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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꼬마빌딩 없어서 못 사”…부동산 광풍 다시 부나

ㅇㅇ(1.233) 2016.06.16 23:11:08
조회 1120 추천 0 댓글 0

ㆍ저금리에 증시마저 불안
ㆍ‘갈 곳 없는 돈’ 대거 몰려<!-- SUB_TITLE_END-->
“요즘 상업용 부동산은 물건이 없어 못 살 정도다. 30억~50억원대 ‘꼬마빌딩’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연 5% 정도 수익률을 보고 투자했지만 지금은 수익률이 그보다 낮아도 사기 힘든 형편이다.”(유민준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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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다. 저금리와 경기침체에 주식시장마저 불안하자 시중자금이 부동산으로 집중되는 분위기다. 이자수익 내기가 어려운 은행들도 부동산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과거 ‘부동산 불패’ 신화가 재연되는 모양새다.

지난 9일 한은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연 1.25%로 내리자 부동산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16일 한국감정원 발표를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13일 기준)는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6주 연속 보합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서울은 0.09% 올라 전주(0.07%)보다 상승폭이 늘었다. 재건축 단지가 있는 강남·서초구가 각각 0.17%, 0.23% 상승했다.

시중은행 프라이빗뱅킹(PB)센터에도 부동산 투자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박합수 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팀장은 “강남지역 재건축과 소형 상가건물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상담 문의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의 부동산중개인은 “금리 인하 직후부터 재건축 아파트를 사려는 문의가 2~3배 늘었다”며 “재건축이 되면 가구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주변 상가 매매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토지 분양에도 돈이 몰리고 있다. 지난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에 공급한 점포 겸용 단독주택지 177필지에는 신청자 6만4350명이 몰려 경쟁률 364 대 1을 기록했다. 이 중 H10블록에 있는 1개 필지에는 무려 9204명이 신청했다. 신청 시 보증금 1000만원을 납부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사흘간 6435억원이 몰린 셈이다.

초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시중은행들도 부동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말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국민은행, 우리은행이 부동산 투자자문업에 진출했고, 최근엔 KEB하나은행이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문을 닫는 은행 점포들은 임대주택으로 속속 바뀌고 있다. 하나금융이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으로 폐쇄된 지점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재건축하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에 뛰어들었고, 최근 신한은행도 KT와 손잡고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저금리로 ‘갈 곳 없는’ 돈이 부동산으로 몰리는 것은 과거 경험했던 부동산 불패 신화에 대한 기대심리가 크기 때문이다. 금융상품의 경우 은행 예·적금은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수익이 없다시피 하고, 주식이나 펀드는 글로벌 금융불안으로 성적이 신통치 않다. 그에 비하면 연간 3~5% 정도 임대소득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부동산이 ‘원톱’ 투자 대상인 셈이다.

다만 본격적인 ‘부동산 광풍’이 불 것으로 보기엔 이르다는 시각이 많다. 여유자금이 많은 투기세력에게는 ‘매력적인’ 환경이지만 실수요자들까지 움직이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재건축 구역이 아닌 강남구 개포동의 부동산중개인은 “금리 인하 이후에도 매매 문의는 평소와 비슷하다”면서 “일반 거주자들이 금리 인하를 체감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정렬 영산대 부동산금융학과 교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같은 안전장치가 있는 만큼 ‘불패 신화’가 재연될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부동산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정부가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최근 시장에서 다운계약서가 만연해 있고 투기세력이 개입해 불법 거래가 이뤄진다는 지적에 따라 실태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강남권 재건축 고분양가 실태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완·선명수 기자>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가 수익형 그렇게 사라고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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