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김나박 프레임 자체가 난센스고 정말 가요계 분쟁을 유발하는 적폐 행위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김나박(이) 이 네명보다 커리어로 볼때 

레전드를 포함한 혹은 레전드 급이 아닌 사람 중에도 

그들보다 대단한 가수들 널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현 시점에서 복가에 이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냐고 묻는다면 

나는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본다

이게 무슨 상황이냐면

복가라는 프로 자체의 벨류가 그닥 높지가 않다

복가를 통해서 가장 큰 이득을 취한 가수를 꼽자면 

나는 솔지로 본다

초창기에 복가가 가장 핫 할때 

그때 나와서 초기 가왕을 차지해 본인의 이름을 널리 알렸고

이후 의리를 저버리지 않아 재출연 해서도 장기 가왕을 통해서 본인이 여전히 건재함을 만천하에 알렸다

누구든지 어떤 사업을 하던 

항상 초창기가 블루스팟 내지 골든 타임인 경우가 많지

이렇게 나올만한 놈 다 나오고 단물 다 빠진 이런 포맷은 

설사 가왕이 되더라도 별 실익이 없다

복가 자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이미 예전만 못한데다

그 중간에 바지 가왕들도 여럿 존재했기 때문에 

가왕에 대한 가치가 초창기만 못하다

그런데 김나박을 보자

이들은 이미 아쉬울게 전혀 없는 상황에서 

이겨봐야 먹을것도 별로 없는 도박판에 출연이라는 판돈을 지불하고 뛰어들까?

전혀 아니다

잘 되서 가왕이 되도 대중들은 할만한 사람이 됬네...라고 별 감흥도 없고

혹시 광탈이라도 하는 날에는 이미지에 심각한 마이너스만 가지게 된다

항상 도박이 성립하려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어야 성립이 되는 것이지

하이 리스크 로우 리턴은 그 누구도 선택하지 않는다

하이 리스크 로우 리턴인 이런 포맷에도 나올려면 

참가자 입장에서 실력은 어느 정도 갖추었는데

현생에서 전혀 잃을게 없는 그런 사람이어야 출연 확률이 높다

어짜피 그런 사람은 걸 판돈도 거의 없는데 잃어봐야 별개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 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레전드들은 고사하고

김나박(이) 조차도 출연한 확률을 거의 제로로 보는거다

그런데 예외가 있지

복가를 하나의 음악적 축제로 여기고 

가끔 음악 자체를 즐기러 나오시는 장인들이 있어

그게 예를 들면 김종서 박완규 김경호 박기영 조유진 같은 분들이야

이분들은 본인의 분야에서 정점을 찍었음에도 음악이 좋아서 자발적으로 나오신거야

하지만 이런 경우는 흔지 않고

보통의 경우는 위의 이유 때문에 출연을 고사하는 거지

긍데 나오지도 않을 김나박은 뭐하러 거론하냐

그건 니가 식견이 그거 밖에 안되거나

아니면 어그로 좋아하는 관종이거나 그 둘 중 하나인 거야

나는 참고로 복갤 하면서 김나박을 거론한적이 없어

단지 김나박(이) 빠들이 선 넘는 행동을 하면 반박은 했어도

그것은 이 나라에 그들보다 훨신 대단하다 생각하는 가수가 넘쳐나기 때문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