다보면서 가던데 뭔가 마성의 매력이 있나 G1 홍콩 컵 우승마는 낭만용사, 이것으로 홍콩 컵 4연패 이 무슨 놀라운 위업 얘도 그냥 쎄다 벨라지오 오페라도 진짜 잘 뛰어줌 근데 이게 라스트 런인 건 귀국하고 알았다 이 실력이면 오사카배 3연패도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팬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쩔 수 있나 의외로 기대안한 첸쳉 글로리(코리아컵 2착)가 엄청나게 잘달려서 보는 맛이 있었던 것 같음 핑크 멘코 6번마니 님들도 한 번 봐보셈마치며, 조금이라도 샤틴 경마장 방문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정보와 팁 1. 생수 가져오기 경마장 안에 생수를 안판다 자판기에도 매점에도 생수가 없음 음수대는 있지만 분수형이 아니라서 컵이 필요함 약을 먹어야 하는데 생수가 없어서 좀 곤란했음 뭐 생수가 아니라 녹차랑 우롱차는 있으니 이거 마실 거면 안 사와도 됨 2. 흡연 2025년에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필 수 있는 나라가 있다니 쉽지않다 실내는 무조건 금연이지만, 실외는... 내가 규정을 찾아봤는데도 솔직히 잘 모르겠다, 애들이 그냥 아무 데서나 핌 실외 자유석, 건물 출입구, 테라스 등등 가는 곳마다 담배를 쳐펴서 미치는 줄 알았다 특히 자리 잡았는데 동서남북에서 담배에 불 붙이는 거보고 진짜 하아... 내가 하고자하는 말은...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담배 연기가 너무 싫은 사람은 실내나 인기가 없는 그랜드 스탠드 II 그리고 2층 자유석을 추천한다는 거임 나도 재방문한다면 그렇게 할 생각이고 3. ATM 있긴 함 그냥 있다는 것만 알아두고, 돈은 미리 뽑아서 가져오는 걸 추천 4. 마권과 바우처 마권 기계는 영어도 지원하고, UX가 굉장히 좋게 되어있음 맥도날드 키오스크를 한 번이라도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이 정도 디바이스는 사용법을 앵간히 알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마셈 기계도 많이 배치되어 있어서 뒤에 줄 서는 사람도 별로 없다 다른 정보글에서는 바우처의 최소 환전 금액이 50 HKD 라고 적혀있던데 금년도에 20 HKD로 바뀐 거 같음 만약에? 20 HKD가 넘지않는데 돈으로 바꾸고 싶다면 바우처를 하나 사서 거기에다 넣어버리셈 그럼 바꿀 수 있더라 5. 자유석 지정석이 아니라서 말붕이들이 제일 걱정하는 건 "중간에 화장실 가고 싶으면 어떡함? 뺏기는 거 아님?" 일텐데 내 경험상 자리에 팜플릿이나 정보지, 사소한 개인 물품을 놔두고 다녀오면 아무도 그 자리를 탐하지 않았음 너무 걱정되면 옆자리 사람한테 자리 좀 맡아달라고 하던가 홍콩이라도 이 정도 유도리는 통용되더라 그리고 생각보다 빈자리가 꽤 보임 홍콩컵 다른 자리에서 보려고 찾아다녔는데 정말 좋은 자리들이 비어있더라 일행 없이 혼자 왔다면 자리 걱정은 안해도 될거라 보는데, 내가 방문객 적었을때 직관하러 온 건 말붕이들이 좀 감안해서 판단해야 함 6. HKJC 어플 다운받기 구글에 'HKJC app' 치면 나오는 공식 홈페이지 들어가서 'HKJC Classic 3-in-1' 이라는 어플 하나 다운 받고 회원가입까지 해주셈 넷케이바처럼 실시간 배당, 기수, 마명, 마번, 경기명 등을 알 수 있는 어플임 ------------------ 팁은 이 정도? 외에도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댓글 달아주고, 디씨도 존나 하니깐 갤로그에 질문 남겨주면 최대한 아는 범위 내에서 답변해 봄 다들 두서없는 글 읽어줘서 고맙고 즐거운 경마 생활 보내
작성자 : 사용가능닉네임고정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