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악순환입니다.
  예로   일회용 컵 공장에 왜 한국인 근로자들이 가지 않으려고 하는지를 생각해야죠.
한국인 고용해서 임금 상승시키고 근로복지 강화해줄만한 여력이 없는데 어떻게 하냐?
그럼 그런 사업자들은 도태되는거고 그런 과정 속에서 새로운 질서가 자리를 잡는건데
싼 값에 외노자 고용하면서 그런 변화를 가져 올 기회 자체가 없어요

  공장에서 하루라도 알바를 해 본 적이 없는 듯 한데
멀쩡히 대학 나와서, 아니 고등학교라도 나와서 그런 영세업체 공장 일 해 보면 답이 나옵니다.
일이 힘들고 급여가 짜고 이런 단순한 문제가 아니에요.
사람으로써의 처우를 받지를 못합니다.
그런 것들을 개선시켜 나갈 생각은 없고 외노자 쓰고 말겠다는 겁니다.

당장부갤에서 장시간 노닥거리는 사람들 중 태반이 백수일텐데

 이 사람들이 '사람 취급 해주고 법정 근로 시간 지키며 최저임금 보장하고 최소한의 근로 복지를 보장하는 공장' 에서 오라고 하면 일 안할 것 같습니까?

피자 한 판, 짜장 한 그릇 먹고 싶다는 징징대는 사람들이?

니들이 배가 부르니까 그런 일 안하는거다라는 소리는 하면 안되는 겁니다

그럼 외노자 적극적으로 수입하는 것부터 당장 중단해 보고 나서 얘기할 문제에요.
그런데 그런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걸요?

OECD 가입국 정도가 아니라 세계 열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해도 그런 일을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장담합니다.

내가 힘든 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도 아니고, 아니 애초에 나는 사업자의 입장이지만 아닌건 아닌 겁니다.
사람들이 본인 유리한 것들을 취하고 사는 것 자체를 비난할 생각도 없고 나조차도 그렇게 살아 가지만
커가는 자식 키우고 사는 입장에서 내 입으로 궤변은 늘어 놓고 싶지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