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비랑 구웅을 유미 밖에 모르는 순정남처럼 만들고 끝낸 거
원작은 그냥 현실적인 연애담이었음
유미 구웅 유바비 다 서로 스쳐지나가는 인연이고 결혼 전에 연애했던 상대1일 뿐임
결국 각자 다른 짝 만나서 잘먹고 잘삶

근데 드라마는 역시 드라마적 결말을 하고싶었는지
유바비랑 구웅을 헤어지고도 계속 유미만 생각하는 판타지남 만들어 놓음

구웅도 시즌1때는 단점 많은 현실남이었고 시즌1 이별엔딩 차갑고 쿨한거 좋았는데 갑자기 시즌2 되니까 차이고도 계속 유미한테 구질구질 들러붙음 순정남으로 만들어 놓으려고

유바비도 웹툰처럼 다은이랑 결혼하는 결말이면 윰세 원작자가 의도한 캐릭터랑 현실적인 스토리 완성될수 있었음
바비빠들이야 더 부들댔겠지만 그게 윰세 원작 의도에 맞음
그런데 작가는 그길을 가지않고 역시나 유미 땜에 소개팅도 안하는 판타지남 만들어놓음

여기서 현실적인 캐릭은 유미뿐임
이런저런 새로운 이성 보면서 연애감정은 아니지만 관심이나 설렘도 느끼고 결국 새로운 남자와 사랑할것 같은 암시를 주면서 끝남

유미 솔로 엔딩과 유미 성장 스토리는 끝까지 아주 좋았음
전남친 중 한명과 다시 사귀는 최악의 엔딩은 피해간것도 다행
다만 왜 윰세같은 현실기반적인 작품에서 남캐들을 굳이 끝까지 판타지로 그렸는지 그것만 의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