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까 제아무리 금수저고 돈 걱정없이 평생 살 수 있다 하더라도. 나중에 그 돈 받아 건물하나 니 앞으로 갖게 된다하더라도. 그래 그 다음엔 뭐 할껀데?
없는 애들이야 달에 천 2천 나오는 건물 하나 있음 소원이 없겠다 말하지만 사람이란게 생존의 욕구 하나만 해결된다고 평생 행복하게 지낼수 있을 만큼 단순한 동물이 아니다.
우리 세대의 있는 애들은 부모의 전폭적 지원아래 학벌 직장 실력 다 가지고 가는애들이 많은데 돈 좀 있다고 걔네들이 껴줄 것 같냐.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고 사회라는 틀안에서는 명함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데 전문분야나 돈굴리는 재주하나없이 부모 옆에 기생하며 큰소리 쳐보고자한들 남들이 보면 돌아서서 사람구실 못한다고 비웃는다.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나도 나중에 돈 받은 이후 생각해보면 할줄아는게 없으면 정말 인생이 무료할 것 같다. 노는 것도 하루이틀 사우나 갔다가 건물 둘러보는 것도 한달 정도지 백수 한량마냥 관속에 들어갈때까지 그짓하며 정신줄 놓고 돌아댕길수도 없는 노릇이고.

결국 돈은 돈대로 능력은 능력대로 다 갖춰야 나름 재밌고 행복한 인생을 살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