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위태하게 사는 놈들 많지.
스스로 무덤 파면서 넘지 말아야하는 선까지
부득부득 파 나간다.
파다보면 이러면 안되는데
이건 좀 아닌데.
그러면서도 계속 간다.


인간은 약하거든.

그러다보면 신호가 오는데
이러저러한 일들이 일어나서
나에게 경고를 보내는 거.
이러지마라. 더하지마라고.
예민하고 아직 정신이 제정신이면
아차 정신차리고 정리하고 뜨는데
모질이고 외곬수고 천성이 악하고 약하면
여전히 하던거 계속한다.

그러다 터진다.
터진것은 주어담을수가 없다.
그동안 쌓아왔던 나의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터지며 피의 피날레.
자리엔 숯이 되어 날리는 파편만이 남는다.

돈도 돈이지만 사생활 이야기다.
회사. 가정. 친구. 여자. 오락.
다 마찬가지다.
세상이 좀 미쳐서 모든게 가능한듯 보이지만
살아가는데는 지켜야할 선이라는게 있다.  
좀 미쳐서 정신줄 놓고 흘러가다 보면
어느새 난 악귀가 되어있다.
주변을 신경안쓰고.
장애를 피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데로 원하는 길로 막나간다.

약함이 악함으로 변하는 순간.

넌 모르지만 너와 가까운 사람은 사람은 다 안다.
니가 좀 이상하단걸.
그들이 말할때 그 목소리라도 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