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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사슴들과 함께한 나라 여행기
[시리즈] 9월 여행 · 야심한 오사카의 첫날밤... · 현지인 친구랑 오사카 여행 · 9월 오사카 여행기 두 번째 날 · 쿠조역 근처에서 찾은 로컬 감성 야키토리집 난바에서 나라까지 급행 타서 40분 정도 걸린듯 역에서 나오자마자 도시를 점령한 사슴들을 볼 수 있었음 어딜 가도 똥밭이니 신발은 어두운 색의 저렴한 걸로 신고 가자 잘생겼노 어딜 만져도 가만히 있는데 주둥이 근처 만지면 먹을 거 주는 줄 알고 혀로 핥아댐 좀 더 들어가니 근대식 건물과 함께 멋진 풍경이 나옴 기본적으로 잔디를 뜯어먹는데 센베이에 환장하는듯 아기사슴 으흐흐 200엔 저 멀리 웅장하게 우뚝 솟아있는 도다이지 디시 움짤이 20mb 넘어가면 업로드가 안되다 보니까 해상도를 좀 낮췄음 화질 깨지는 거 양해 부탁 친구 말로는 머리 조아리면서 인사하면 받아준다는데 얘는 안 받아줌 ㅋㅋ 사람들이 계속 센베이를 주니까 맛들려서 사람한테 앵기는 놈들이 많음 나이 좀 먹은 놈들은 그냥 퍼질러 잠 이렇게 친구가 대가리 인사 박으니 받아줌 ㅋㅋㅋㅋ 주변 사람들이 보고 웃더라 센베이 들고 있으면 사슴들한테 돌림빵 시작됨 ㅋㅋ 서로 대가리 조아리면서 인사 받아주면 먹여줌 손가락까지 빨아먹음 안 주고 농락하면 성질 더러운 놈들은 대가리 박치기함 도망가니까 혀로 입맛 다시면서 따라옴 아기사슴 주고 싶은데 뺏어먹으려는 못된 어른 아 인사했으니까 달라고 계속 쫓아오니까 쫄아서 센베이 하나 떨궈버림 계속 추격전 벌이니까 빡쳐서 사람 폭행하기 시작 ㅋㅋㅋ 옷 물어뜯고 대가리 박치기 하는데 친구가 옷 어두운 색으로 입고 오라한 이유가 있었음 난 종아리에 박치기 당했는데 꽤 묵직하더라 뿔이 자란 놈들이 박으면 꽤 위험할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뿔 잘려있는 놈들이 많았음 실제로 뿔 뾰족한 사슴들이 달려오면 무서워서 도망갔다 산책만 해도 힐링됨 녹조라떼 머고 사슴 무섭다고 울면서 도망가는 잼민이 ㅋㅋ 도다이지 들어가는 길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많더라 도다이지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입장료 올렸다던데 1200엔임 비싸서 그냥 입구에서만 찍음 멋지긴 하노 존나 큼 임마 지하도에서 혼자 머함? 외로워보여서 좀 만져주고 감 얘는 뿔이 말랑하더라 재밌었다 마지막 글은 고베 여행기일듯
작성자 : 바이올렛에버가든고정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