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연계 수능점수 상위 2~2.5% 정도 되는 공대 과를 나왔음. 우리학교 우리과가 그렇다고. 

나도 32살에 결혼했지만 나 결혼할때 친구들 보면 대부분이 박사학위를 따고 대기업 과장으로 직행하거나 경력으로 대리를 달았거나 해서 교수가능성or전문직or연봉 7-8천 이런 조건을 갖춤. 그냥 학교 다닐땐 남초과고 학생땐 다 찌질해서 몰랐는데 나도 잠시 회사생활 겪고 로스쿨도 다니고 하면서 결혼적령기 남녀가 풀려 있는 결혼시장의 거래현황을 피부로 겪어보니 확실히 요정도 되는 중상위 스펙은 남자가 부족하다. 

최상위 (판검사, 상위의대출신의사 등)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맨날 듣는 소리가 어떤 처자가 있는데 주변에 괜찮은 친구 있으면 소개해주란다. 그런데 내 동기들중 키가 170이 안되건 파오후건 집안이 흙수저건 상관없이 20대후반부터 이미 다 임자가있음. 

어떤 총각이 있으니 여자 소개좀 시켜주라는 말은 거의 안들어봤고 맨날 나정도 되는 남자 구하는 요청은 겁나게 많이 들어오다라. 

부동산도 매수 의뢰가 많이 들어오면 폭등신호고 매도 의뢰가 많이 들어오면 폭락신호 아니겠냐? 

이와중에도 남자 1억당 여자 3천이란 해괴한 소리를 계속한다면 보빨민국의 판도가 곧 바뀌게 될거라고 본다.