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분자단위로 해석 한다고는 썼으니까 파헤쳐본다

왜 자폐스펙트럼을 겪고있는 우영우는 고래에 대한 환상을 보는가 밑에 물어보는 글도 몇개 보이고해서 생각을 적어본다

그건 극중 우영우의 대사 " 모비딕이란 작품을 아시나요 " 이말에서 힌트를 얻고 해석해볼수있겠다.

일단 우리나라에는 백경이란 제목으로 1959년에 처음 발간된 작품이다

대충 스토리는 흰고래 모비딕에 한쪽 다리를 잃은 선장이 평생을 바쳐 이 고래를 쫒다가 나중에 고래와 함께 바닷속으로 들어가 최후를 맞는 그런스토리의 장편소설이다

포기하지않고 고래에대한 복수를 쫒아 평생 따라다녔지만 결국 선장이 따라다니고 싸웠던건 자기자신이다 라는 뭐 그런 내용

그래서 고래는 보통 자기 자신을 비추는 거울로 해석되거나 물고기 같지만 포유류로써 알을 낳지않고 사람처럼 새끼를 배고

엄마 뱃속에서 11개월동안 모비딕에 나오는 향유고래 기준 7~8미터까지 성장하고 세상에나와 거의 모든 암에 면역이고 바다의 가장 큰 포식자로써

완벽에 가까운 생물로 세상에 나오지만 정작 물속에서는 숨을 쉴수없고 숨을 쉬러 바깥에 올라와 물을 뿜다가 수많은 고래가 죽음을 맞이했다.

그래서 고래는 불완전한 성장을 의미한다 즉 고래는 불완전한 자기자신의 투영 고래=우영우로 볼수있겠다

비슷한의미로 고래 .구름 .여러갈래의 길 . 시계 이런것들이 불안전한 성장을 의미하는것으로 뭐 우영우가 로펌 처음들어설때

여닫이 문과 회전문중에 청소중이라 여닫이문에 못들어가고 회전문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방황하는것도 이런맥락으로 비춰볼수있는것이다

그길을 이준호라는 캐릭터가 안내하는부분에서 앞으로 이준호의 선의와 우영우와의 협력관계를 비춰볼수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태클이나 반박시 내가 진다 너의 승리다 담에 또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