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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어학연수, 세부 어학연수 고려중인 학생들 필독!!모바일에서 작성

세부 체류중(112.198) 2017.12.06 15:02:27
조회 3195 추천 4 댓글 6

제목을 저렇게 지은 이유는 되도록 많은 사람이 보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적었다.

영어가 제1외국어의 지위로 격상되고 많은 이들이 영어공부를 하러 어학연수를 떠나고 있다. 나는 먼저 어학연수를 6개월 동안 받으며 필리핀 세부 as포츄나 스트리트 부근에서 체류해 본 한국학생으로 이 지역에 대해 객관적이고도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려고 한다.

어학연수 계획 단계

유학원에서 많이들 권할거다. 어학연수 좋다. 영어가 입에 붙는다 등등. 그런데 말이다. 내가 지금부터 나눠준다.
난 토익점수가 필요하다, 공무원영어준비한다, 임용준비한다 (어학연수 가지마라. 그돈으로 한국에 해커스나 와이비엠 가라. 무조건이다.)
난 워킹홀리데이 갈거다, 외국계 회사에 취업해야한다, 외국에서 살 목적이 있다 (어학연수 추천한다. 허나 6개월을 초과하는 긴 시간을 등록하진 마라, 한 지역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해라.)

사실 위의 경우에 왜 어학연수를 가지마라고 하느냐면, 영어 점수 향상에는 아무짝에도 도움 안된다. 여기에 대해서는 내가 명백하게 말해줄 수 있다. 왜냐? 내가 저 생각으로 여기왔거든. 내가 노력을 안한것도 아닌게, 학원 수업이 끝나면 내가 한국에서 하던 영어 책을 가지고 매일 하루에 40개의 단어를 외우고 문법 인강을 들었다. 지금 이야기 하고자 하는 건 내가 들인 노력을 배제하고 순수 학원 강의의 측면으로만 봤을 때의 이야기다.어느정도의 실력향상은 이뤄낼 수 있으나, 그 돈과 노력으로 한국에서 공부를 한다면 더 한 성과를 낼 수 있다. 영미문화권에서 살면 자연스레 영어가 입에 붙고 영어를 할 수 있게 되면 영어시험따윈 잣밥이겠지?? 이런생각하는 애들 가지마라. 이건 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거다. 쓸데없이 돈 갖다버리지마라. 그 돈으로 한국에서 공부를 하면 적은 노력으로 더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뭐 1프로 정도는 그래도 성공하더라 0.1프로는 성공하더라. 이런 말안하겠다. 이런 경우는 100퍼센트다. 100퍼센트 한국에서 공부하는 게 낫다.

밑의 경우에는 어학연수의 수업비중이 전체적으로 스피킹 위주에 쏠려있어서 그렇다. 이같은 교육은 외국인들과의 대화에서 나타나는 근본적인 두려움을 해소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준다. 정확하지 않은 영어를 뱉더라도 의사소통만 되면 상관없는 해외거주 희망자 같은경우에는 확실히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교환학생 준비하는 대학생같은 경우에도 한 2개월 정도의 어학연수는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해주고싶다.


필리핀 세부의 환경

교통이 난잡하다, 경찰도, 횡단보도도, 신호등도 보기 힘들다. 업소같은 경우엔 건전 마사지 불건전 마사지가 있는데 건전마사지 같은 경우엔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마사지 1회에 1000~2000페소 요구하는 곳은 줫도 없으면서 돈만 쳐먹는 외국인 상대 바가지일 가능성이 높다. 흔히 페북에 나오는 스톤마사지 그런거 다 개소리라는거 와 보면 안다. 대부분 마사지의 경우는 한 시간에 200~400페소 대의 가격을 형성한다.

클럽은 옥타곤이 유명하다. 망고스퀘어 쪽에 다수의 유흥업소가 포진되어 있는데 (나는 가본적이 없다. 나는 섹스관광이나 유흥 이런곳에 돈 쓰는거 진심으로 혐오하는 사람임.) 클럽 안에 입장하면 피슁걸들이 있는데 이 여자들은 길거리에서 성매매를 권유하는 여성들이다. 같이 술 마시다 몇 천 페소 정도로 쇼부를 보고 같이 모텔로 들어가는 개념인데, 위험하다고 하면 위험하고 안전하다 하면 안전하다. 무엇보다 필리핀은 성매매 합법 국가가 아니다. 그래서 본인이 운이 억세게 안좋다하면 하지마라 그냥. 그리고 여자가 어떤 성병에 감염되어 있을지 알 방법도 없고, 언 놈의 육봉이 안속으로 들락거렸는지 확인 할 방법도 없다. 섻스를 할거라도 이 정도는 알고 해라.

물가가 싸다 싸다 하지만 실제로 돈을 써보면 싼 편이 아니다. 대충 모든 물가가 한국의 반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퀄리티나 양도 딱 반이다. 빅맥을 사면 크기가 반이고, 물건을 사면 퀄리티가 반이다. 그렇기 때문에 체감물가는 그렇게 싼 편이 아니다.

만일 본인이 한국에서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꼭 들고가라. 이 동네에서는 전문의약품 구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로아큐탄이나 이소티논 같은 이소트레티노인 제재를 사용하는 약 같은 경우 꼭 들고가라고 권하고 싶다. 로아큐탄은 특허가 풀리면서 어마어마하게 많은 카피약이 생산됐지만, 필리핀은 그거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 그리고 약값이 존나게 비싸다. 나는 지금 로아큐탄 필리핀 카피약 먹고있는데(이소티논이랑 같다) 약 한 알이 로아큐탄보다 비싸다. 한국에서도 의료보험 안되는 약이라 똑같이 정가에 파는것임에도 필리핀이 한국보다 약이 더 비싸다. 아주 지랄같은 시스템이다

필리핀 사람들이 낙천적이고 친절하고 그런다는데 이거 다 개 줫까는 소리다. 병신들이 꼴에 인종차별도 있다. 같은 어학원 누나들이랑 걸어가다 테러도 당해본 적 있고 간혹 이층에서 외국인한테 침을 뱉는 놈들도 있다. 차를 타고 가다가 외국인이 보이면 소리를 지르기도한다. 정신나간 새키들 참 많다 진짜로. 서비스업도 개판이다. 이새키들은 기본적으로 서비스 정신이란 것 자체가 탑재되어있지 않다. 세탁소에서 길거리 스트리트보이(부모가 관리를 안하는, 길에서 그냥 사는 더러운 애들이다)가 세탁소 안으로 들어오는것을 제지하지 않아 외국인 지갑을 털어 도망가는 경우도 있다. 본인들이 불리할때는 정에 호소하고 본인들이 유리할 때는 지나치게 합리적인 아주 거지같은 족속들이니 후진국 대하듯 무시해줘라. 이건 진짜다.
나도 처음엔 이 필리핀 사람들 동남아 사람들에 반감없었는데 웃기게도 필리핀 와서 생겼다. 난 한국돌아가면 이쪽방향보고 똥도 안쌀거다.

개인적으로 가장 적당한 연수일은 3개월이다. 3개월 안은 가시적인 발전을 보기 힘들고, 3개월 이상은 너무 길다. 선진국이면 몰라도 이런 썩어빠진 병신같은 나라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 웬만하면 3개월 끊고 오고 4개월 까진 괜찮다. 1개월은 돈 아깝다. 1개월 올거면 그 돈으로 여행이나 가라.

더 궁금한 거 있으면 질문에 성실하게 답 해준다. 되도록 필리핀 어학연수 계획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보고 참고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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