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브러리 감정선.

현재 세계로 건너온 램프러리는 낯선 곳에 온 이방인이기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사람들에게 이질적인 인물이야. 그리고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봐주지 않고 강요하지. 하지만 단 한 사람이 있었어, 그 사람은 바로 달이야. 달은 처음에는 다른 사람처럼 자신을 믿지도 않았지만, 함께하면서, 그리고 달이가 “무조건적으로 믿어”라고 얘기하면서 달이를 전적으로 믿으면서 또한 의지하는 존재가 된 것 같아. 그것이 무의식적으로도 그런 것 같아.

램 본체 화보 인터뷰에서 램에게 달은 집 같은 존재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본체 해석도 맞고 또한 램브러리가 2회에서부터 마지막까지 달이에게만 보인 행동은 무의식적으로도 그렇고, 각성을 한 이후로 마찬가지인거고 온리 달이가 되는 거야.

더 자세한 감정선은 아마도 6회 이후부터 램브러리는 달이에게 확실하게 남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거 같아.

스폰서 사건 전후로 잘 보면 램브러리는 달이에게만큼은 진지하고 누구보다 더 남자다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게 돼.

6회에서 스폰서 사건 때 잘 보면 더 세세하게 드러나지.

스폰서 여자의 명함을 받았다는 자신의 말에 달은 누구보다 더 실망한 표정을 지어.

그리고 경찰이 다가와 경찰서로 연행해가지.

하지만 선자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램브러리는 단 한 사람만 바라보게 돼.

그 한 사람이 바로 달이인 거고.

경찰서 연행한 순간에서 램은 달을 날 좀 믿어달라고 간절한 눈빛을 보이지만, 달은 외면하지. 경찰차를 타는 램브러리는 무엇보다 더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줘.

그래서 모든 것이 오해였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달이 달려갔을 때 램브러리는 달이임을 확인하고 안도감을 느끼게 돼. 그러면서 세상 모든 것을 얻은 듯한 감격과 기쁨을 느끼게 돼.

그리고 응급실, 응급실에서 램브러리는 처음으로 달이를 이성으로써 호감을 가지게 되지.

핑크빛 무드를 표현하는 연출자의 의도를 보면 램브러리가 달이에게 좋아하는 순간이라고 표현할 거라고 보면 돼.

무슨 음식을 먹고 싶냐고 하면서 치료를 유도하면서도 자신을 안심시켜주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 달이의 모습을 램은 두근거리는 감정을 느꼈을 것 같아.

하지만 또 다른 모습을 본 것 같아. 땀을 흠뻑 젖은 달이의 모습을 말야.

왠지 모르게 떨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그래서 그녀의 사연에 대해 궁금해진 것도 같고.

그리고 혼자 병원 밖에서 어두운 얼굴로 앉아 있는 모습에 그녀를 치유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거야.

그래서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던 자신의 애기를 달이에게 털어놓게 되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얘기를 한 사람한테만 털어놓는다? 그것부터가 벌써 램브러리는 이성으로 달을 좋아하고 있다는 걸 말하는 증거일거야.

그리고 두 사람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자신의 비밀을 말함으로써 한 층 더 가까워지지.

달이의 감정선.

4회 중반부에서 함께 촬영을 하며 친해진 두 사람은 기자를 혼내주고 도망치는 과정에서 자신을 안아주고 아픔을 치유해주는 그의 모습을 보며 두근거리는 감정을 느껴.

하지만 5회 초반부에서 마왕이라고 말한 사람이, 이 세계에서 왔다는 램브러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 처음엔 반말도 바뀌고, 우연우만 사랑할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지. 하지만 5회 후반부에서 함께 와일드 애니멀 멤버인 캐시를 치유해주면서 달이는 램브러리에 대한 이성적인 호감을 느꼈을 것 같아.

왜냐하면 스폰서 사건이 터진 후 경찰서 나오면서 기자들 둘러싸이는데, 램브러리가 이렇게 말하지.

“저는 순결주의자입니다.”

그 말을 들은 달이는 자신의 손을 털어뜨려. 그때부터 달이는 알고 있었을 거야. 램브러리를 사랑할 수 없음을. 그래서 마음을 접기로 결심했고, 6회 고백 후에 7회에서 카페에서 램브러리가 달이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음을 말하자 달이는 네가 감정을 착각할 거라고 얘기하지.

그것보다는 달이는 이미 마음을 받을 수 없음을 알게 되어서 그렇게 얘기했을 거야.

하지만 답장을 보낸 사람이 우연우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자신을 위로하는 램브러리의 모습에서 다시 한번 사랑을 느끼고, 마왕으로부터 구해주는 사랑을 느끼게 되지.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흑마법 걸린 상태로 자신의 본심을 램브러리에게 털어놓게 되지.

“네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렇게 말야. 그리고 결국은 램브러리가 이마키스로 흑마법을 풀어주자 달이는 깨닫지.

이 모든 것이 자신이 램브러리를 이성으로 좋아하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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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 갠적인 생각인데, 신도들의 생각은 어때?

지금까지 이런 리뷰도 없었고, 마지막이라서 정리 차원에서 짚고 넘어가자는 의미로 한번 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