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앓고있을 경우, 무기력한 나머지 아무것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다른사람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것도 우울증의 표현 방법 중 하나입니다.

대한민국 사람 4명 중 1명은 우울증을 앓고있습니다.

그리고 다른사람에게 ㅈ같이 굴고, 마음이 꼬인 사람일수록 마음은 우울하고 인생이 힘들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어느 사회를 가더라도, 그와 맞먹는 고통을 받습니다.

(미국은 총기난사, 유럽국가들은 계층 고착화 및 빈번히 발생하는 난민문제, 어느 나라를 가든 없어지지 않는 인종차별 등)

혐오를 아예 토로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지만.. 보편적인 인간성에서 벗어나는 게시글을, 특성 대상에 대한 분노에 불타 작성하는 것들을 보면서 굉장한 걱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시를 하나 들자면, 아기가 죽었음에도 자폐인이기 때문에 "와! 유충이 죽었네!" 하는 겁니다.

여러분이 이정도까지 잔인하지 않다는걸 알고있지만, 인간은 언제든 잔인해질 수 있습니다. 독일만 해도 국민 90% 이상이 히틀러를 지지했습니다.

단체로 미쳤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미쳐가고 있습니다.

밑은 이 글의 핵심입니다.

자폐인이 다 죽고 비자폐 당사자들만 남았다고 가정합니다.

초반에 자폐인을 원망하던 사람들은 기뻐하겠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사회문제에 직면하며 혼돈을 맞이합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알게됩니다. 비자폐인중에서도 싸이코나 나르시스트, 온갖 또라이들, 자신과 정반대 생각을 가지며 타인을 비난하는 인간들.

해야 할 업무는 산더미인데, 다른사람의 요구를 이해할 수 없어 비효율적인 업무방식이 반복되며 쌓여가는 스트레스들.

그 과정에서조차 지능이 부족하거나 업무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쏟아지는 비난들.

자폐인들은 다 죽었지만, 이 상태에서 또다시 갈라져서 혐오하는 시대가 반복됩니다.

그런데 왜 애먼 자폐인들만 없애버리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것처럼 말하는 수많은 인간들의 심리가 더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