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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원메이크 대회 역사에 관하여
밑에 르노가 GT3 만들었다는거 보고 씀 르노는 프랑스의 대중차 기업으로써 고성능 차량과는 거리가 먼 기업임 하지만 여타 프랑스의 대중차 기업이 그렇듯(푸조, 시트로엥 등) 모터스포츠에 참여한 역사가 엄청나게 길고 큰 족적을 남겼음 이번 글은 르노가 이상하리만치 집착한 원메이크 레이스에 대해 다뤄보려고 함 르노가 원메이크 레이스를 존나게 많이 차렸다 보니 뭐가 시초인지 정보를 구하기 어려웠는데 다행히 위키피디아에 목록을 정리해둔 글이 있었음 시초는 1966년 르노 8 고르디니 컵. 첫 우승자는 로버트 미수엣(발음이 헷갈림)이라고 함 이 대회는 프랑스에서만 열리다 1969년 스페인에서도 개최됨 스페인에서의 첫 우승자는 살바도르 카넬라스. 르노 8이 단종되거 대체되는 대회로 르노 12 컵이 있었음. 다만 정보가 부실하고 비교적 평범한 차였으니 패스하고 그 다음 대회 차량인 르노 5 터보 컵을 보자. 참고로 1974년부터 영국에서도 대회가 열렸고 넬 맥그레스가 3연챔+1챔을 먹었다. 이탈리아에서도 1975년부터 대회가 열림. 스위스에서도 1978년 대회가 열리기 시작. 르노 5는 평범한 FF 소형차인데, 우리에게 이 차가 유명한 이유는 다들 알 것임 바로 5 터보라는 트림 때문. 알다시피 FF 차량이 베이스인데 엔진을 미드십에 쳐박고 뒷바퀴를 굴리는 정신나간 차량은 랠리에서 미친 활약을 선보여서 유명함. 이 차로 원메이크 대회를 열며 대회 인지도가 올라갔고, 미국에서 원메이크가 열린 것도 이 때부터. IMSA 르노 컵이라는 이름으로 1982년부터 열렸음. 그리고 시간이 흘러...(중간 내용은 알아서 찾아보도록 하셈) 르노는 다시 한 번 레이스만을 위한 이상한 차를 만들기로 함 바로 2000년 르노 5의 후속 르노 클리오에 V6 엔진을 심기로 한 것.(사진은 도로용, 페이즈 2) 그냥 평범하게 6기통 엔진을 앞에 실었다면 화제가 안 되었겠지만, 르노는 이번에도 엔진을 뒤에 싣고 뒷바퀴를 굴리게 하는 미친 짓을 저지른다. 이 때 남미에서도 원메이크 컵이 열리고, 독일에서도 열리는 등 대회가 더 커짐. 그리고 2005년, 르노는 이전까지 진행하던 메간 쿠페 컵과 클리오 V6 컵을 대체할 새로운 차를 내놓는데...(클리오 컵은 다시 평범한 FF 클리오로 대체됨) 바로 이 차 되시겠다. 르노 원메이크에서 R.S. 01 이전까지 최상위 티어를 담당하게 되는 르노 스포트 메간 트로피인데, 클리오 V6처럼 엔진을 미드십으로, 뒷바퀴를 굴리는 MR 쿠페가 되었음. 차량 관리는 마녜티 마렐리가 맡았고, 엔진은 르노 벨 사티스에 들어가는 V6을 튜닝해 320마력까지 올려서 얹었는데, 사실 이 엔진은 닛산의 VQ35DE다. 뭐냐면 SM7 3.5와 같은 엔진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엔진 튜닝도 닛산의 니스모가 맡았음. 그리고 메간이 풀 체인지를 거치게 되자 메간 트로피도 새로 나왔는데 생각보다 디자인이 잘 뽑혔다. 엔진은 동일한 VQ35DE를 니스모가 튜닝해 355마력까지 올렸고, 구동 방식은 동일한 MR임. 걸윙 도어까지 달려서 보면 생각보다도 더 멋있다. 워낙 디자인이 잘 뽑힌 덕에 이 차 양산 좀 해주세요!! 양산하는 김에 GT4 호몰로게이션도 채워서 대회 팍팍 나가면 좋잖아! 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르노는 우리 원메이크만으로 충분할 거 같은데? 양산은 돈도 많이 들고 그래서 힘들 듯? 하면서 거절해 버렸다. 사실 로드 버전을 만들어 버리면 저 정도의 과격한 바디킷과 걸윙 도어는 빠질 가능성이 높고, MR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메간에는 이미 고성능 트림인 R.S. 275가 있어서 굳이? 싶었을 가능성이 높다. 몇 년 뒤 메간이 페이스리프트와 풀 체인지를 거치며 메간 트로피를 사용하는 대회는 끝나고, 메간 베이스의 원메이크 레이스는 역사 속으로 사라짐. 그래서 르노는 원메이크 최고봉 레이스인 르노 트로피 컵의 명맥을 잇고자 새로운 차를 만드는데... 바로 이 차, 르노 스포트 R.S. 01 되시겠다. 디자인은 2010년 나온 콘셉트카 르노 드지르를 기반으로 마침 자사가 내놓은 플래그십 중형차인 탈리스만(SM6)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이식했다. SM6이 다 까여도 디자인은 안 까이는 만큼 역시 디자인은 나온 지 9년차인 지금도 이쁘다. 엔진은 닛산 GT-R의 VR38DETT를 550마력으로 조정해 미드십에 탑재했고, 섀시 개발엔 달라라가, 파워트레인 설계엔 니스모가 참여했다. 한편 르노가 지금까지 아예 만든 적이 없던 태생부터 MR인 차인데다 이렇게 잘 빠진 차를 오로지 원메이크 대회에만 투입할 리가 없다고 생각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로드 버전이 나올 거라고 생각함. 왜냐? FIA-GT3 호몰로게이션 조건엔 공도용 버전이 200대 이상 판매되어야 했기 때문임. 근데 르노는 이번에도 공도용 버전은 없다고 못을 박아버림. 그래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실망했으나, 대신 르노는 FIA-GT3 공인이 아닌 다른 GT3 대회는 나가도 되잖아? 라며 뉘르부르크링 24시와 같은 대회에는 참여함. SP-X 클래스로 참여해 최고 기록은 2등. 이후로 르노는 더 이상 원메이크 전용으로 차를 만들지 않았고 알핀 브랜드를 부활시킨 후에는 A110 원메이크와 클리오 컵만 열고 있음. 참고로 A110 원메이크는 한국에서도 열었는데, 한국에 A110은 단 100대만 수입해 팔았다는 점이 웃긴 점이다. 글이 존나 길고 장황하며 내용도 영양가가 없지만, 이걸 끝까지 읽어준 갤러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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