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과연

정말..정말..정말로...처절하게

\'노력\'이라는 걸 해본적이 있던가??..라고 물었을때..

아직 그런 노력을 해본적이 없었던거 같다..

고등학교 입시시험을 위해서..공부해본적은 있다만은...

고등학교 들어가서 고3때까지 그런 \'노력\'을 해본적 없었던거 같다..

중학교때 끊임없이 나를 의심하고,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또 반복했던 그때의 기억이..

생각난다..수없이 많은 문제집을 풀고..모의고사를 풀고..또 풀고...또 풀고...

그리고 또 책을 보고 암기하고..고3 수능을 그때처럼 해봤더라면...참..후회된다...

그리고 또 다시 세번째..시험이 기다린다..

그때처럼 할 용기라도 났으면 좋겠다..내 주변에는 그런 친구들이 별로 없다...

이 어려운 시험..또다시 나의 의심을 지나 나를 불안으로 집어 넣은다..

근데 좀처럼 근성이 나오질 않는다....실력을 의심하기에..실력보다..용기가

부족하다..나를 믿지 못하는데서 오겠지..그때의 우직함은 어디갔을까...

남들과의 관계에서 나를 차츰 버려두고..하찮게 여겨..

결국 나를 믿은 힘 마저..시들어 버렸을까..

시험이 날 시험에 들게 하는건...참 나를 힘들게 하는 거 같다..

날 시험에 들게 함으로서  내 모습을 찾아가고..

나를 찾아가고 남들과 관계에서 잃어버렸던..헌신짝 처럼 버렸던..

내 모습을 다시 찾아..다시 한번 나를 일으켜 세워가는 느낌이 든다..

"시험때가 점차 다가오면 남들과의 그 팽팽한 긴장감속에서 공부하는 그 느낌이 난 좋더라" 라고 

말하시던 노장형님의 말에..문득 도전과 젊음이 보인다...

얼마 시간이 남지 않았다..

막판 1달쯤엔 내 스스로 나를 일으켜 세워 당당히 시험을 통과하고 싶다..

이 따위 불안감은 쯤은 가볍게 쌩깔수 있는 "당당한 내"가 될수 있기를 빌며...

지금 조그만 더 고생하자..조그만 더 힘들게 하자...지금에 있어 나에게 힘들다고 느끼는 건  어떤이에겐 아무것도

아닐지도 모르겠지...그런 근성 하나 하나가 모여 조만간 나를 일으켜 세우겠지..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