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선 엄청 멍청하게도

이수가 당연히 완전 100% 가톨릭 성모병원에서 일 하는 줄 알고 아침부터

부랴부랴 챙겨서 나감 이래봬도 7년 팬인데...........근무지 하나 몰랐음 제대로.........


쨌든 거기로 갔는데 팬은 무슨 사람 좀 모여있는 것 조차 보이지 않음 계속 찾다가 못 찾고


결국 월아 카페 그 운영자 님께 전화함

정문이 어디냐고........아 나를 얼마나 멍청하게 생각하셨을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라 당황햇어 성모병원이 아니란말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바로 서대문 적십자 병원으로 감


도착했을 때가 12시 50분 정도라서 아 이수랑 다 갔나...하는 마음에 그냥 들어가 봄.......

근데 정문 말고 무슨 벤치같은 곳에 다 모여계시길래 아 다행이다.....하면서 슬쩍 껴들었음 난 혼자였으니깤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한시 몇분쯤에 이수가 나오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시간 넘게 기다리신 분들은 죄송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난 굉장히 운이 좋았음 택시비를 날리긴 했지만ㅋㅋㅋㅋㅋ


쨌든 이수가 나오고 나는 이수를 처음 봤기 때문에 좀 떨리고 설렜음

나오자마자 막 사진 찍고 그랬는데 이수가 긴장 했는지 소심한건지 말을 별로 안 했엌ㅋㅋㅋㅋㅋㅋ

떨렸겠짘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선물로 준 꽃바구니 그거 손에 들고 계속 흔들면서 말 하고



질문 타임에 앨범 언제 내냐고 하니까 아직 뭐 제대로 만들어진 곡은 없다고 했나? 기억이 잘 안 남 ㅋㅋㅋㅋ

아무튼 제이랑 저는 밖에 나와 있기 때문에 계속 곡 작업을 하고 있구요

라면서 이수 특유의 조곤조곤한 말투로 계속 말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싸인 그런것도 다 해주고 몇 번 이야기 더 하다가 감


아 왜 사진 안 올라가 따로 한 번 올려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