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왜

한국은 자폐 캐릭터라고 하면

맨발의 기봉이 연기에서 벗어나질 못하지

주원도 저렇게 연기해서 별로였는데

우선 저건 아스퍼거 증후군 같은 것은 절대 아니고

저런식으로 말하는 자폐는 지적장애에 가깝다

아이엠샘이라고 숀펜이 연기한 캐릭터에 가깝다고

그 넓은 자폐스펙트럼의 한쪽 끝에 가까운

지적장애성 자폐에 가깝다

슬프지만 이런 친구들은 변호사 같은거 하기 힘들어

캐릭터 묘사 자체가 잘못됐다는거야

내가 보기엔

또

자폐팔이 드라마 나온거 같은데

과연 이런 묘사들이 자폐에 긍정적인 시선에 도움이 될까

레인맨 정도까지만 연기해줘도 괜찮은데

존나 아쉽네

진짜 자폐인이 가지고 있는 디테일한 장점들이 있는데 그런것들의 묘사 자체가 계속 무시된다는거 자체가

템플 그랜딘이라고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유명한 여성인사가 있다

말하는거봐라 시선처리는 어색해도

그녀의 말의 악센트와 표정에는 힘이 있다

영화도 있는데 배우가 연기 어케했나봐라

흔히 자폐인의 말의 높낮이가 없다는건

지금 영우처럼 그런식으로 그냥 기계적으로 말하는게 아니야

이 영상 5분 39초에

교수가 된 국내 자폐인분 계신데

이 분 말하는거 봐라

갈려면 이런식으로 갔어야지

이분도 아스퍼거 증후군중에 꽤나 심한편에 속하는 분이야

흔히 말하는 일론 머스크 같은 경우는 매우 경증에 가깝고

자폐인을 다룬 영화 드라마 나올때마다 이런 글을

내가 인터넷에 계속 올리거든?

제발 국내 미디어의 자폐인의 묘사에 대한 관행 좀 고쳐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계속 이런 글을 올리는거야

자폐인이 하나의 정형적인 서번트 캐릭터로 소모되는게 아니라

진짜 아 주변에 저런애가 있었어! 저렇게 생각할수도 있겠구나

더 현실적이면서도 와닿는 시선으로 바라봐줬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