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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엠, 엑스컴, HOMM를 탄생시킨 게임
플레이어가 지휘하는 체스말들을 통해공격 사거리를 가늠하기도 하고 때로는 전략적으로 이동하기도 하는건 익숙하지근데 이런 턴 단위의 전략적 이동과 전투의 원류가 있음그건 마치 현대 CRPG가 테이블탑 게임인 D&D에 뿌리를 두고 있는것처럼이또한 마찬가지로 보드게임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그 보드게임은 바로 Hex & Counter 워게임, 일명 워게임 이라는 장르의 보드게임들임최근에도 소수의 열광적인 매니아들이 존재하는 아주 유서깊은 장르인데이 장르는 헥사 타일로 된 지도 종이 위에서 펼쳐지지면서그 위에 '카운터'라고 부르는 일종의 체스말들을 올려두고,이 말들을 지휘해 각종 전쟁 시나리오를 턴제로 구현하는 게임이지이 카운터라고 부르는 객체에는 대개 -유닛의 종류(보병, 전차 등)-공격력/방어력/이동력-체력 과 같은 정보들이 있음그리고 헥사 타일에는 지형 데이터(평지, 숲, 강)가 있어서 방어 보너스나 이동 비용에 영향을 주고시나리오 캠페인의 무대는 대부분 실제 전투와 교전이 이루어졌던 곳들(노르망디 같은)을 배경으로 하고있고이 헥스 지도와 카운터 유닛들을 이용해 보급, 사기저하 같은 변수들을 통제하고 다양한 전술과 작전을 구사해서보급과 병력배치, 지형, 사거리 같은 세세한 사항들을 고려해서 작전을 내리는 식으로 전쟁을 정교하게 시뮬레이션하며 플레이하기때문에플레이하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하네(WEGO 방식의 워게임 'V for Victory')근데 Hex & Counter는 엄연히 룰과 메커니즘이 주도적인 턴제 보드게임이라는 정체성을 기둥으로 한다는 점에서진짜 군사시설에서 시뮬레이션하는 사전적 의미의 진정한 '워게임'이라고 보긴 힘들긴함Hex & Counter는 실시간 진행 방식의 게임이 아니고 보드게임인지라 어쩔 수 없이 턴제 진행방식을 가지고있거든IGOUGO라는 나한번(I GO), 너한번(U GO) 방식과WEGO라는 두 플레이어가 서로의 명령을 모르는 상태에서, 각자 턴동시진행 하는 방식의 두가지 턴제 방식을 주요하게 쓰고 있음(Panzer General)그럼에도 Hex & Counter 장르에서 실제 역사를 재현하는 시나리오같은 밀도높은 고증을 중요시하고, 군사관계자의 자문을 받아서 내용을 수정하는 등의 현실성을 추구하는걸 감안하면적어도 이 장르가 규칙 내에서 최대한 현실적인 시뮬레이션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은 엄연한 사실하여튼 Hex and Counter 워게임은 D&D와 더불어서 진짜 비디오게임의 어머니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는데아마 D&D가 서양의 컴퓨터 전공 공대생들 사이에서 널리 플레이된것처럼워게임도 D&D 만큼은 아니더라도 서양 너드 문화의 일부분이었던지라빠르게 디지털화되기 시작했어오늘날 비디오 게임에서 폭넓게 쓰이는 타일 기반 이동, 사거리 메커니즘과 같은 요소들을 이미 종이로 된 룰북으로 다 정립해놨기 때문에 컴퓨터로 구현하는게 수월했을거임X-COM의 원작자인 줄리안 골롭은 어릴적 Avalon Hill과 SPI의 워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전술 게임 디자인의 기초를 배웠다고 회고했어그중에서도 줄리안 골롭은 Avalon Hill의 독일군과 소련군의 대결을 다룬 보드게임 Sqaud Leader에서 분대 단위 전술과 액션 포인트 시스템을 차용했고SPI의 보드게임 Sniper!에서 개별 병사 관리와 시야선 시스템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음재기드 얼라이언스의 경우엔 X-COM과 제작기간이 겹치지만먼저 나온 X-COM의 성공을 보고 턴제 전술이 시장성이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해마찬가지로 재기드 얼라이언스 역시 Avalon Hill의 Squad Leader에 영감을 받았음특히 Squad Leader의 자세 메커니즘(엎드리기/앉기/서기 등 자세에 따른 패널티)을 충실히 구현했지 유명한 턴제 전술 게임인 HOMM시리즈도 그 게임플레이의 근간은 King's Bounty라는 게임에 기초하고있는데King's Bounty 또한 워게임 명가 Avalon Hill사의 Titan이라는 판타지 워게임에 크게 영향을 받았음이 Titan이라는 보드게임에서는 각 플레이어마다 체스의 킹처럼 타이탄이라는 하나의 최고 유닛을 가지게 되고상대의 타이탄을 제거하거나, 내 타이탄이 죽으면 게임오버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이때 유닛을 소환하고, 타이탄을 전투에 내보내 경험치를 얻고 강화시킬 수 있다는 특징을 가졌었음 King's Bounty와 HOMM 시리즈의 디자이너인 존 반 케네검이 이 Titan의 광팬이었다고지금이야 서구권과 동양권의 게임들이 상호간에 영향을 끼치면서 동시에 발전하는 양상이지만지금처럼 네트워크가 원활하지 못했던 과거에는 서구 게임과 일본 게임들의 발달 과정이 상당히 달랐는데파이어 엠블렘도 일본 내에서 독자적인 진화 과정을 거친 게임이었음파이어 엠블렘은 닌텐도 산하 프로젝트인 만큼 '패미컴 워즈'라는 게임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이 패미컴 워즈는 일본의 워게임 시리즈인 '대전략'시리즈를 참고해서 만들어진 결과물이었기 때문그렇기에 콘솔 게임이었던 파이어 엠블렘과 PC 게임이었던 X-COM, 재기드 얼라이언스, HOMM 등등은서로 다른 기술적 환경, 문화권에서 독자적으로 진화했음에도 세세한 디테일에 차이는 있을지언정, 큰 틀에선 오늘날 같은 장르로 묶이게 되는게 흥미로움대전략 시리즈는 한국에서도 꽤나 유명한 전형적인 Hex and Counter 워게임 장르의 물건다만 이 워게임이라는 장르 자체가 워낙 마이너하고더군다나 이 대전략은 일본 내에서도 골수 밀덕들을 타겟 고객으로 하고있어서 그런지(특히 일본 내에서 밀리터리에 심취한 사람들이 국수주의적 사고를 가지는걸 감안하면)시나리오에는 독도 침공, 제주도 점령같은 자극적인 캠페인들이 수록되어있는걸로 악명높다 ㅋㅋㅋㅋㅋ여튼 시뮬라크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턴제게임인 SRPG에서장르명에 Tactical(전술)의 T 대신 'S'가 붙는것도 좀 의아한데심지어 그게 Strategy(전략)의 S가 아니라 Simulation의 S라는게 좀 뜬끔없을수도 있는데 그게 파이어 엠블렘의 원류인 대전략, 더 나아가 Hex & Counter 워게임이 '(전쟁)시뮬레이션'으로 불리는게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싶음
작성자 : ㅇㅇ고정닉
타이베이 버번 페스티벌 리뷰
날씨좋은 일요일 10시쯤 슬슬 채비해서 자전거타고 밥먹고 산책하듯이 행사장으로 갈 준비 현지인 많이 간다는 딤섬집 가서 배 좀 채우고 여기서 한판 더먹음가는길에 가품양주 들려서 매장 제품 한번 스윽 둘러 봐주고 뭐 살지 모르는 한국인들 술 좀 사게 도와줌이거 3180인가 그래서 좀 비싸다 생각했음 갓 배치였으면 샀을지도행사장이 101타워 뒤편임 점심에 오니 조금 한산한 행사장가장 유명한 부스 버팔로 라인 가격은 드릅게 비쌈패피도 현지보다 비싼거 같은뎀브레이킹 버번 올해 만점 받은 이글레어 17년 2025향 : 체리,오크,붉은 과실류 맛 : 오크,탄닌,가죽,바닐라,캐러맬,민트 끝 : 약간 드라이하고 민티하게 끝나는 깔끔한 피니쉬 이글레어 10년은 디게 취향에 안맞았는데17년은 상당히 완성도 좋게 만들어진 극 밸런스형 버번 약간은 드라이한?왈랄루 처럼 크리미하고 부드럽지도 않고티스택처럼 상쾌한 체리에 타격감 그 어딘가 중간쯤임이글레어 10년이 10만원 미만에서 가장 좋으셨다면 최고의 바틀이 아닐까전 티스택파임.1100 twd 주고 예약한 웰러 마클마스터 블렌더 드류 메이빌씨가 직접 소개하고 시음,시향,역사,블렌더란 무엇인가 등등 설명함 웰러 sr - 아세톤하고 약간의 밝은 과실류 웰러 107 - 캐러멜하고 크리미하고 볼륨감이 좋음 밀키초콜렛웰러 FP - 드라이한 느낌은 아니지만 커피나 시나몬 초콜렛 검붉은 과실류 웰러 12년 - 향에서 체리나 사과 밝고 상쾌한 과일류에 약간은 드라이하고 민티하고 깔끔한 팔렛과 피니쉬반윙클 12년 - 바닐라크림 , 상쾌한 과실류에 좀 더 풍부한 느낌의 과실류 이 구성이 5만원이라니 개꿀딱임 순위 반윙클12년 > 웰러 12년 > 웰러 풀푸르푸 > 웰러 107 > 웰러sr이게 같은 브랜드를 같은 공간에서 같은 잔으로 버티컬하니 왜 블렌더가 이런식으로 가격이나 등급차를 냈는지 바로 이해됨서로가 비슷한 맛을 공유하다보니 서로의 우열순위가 쉬워짐 가격 생각하면개인적으로 sr은 좀 가치가 없는거같고 107이나 12년 싸게 구할 수 있으면 좀 추천하는 편임풀프루프는 좀 더 싸져야 할 거같고반 윙클12년은 맛있는건 분명한데 가격이 비택급인데 분명 그 정돈 아님.해가 지고 이제부터 제대로 된 시음 시작 분위기도 살기 시작배우 2명이 만든 브라더 본드 4 그레인으로 거의 다 만듬요 라이가 쫌 깔끔하니 괜찮았음 나머진 그냥 좀 더 발전 해야 할듯.미국 워싱턴에서 만드는 100% 발리 스카치 형식으로 만드는 회산데라인업보면 거의 독병회사인줄 알았음사실 완성도가 좀 떨어지는데 현행의 괴물같은 메이저 브랜드를 피하고 새로운 루트 뚫으려면 어쩔 수 없었지 않나 싶기도함.로컬 원물 많이 사용 하는듯눈에 익은 브랜드 발견요거 마시기전에 타쿠미아울 세인트페트릭매기스터 요렇게 3종 있었는데 타쿠미 승지금 면세에서 10만원이면 이륙 필요켄터키 아울 10년 배치4 유료시음 400원 정도 ? 꽃향이나 꿀맛 깔끔하게 올라오는 진저브레드같은 느낌도 분명히 있고보통 사람들이 싫어하는 건초냄새 라이가 전혀 아니라 마음에 들고 라이같은 특유의 찌르는 민티함이 많이 억제되어서 언포가튼같은 버번 라이 캐릭터같은 느낌임얼마전에 이마트24 가격이면 ㄹㅇ 강추함 켄터키 아울 11년 럼 캐 400원 ~ 500원?비교 시음의 장점이자 단점인데럼캐라서 살짝 색다른건 맞는데확실히 완성도 좀 별로였음럼은 그냥 럼이 젤 맛있는거같음.켄터키 아울 배치 13 이것도 500원?11 먹으려다 그래도 최신형 먹어봤는데켄터키 아울 자체가 밸런스가 좋고 맛있는데가격이 하늘 가버려서 다들 안먹는 느낌임 근데 확실히 맛있긴함총평라이 배치4 >> 배치13 > 타쿠미 > 세인트 페트릭 > 매기스터 라이와 타쿠미는 구매해도 좋을듯 가격 좋다면j henry bourbon 문제의 부스 등장여기가 내가 다시 버팔로 가서 사제락이랑 반윙클 한잔씩 딱 먹어보려고 가다가 들린 바로 부스임위스콘신 재료들을 사용 많이하고 4그레인 사용 꼬냑,아르마냑,깔바도스 피니쉬 등등 재밌는 시도 하는데여기가 그런 재밌는 시도하고 색다른 곳중에 확실히 완성도가 오늘 젤 좋았음기본라인업은 그냥 적당히 괜찮았꼬아르마냑 피니쉬 라 플람메- 생각외로 원주들이 바닐라 느낌이 있음 아르마냑 캐스크 피니쉬라 그런지 과실류의 느낌이 올라옴 자두같은 느낌약간 매운 느낌이 들 수 있는데 내가 위스키의 매운맛 내성이 좀 있어서 피니쉬도 오프없이 흑설탕이나 시나몬 느낌도 있고 맛있었음 ?솔직히 왜 맛있지 라고 생각함.패튼 로드 피니쉬 없이 4그레인 사용한 버번이고위스콘신 재료들 당연히 사용좀 더 드라이하고 정석적인 느낌이 있고괜찮게 잘만듬 신기하게 여기 cs라인들 좀 괜찮은 맛임 가격만 좀 더 싸게 한국 수입되면 좋을듯가격은 메이저 브랜드 cs라인하고 거의 동일해서사실 생존하기 개빡이긴 할듯그래도 맛있는 브랜드임열심히 마시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들고오신 올드보틀얻어 마심 감사라이 cs 비노 나랑하 캐스크 피니쉬 솔레라 숙성 확실히 전체적으로 밀이나 보리 콘 함량이 높다보니 라이에서도 부드럽고 밀키한 느낌이 들더라원래 라이는 민티함과 레몬같은 좀더 뾰족한 과일류인데요 라인은 오렌지나 자몽정도의 한 단계 낮고 달콤한 과일류 느낌이 듬또 주심갑자기 사인바틀이라면서 자랑하심그리고 갑자기 따라오라면서 부스 돌아다니면서 한국친구고 멀리서왔고 하면서 강제 시음 시켜주심사진은 안올렸는데 ㄹㅇ 부스 풀로 돌아다님옆 부스 가서 먹고 또 먹고 임스에 숙성시킨 버번 또 먹고사제락까지 사주심 감사합니다 larry chou 따거님 사실 이쯤에 너무 많이 먹어서 조금 구별이 안됨근데 확실히 밸런스 좋더라고 숙성된 라이는 확실히 그 특유의 찌르는 맛들이 깎이고 깎이면서 향신료느낌이나 우리가 기본적으로 불쾌하게 여기는 맛들이 다 맛돌이로 변함약간 저도수라서 살짝 아쉽지만 믹터스10년 라이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츄라이 따거 형님 덕분에 가볍게 먹고 사제락 먹은뒤 더몰트나 한번 갈랬는데정신이 없어서 사진엔 없지만 저 부스랑 데리고 다니면서 20잔은 먹어서 뒤질뻔함 2일동안 훠궈 먹으면서 몸 회복하다 돌아옴2회차 페스티벌이고 정보도 없었는데 마침 시간이 돼서 신청하고 돌아다녔는데입장권만 구매해도 가방+글렌캐런잔 주고 마클도 엄청싸고무료시음도 재밌고 괜찮아서사실 저 따거형님 아니어도 입장+마클 요정도만 찍먹해도 좋을듯 사실 다른 페스티벌에 비하면 아직 라이트하고 대중성 위주긴 한데 일정이 괜찮으시면 낮 11시부터 하니까 가볍게 즐기기 좋을듯
작성자 : 주절주절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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