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20821/115076368/1

우영우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으로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등장하는 주인공임.

위 기사제목은 우영우가 남자였다면 군대에 갔을지도 모른다는 것인데 이는 곧 문자 그대로 우영우가 남자였다면, 남성 중에서 우영우와 비슷한 정도의 자폐가 있을 경우에는 징병 당했을지도 모른다는 뜻임.

그 이유는 병역의무 연령이 되기전에 장애가 있지만 인정을 안하거나 인정을 하더라도 모호하거나 가벼워서(경미한 수준, 일명 가벼운 자폐성향 수준) 공식적으로 장애로 인정받기 어려워 장애인 등록을 하기 어려운 수준이라서 그런것임. 우영우보다 가볍다면 더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음

실제 미국의 동물학자인 템플 그랜딘은 여성이라서 징병제가 실시되던 미국의 병역의무 대상자도 남성만이었기 때문에 템플 그랜딘은 병역의무 대상도 징병 대상도 아니었음. 템플 그랜딘이 남성이였으면 템플 그랜딘이 성인이 되었을때 당시 미국에서 실시중이던 징병제 때문에 징병 당하고 경우에 따라 베트남 전쟁에 동원되었을지도 모름. 실제 베트남 전쟁 시기의 미국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지만 하층민까지 징병해서 그들을 베트남 전쟁에 동원했다고 하는데 그중에서 징집된 장애를 가진 이들을 보면 지적장애인, 어릴때 뇌손상에 메모도 못하는 수준의 장애를 가진 경우까지 있었다고 함.

징병제가 폐지되고 모병제가 되어야 한다고 하는 사람 중에서는 이렇게 장애인이 징집 대상자가 되고 징집되는 문제 때문에 징병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하는 경우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