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증후군이 티나게 얼빵한척 하기도 어렵고...

왜냐면 지능은 되게 높은 인물이니까. 

연기 잘한다고 업계에서도 얘기듣는 영우 본체조차 이번에는 상당히 고뇌했다고 했을만큼

전례도 없고, 기준이나 설정을 자기가 잡아야 해서, 참 어렵겠다 싶음.

너무 리얼리티 살리면 재미없다고 할 수도 있고, 표현을 뚜렷하게 하려다보면 좀 오버한다는 얘기들을수도 있고.. 

( 지능 높은 아스퍼거 주연 배역은 국내외 작품에서 전례없는거 맞나? 팩트첵크는 못해봄. )

지인 중에 아스퍼거 계통 느낌 나는 사람 있는데... 사실 티가 별로 안나.

근데 이 사람 경우는 지속적으로 만나면 뭔가 눈치가 없다고 해야 하나. 대인관계에서 생각이 짧다고 해야하나 그런게 좀 있고.

어쩔땐 얼빵해보이기도 하고.. 어쩔땐 되게 똑똑해보이기도 하고. 우영우처럼 천재적인 지능은 아닌듯 하지만.

여하튼, 예전에 굿.닥.터?의 남배우 ㅈㅇ 배역처럼 많이 얼빵하게 연기해서는 안되는 배역일듯.

아스퍼거도 양상이 미묘하게 다양해서.. 어떻게 설정했을지 너무 궁금.

배우 연기도 연기지만, 이건 작가가 진짜 공부 많이 해서 컨셉, 대사 잘 잡는게 매우 중요할듯한데, 잘했겠지?

좀 친절한 설명도 중간 중간 꽤 필요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